출근하게된지 어느덧 한 달 조금 넘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숨이 턱 막히고 이후로는 그게 계속 신경쓰이다보니 횟수가 잦아지더군요.
업무에도 방해가 될 것 같아 병원을 가보니 공황증상이라네요 ...
사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제 실력에 비해 너무 좋은 연구실과 대학원에 붙어서 오티할 때부터 자존감 팍팍 깎인채로 갔습니다 ㅋㅋ 동기분들은 다들 스펙이 엄청나시더군요 ..
이 후 뭘해도 아는게 너무 없다고 느껴지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 퇴근하고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친구 만날 체력도 없어서 누워만있고 ...
랩선배님들은 이것저것 많이 공부해보라고 세미나 주제도 많이 던져주시고 그걸 또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구요 ..
랩실 사람들이랑은 아직 엄청 많이 친해지지를 못해서 랩 분위기는 좋은데 나 빼고 좋은 느낌 ..?
이리저리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는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정도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가 쌓였나봅니다..
한달 차인데 벌써 이래서 어쩌나 싶네요.
결론은 ... 모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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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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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신 학기는 때는 다 그럼
괴수랩만 아니면 차차 나아질걸세
괴수랩이면 빨리 나오는게 정신질환 안 걸리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 내 노력이 부정당할 수도 있고 감정적으로 소진되어 버릴 수도 있지만 그 어떤 사람에게든 어제의 나를 상대로 한 오늘의 나의 싸움은 공정합니다. 어떤 핑계도 있을 수가 없죠.
매일매일 어제의 나를 이겨나가다 보면 지난 달의 나, 작년의 나와는 확연하게 다른 나를 가질 수 있게 되고 그런 시간이 쌓이고 쌓여 새삼 주변을 돌아보면 한때 내가 부러워하던 타인들보다 훨씬 높은 곳에 서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만 집중하세요.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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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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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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