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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일 것 같네요. 거기가 이상하게 한국인 많이 붙이고 굴리는 느낌이더라고요.
소위 탑4도 좋지만 탑20 들어갔다고 해서 네임밸류 떨어져서 잘 안풀릴 것 같대면 그만큼 추한게 없습니다. 그런 가치관으로 탑스쿨 들어간대도 다른 “밑 레벨“ 연구자들을 얼마나 깔보게 될 지도 가늠이 안되네요.
자고로 연구하는 사람이면 세상이 다 틀려도 내가 진리를 보이겠다는 야심도 필요합니다. 내가 내 학교 랭킹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요. 실제로 진짜 대가들은 자기가 몸담아왔던 학교를 빛나게했습니다. 저어기 구석에 박힌 주립대도 무시안당하는 이유를 자기 존재자체로 만드는 사람들이요.
다이렉트 미박 합격했는데 네임밸류가 아쉬워서 석사 후 재지원 고민입니다
29 - 애리조나 너무 우습게들 보시네. ㅋㅋㅋㅋ
눈이 전부 하버드에만 가있으니까 나머지 학교들이 다 ㅈ으로 보이나봐요?
억셉해야 할까요?
13 - 낭만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함. 다들 누군가 만들어둔 틀 안에서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니 낭만이 없어 보이는 것일뿐
AI 연구로 예를 들면 트랜스포머 안 쓰는 AI 연구가 요즘 시대의 진정한 낭만이라고 생각함. 묵묵히 본인의 길을 가는 낭만가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독창적인 시도가 쌓여 새로운 혁신과 낭만을 만드는 것임.
근데 확실한건 낭만의 시대는 이제 끝난것 같음
43 - mdpi
MDPI 계열 저널 vs IF 낮은 Q2 저널
9 - MDPI는 무조건 하지 마세요. 그냥 하지 마세요.
MDPI 계열 저널 vs IF 낮은 Q2 저널
11 - 대학원은 설카포 다음 ist입니다 고민도 하지마세요
중경시 vs ist 랩 고민
9 - 메인 아니면 상관없지..무슨 마약도 아니고.
MDPI 계열 저널 vs IF 낮은 Q2 저널
7 - 당연히 교수로써 해야하는 것들을 '짊어지고' ㅋㅋ 이게 교수마인드구나 ㅋㅋ
능력 안되면 그냥 좀 꺼지세요..
IST교수인데 종합대학 교수님들은 진짜 대단한거다
22 - ㅋㅋㅋ ist 교수라는데 능력이 안 되겠어요? 제발 현실을 좀 삽시다..뭐만 하면 교수 까고 싶어서 안달난 학생들 많더라
IST교수인데 종합대학 교수님들은 진짜 대단한거다
14 - 교수 됐으면 다 능력 좋다고 생각함? 여기 교수들 ㄹㅇ 마인드 소름돋네 ㅋㅋㅋ
그렇게 그냥 선민의식 속에서 사세요~
IST교수인데 종합대학 교수님들은 진짜 대단한거다
8 - 전 ist 교수님들이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밖에서 식사하려면 차로 2-30분은 나가셔야하고, 서울에서 행사라도 열리면 KTX 수시로 타셔야 하죠.
이 뿐만 이겠습니까. 자녀 교육에 힘쓰시면 대부분 가족과는 떨어져 지내시더라구요. 어찌 매주 KTX를 타는 것이며 주말에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시는지... 그리고 연구환경 좋은 만큼 실적 압박도 심한거 다 압니다. UNIST 같은 곳은 승진 실적 요구량이 너무 많아서 업무환경만 보고 지방에 가셨던교수님들도 테뉴어 받기 전에 다들 도망가시잖아요. YK로도 많이들 가십니다 ㅎㅎㅎ 고생이 정말 많으세요
IST교수인데 종합대학 교수님들은 진짜 대단한거다
8 - 개인적인 의견으로, 특별한 랩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근무시간에 치열하게 연구하면 매일 10to10혹은 그 이상 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정을 하거나, 장비를 집중적으로 돌리는 기간이 아니라면요. 개인적으로 경험한 미국의 대가랩들도 그렇게 안하고요.
우리나라만 유독 초과근무와 야근이 일상화된 이유는 일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외국과 달리 점심 시간이 길고, 그리고 솔직히 업무시간에 딴짓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주6일/야근이 석사 과정에서 일반적인가요?
10 - "저만 실적 없어요"
이거 님이 능력 부족이 아니라 차별일 가능성 99% 라고 봅니다.
무슨 나는 부족해서 능력 없어요 이러면 이게 겸손이고 정답인 태도인거 마냥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차별이면 따져야됩니다.
그만두고싶어요(징징글)
8
K-이시의 Killing Voice를 라이브로! - 나 그댈 위해 시 네 편을 쓰겠어
2021.12.25

안녕하세요
킬링 보이스로 케이시에 입덕한 넙죽이,
K-이시입니다.
스무살 박지성처럼 에너지 넘치는 학자가 되길 꿈꾸며
과기원에 들어와 어느덧 긴 세월이 흐르고 나니,
서른이 넘어 연구자의 삶을 내려놓게 됐네요.
교수님과 끝내 좁힐 수 없는 견해 차이로
절을 떠나는 중의 마음으로 보따리 싸고
고향 같은 과기원을 조용히 떠나게 됐어요.
헛헛한 마음과 내려놓기 힘든 미련으로
익명의 공간이 주는 작은 용기를 빌어
그간의 소회를 Killing voice와 같은 시에 담아 남기고
과기원의 추억을 매듭짓고자 합니다.
글솜씨 없는 과학도인지라
날선 댓글로 타박해도 할 말 없으나
지친 넙죽이의 어리숙한 푸념을
카페에 흐르는 음악처럼,
들은체 만체 넘겨주시길.
넙죽이들과 교수님들이 서로 보듬는 연민이
들숨과 날숨처럼 당연해지길 바라며,
비트 주세요.
#1. [무위] (2021)
목줄에 묶인 채 여위어가는 제자들에게
교수답게,
곳간을 열지 않아
학자의 배고픔을 몸소 깨닫게 하시고,
제자의 일에 행여 손때가 묻지 않을까
교수답게,
뒷짐을 지시고
목마른 제자들이 모든 걸 할 수 있게 하시니,
아무 것도 행하지 않아,
모든 것을 행하게 하는,
무위(無爲)의 교육 철학.
그 숭고하고 깊은 뜻,
차마 순종하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여
내가 학계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한없는 자기 검열로
밤을 지새우고는 했다.
#2. [한밭 이집트] (2021)
밤새 쓰인 넙죽이들의 제안서,
밤새 뽑은 넙죽이들의 데이터.
소멸하는 넙죽이들의 생명,
명멸하는 넙죽이들의 열정.
넙죽이들의 시체가 수북히 쌓여
구성동에 솟은 피라미드의 정상,
스승의 탈을 쓴 파라오의 위엄이
이곳 한밭의 과기원에 재림하니,
매일 통학하며 넘나들던 이 물길이
갑천인가, 나일강인가
고개를 젓곤 했다.
교육이라 도금된 파라오의 금빛 채찍으로
고문당한 넙죽이의 피가 그 수라상에 배이고,
균열날 리 없는 권력만큼 포식한
파라오의 배는 봉긋이 솟아 부풀고,
한 많은 나는 잠시 페르미가 된 듯
한 없는 그들의 내장지방 분자 수를
한 세월 그저 어림할 뿐이었다.
#3. [Duality] (2021)
물리학과 함께 한 나의 청춘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교수(敎受)를 섬긴 것인가,
교수(狡獸)를 섬긴 것인가.
연구를 하는 Scientist가 된 것인가,
연구비 캐는 SCV가 된 것인가.
빛의 이중성을 이해하기도 벅찼던
나의 청춘은 어느새,
학계의 이중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잿빛 과거로 저물었구나.
#4. [Leap of Faith] (2022)
10년 넘도록 한(恨) 많은 삶의 터널을 걸어
너덜너덜해진 몸, 터덜터덜 이끌고
7년의 대학원 생활로 가팔라진
경력의 절벽 끄트머리에
한 넙죽이, 우뚝 멈추어 선다.
두번째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첫번째 삶에서 퇴적된 미련,
다 내려놓고 몸을 던져야 하는,
Leap of Faith.
절벽의 끄트머리에 디딘 발이
차마 떼어지지 않아,
회한을 용기로 바꾸고파
나지막히 자신에게 되뇌어 본다.
석사로서,
야인으로서,
나의 두번째 삶은
더 따뜻하고,
덜 아플 거라고.
한으로 달구어진 눈물을 뺨에 내려놓고,
한으로 가득했던 기억을 마침내 내려놓는다.
마지막으로,
읊조리면서.
너무 아픈 학계는,
학계가 아니었음을.
Fin.
ps. Merry Christmas, to all.
연구실 뚝딱이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명예의전당 372 20 71370-
250 34 100243
우리 교수님 솔직히 너무 좋음 명예의전당 322 47 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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