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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선택이 고민됩니다..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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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석사과정으로 서울의 h대학과 지방의 g대학 모두 합격했습니다.
둘다 전화기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두 학교 모두 제가 느끼기에 장단점이 있어서 쉽게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고 적합한 분야인가 라는 측면에서

h대학은 위 조건을 충족하지만 신생랩실입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활동이 해당 학교 오시기 직전까지 활발하십니다.
예를들어 논문활동이 최근에도 많으시고 ieee에서의 인용지수 또한 꽤 높은 저널에 논문을 여러번 내셨습니다.

g대학 또한 위 조건을 충족하며 신생랩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도교수님이 근 1-2년간 위 연구실의 교수님에 비해 활동량이 적습니다.
가장 최근 논문이 19년입니다. 돌아오는 해부턴 바쁜일을 그만두고 활발히 활동하신다며 과제도 따러 다니신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 역시 가봐야 알겠죠

연구실 분위기 측면에선

h대학은 신생랩실이다보니 석사생이 저까지 2-3명 학부연구생이 조금 있다고 들었습니다. (박사x)

반면 G대학은 22년도부터 refresh 하신다고 하여 저 포함 몇명의 석사생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박사 3)
어느정도 석사생이 있어야지 타대로 가는 저도 외롭지 않게 생활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비 및 인건비 측면에서

h대학은 신생랩실이다 보니 교수님께서 최대한 챙겨주신다고는 했지만 얼마가 될지는 구체적으로 말씀을 못해주신다고 하셨고 g대학은 석사가 받을수 있는 최저 정도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학비는 h대학은 사립이니 비싸고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얼마정도 내겠죠, 반면 g대학은 전액 지원입니다.

사실 인건비나 학비는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서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싶어 한번 써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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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멍때리는 윌리엄 켈빈*

2021.12.15

신생 랩실이라는 것은 글쓴이분이 가서 셋업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장단점이 있는데, 교수에게 밀착형으로 지도받을 수 있다는 점(특히나 최근 논문이 활발하신분들일수록)이 좋겠죠. 단점이라면 다른곳은 남이 해놓은거 그냥 쓰면되는데 귀찮다..정도입니다.
더이상 바쁜일을 그만 두고 과제 딴 후 리프레시 하겠다는 말은 그 말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참 좋겠지만, 지금까지 그냥 성과가 없었는데 학생은 받아야하니까....던진말일수도 있습니다. 인건비도 최저로챙겨준다는말에서 저는 그냥 h갈거같습니다(애초에 교수에게 밀착형지도받는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저는)

대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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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과제가 이제 슬슬 따러 다녀 볼까 하고 따지면 죽어라 열심히 하는 교수들이 왜 과제 못 따서 괴로워할까요..
신임교수 아닌데 최근 논문 과제 없고 리프레쉬하려한다면 차라리 신생랩을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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