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입학 예정인 고3의 고민

그리고 부모님이 이공계 쪽이 아니시라면 이공계 쪽에 계시는 여러 분들께 여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학교 선생님의 경우도 입시까지는 잘 아실지 몰라두 그 이후 이공계 진로, 전망 등의 전반적인 부분들은 잘 모르실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진학하고자하는 학교 선배, 교수님들께 문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학교가 서울에 있고, 이름 등등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론 집이랑 가까우면 좋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요인들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상은 일반적으로 포공이 연대보다 더 높습니다. 특히 이공계 분야에서는요

학부 졸업하고 기업 취업을 할지,,, 기술고시를 칠지,,,
창업을 할지,,, 앞길도 모르는 상태에서(미래는 상황과 본인 마음에 따라 시시각각 변함),,,선택 폭을 줄이지 않는 방법이기도 한 것 같음,, 종합대가 졸업생도 많고 단과대학도 많아 무엇을 하든 학맥 연결고리가 많은건 사실임

현실은 창업을 하든 로스쿨을 가든 금융권을 가든 이공계 밖에서 뭔 진로를 택해도 포스텍 간판이 더 유리합니다 ㅋㅋㅋㅋ 학맥 같은건 같은 대학 레벨 수준에서나 의미 있지 한국에 위스컨신, 일리노이 대학 출신 유명인사들 많으니까 탑스쿨 버리고 주립대 가라는 소리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단순하게 학교보다 대학 생활권, 꿈과 현실의 조화, 보고 듣고 배우는거 등 고교 졸업후에 대학이라는곳을 가는데 서울에 좋은 대학을 놔두고 포항 오지까지 가는 메리트가 그리 크지 않다는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임. 취업을 하든, 고위공무원 길로 가든 석박사마치고 연구직으로 가든 창업을 하든 연대를 비롯한 서울 상위권대라면 대부분 서울 종합대를 권유하고 학생들도 그리 생각하지 않겠는가 싶음

나도 같은 생각임. 졸업하면 포스텍이 잘나가겠지 네임벨류도 좋고 근데 대학생인데 깡촌에서 평생 공부만 하면 인생이 너무 슬픔 ㅋㅋ

이번 삼성전자 승진인사에서 연대 금속, 카이스트 재료 석박사 출신 정태경 부사장이 국내죄대 장비전문업체 세매스 대표이사로 내정되어 내년 3.28일부터 사장직 수행 함. 세매스 대표이사는 반도체 사업부 생산기술 임원출신들이 주로 승진했는데 정내정자는 삼전 DS부분 출신으로 현재 LED부문 총괄 책임자로 있고 2014년 부사장 승진했음

서울 상위권 연고서성한 정도가서 대학생활 열심히 하고 동아리 연합 등을 통해서 이런저런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목표로 대학생활 하는지 듣고 느끼고 졸업후 취업하든지 대학원 가고 싶으면 그때 대학원 가서 공부하고 연구해서 본인 꿈 이루는 루트가 더 많음

삼전 임원중 10년 이상 임원은 124명, 20년이상 임원직 유지는 단6명(2019년 삼성통계)인데 삼성을 이끄는 사람들은 이사람들이라고 보면 되고 /출신학교는 이재용 회장 비롯 서울대 출신이 26명, 공대계열이 강한 한양대가 14명, 연세대가 12명으로 3위임
10년~20년 이상 임원직 유지하는 실세그룹이라고 보면 될것 같음

세계1위 기업 삼성전자 실세 임원그룹 배출 TOP3
안에 드는 학부인데 대학생활 하기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듬

편향되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먼저 '카포를 갈 수 있음에도'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을 갔다가 대학원 가고 싶으면 대학원 가서 꿈을 이루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서울 상위권이라고 서울 종합대를 권유하지도 않고요. 이렇게 사실과 떨어진 말로 깎아내리는건 좀 그렇네요.

또한 서울에 좋은 대학권 두고 포항 가는게 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물론 서울이 지방보다 생활권에서 메리트가 있지만 그 차이보다 다른 차이가 훨씬 크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대기업 취업에서는 차이가 별로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에 언급한 내용에 기반해서 이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공계에서의 더 다양하고 도전적인 진로(진학 및 연구, 창업)에서는 그 차이가 확실히 그리고 상당히 큽니다. 물론 연대에서도 이런 분야로 성공하신 분들이 많지만, 각종 지원 환경, 학생 및 연구 수준 등 즉, 성공 가능성에서 포공이 훨씬 좋죠. 게다가 시야와 견문도 포공이 연대보다 이점을 갖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밀리지 않죠. 가령 연대가 학부생 전원을 돈까지 지원하며 해외로 보낼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견문, 시야는 해외연수하면 엄청 넓어질텐데요. 유학에도 도움이 되고요.
창업도 포스텍이 엄청 밀어주고 있습니다. 창업 원하면 각종 재정적 지원에 장소지원, 기술 연구와 연결해주고 담당 부서에사 케어도 해줍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시설도 굉장히 좋구요. 정리하면 기술고시 외에는 포공이 연대보다 더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연대와 포공은 속도가 다릅니다.
포공에서 취업을 원하면 2,3학년때부터 대기업 인턴을 쉽게 하죠. 인턴은 그 자체로도 스펙이지만, 이걸 통해 산학에 지원할 수 있고 그럼 진짜 취업은 프리패스입니다.
연구 및 진학을 원하면 2,3학년때부터 여러 랩에서 연구참여를 진행합니다. 연구참여 자체가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죠. 이를 통해 많은 경우 학부생 혹은 석사 1,2년차에 좋은 저널에 논문을 투고합니다.
창업의 경우 저학년 때부터 내부의 많은 창업 사업(과메기, APGC 등)등에 지원하거나 도움을 받고 각종 컨설팅 등의 도움으로 창업을 시작합니다.
진로가 명확치 않으면 이 세개를 다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고 다양한 경험은 시야와 견문을 넓히고, 시행착오를 일찍 겪어 더 맞는 길을 빨리 갈 수 있게 해줍니다.

말투도 좀 그렇고.. 현실을 잘 알고 계신 분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무슨 진로를 가든 포스텍이 연대보다 훨씬 좋습니다. 기업에서도 더 높게 치고 창업 환경도 훨씬 좋고 서울대 로스쿨에서도 더 잘 쳐주고. 수만 적지 기업에서도 포스텍 출신들 잘 나갈텐데요. 그냥 다른 과 사람들 만나는 것만 연대가 더 좋겠죠. 근데 그런 쓸모없는 인맥이 도움이 되나요?? 잘 모르고 빈말하는건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포스텍 나와도 잘먹고 잘살고 연대 나와도 잘먹고 잘삼 ㅋㅋㅋ 난 20대 초반의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함. 공부에도 때가 있지만 놀고 경험하는 거에도 때가 있음. 한창 혈기왕성할 때 놀아야지 책만 보다가 20대 지나가버리면 아깝지않음? 어차피 공부는 평생해야 하는건데 20대 초반의 경험은 그 시절 뿐임. 연대 나와서 공부 좀 더 하고 싶다 하면 포스텍가면 되지.

부모님은 아무래도 이공계쪽 분야랑 거리가 있고, 제가 다니는 학교도 약간 카이스트, 포스텍이 저평가된 느낌이긴 하더라구요.

어떤 길을 가도 포항공대가 유리합니다.
연대 가봤자 연고전 말고 장점 없습니다.
게다가 아싸면 더더욱 없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