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읽씹인가요?

1) 마치 교수가 "을"이 된듯한 느낌,
내가 이거 하고 싶으니까, 교수 넌 이걸 해줘랄까-

2) 너무 얄팍하게 겉도는 느낌,
"제어분야"에 관심이 있어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제어분야가 하는 일..을 여쭤본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아니 대체 제어분야에 관심이 있는건 맞아?
생각하실듯-특히 그 분야가 "전공"이신 교수님이라면 더더더더욱.

3) 학생이 그냥 정말 상담 목적으로 보낸건지, 컨택 목적으로 보낸건지도 모르고, 교수님과 친분이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 없기에 섣불리 말 할 수는 없다만, 열정이 느껴지지 않음. 교수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바쁜 사람이에요. 그런 와중에 "굳이" 학생을 만나야하는 것인데, 저라면 이 메일만 봐서는 굳이..ㅎ

4) 그래도 교수 역시 학생이 2학년인걸 알고 있고, 당연히 저처럼 그건 감안해서 봤을터이니, 너무 상심하진 말아요. 그저 바빠서 잊었거나, 아니면 다른 일정 계획하고 여유시간 확정될 때 답장하려는 것일테니까요~
제 옛날 모습 같아 흐뭇하네요. 화이팅이에요~

ㄹㅇ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는거같고 궁금하신 내용은 구글에 치면 다 나옵니다 그리고 글을 잘 못쓰시는거같은데 화이팅입니다

공손해보이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