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은 연구하는 방법을 배우며 실제로 연구에 참여해보고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을 배우는 곳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연구는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대학원생이 번뜩이는 연구 아이디어나 방법론을 창출해낼리도 만무할 것이고 그냥 교수님의 연구를 옆에서 배우고 도와가면서 하는 것이 대학원생의 연구인가요??
요약
대학원생의 연구는 결국 교수님의 리드를 따르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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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1.10.30
사회과학 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요...
석사 수준에서의 연구는 뭐랄까...
기존에 출판된 좋은 논문에서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 제안' 부분을 보고 연구 주제를 정하기만 해도 돼요. 그것만으로도 연구 주제는 무궁무진해요.
일례로, 대학생 집단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었다면, 대상 집단을 노인층으로 바꿔서 같은 방법론으로 연구를 해볼 수도 있고, 아니면 전국 성인 샘플로 바꿔서 원 연구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연구를 할 수도 있고요.
기존 연구의 방법론을 그대로 나의 새로운 주제에 접목할 수도 있고요...
연구라는 게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로 뭔가 짠~!하고 나와야만 의미있는 게 아니라, 기존의 지식 위에 조금만 더 보태도 되는 거라서요.
교수님이 하시는 연구에 숟가락 얹어서 갈 수도 있지만,
본인이 선행 연구 논문들을 많이 읽다보면, limitations and future study suggestions에서 본인 연구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아내서 직접 연구를 추진하고 주도해볼 수도 있어요,.
염세적인 제임스 와트*
2021.10.31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어서 폭력적이기까지 해 보이네요.
일단 대학원생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창출해낼 리가 만무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기초과학 이론 연구를 희망하신다니까 작성자님 눈에는 본인의 분야가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칩시다.
대학원생으로서 한 랩실에 소속돼 교수님께 지도를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연구를 리드하는 교수님 아래에서 따까리짓 하라고 있는 경험이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연구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찾는 과정을 배워야 하는 겁니다.
교수님 지도 스타일에 따라 디테일은 다르겠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 기준으로 설명 드리자면 연구 주제를 잡고 문제를 정의하여 motivation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대부분 대학원생 스스로가 합니다. 이후 문제를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정의해 나가면서 그 과정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방법론을 찾는 것은 교수님의 도움이 아주 크게 필요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구를 주도하는 것은 교수가 아닌 학생이어야 합니다.
물론 순수수학과 같은 분야를 가면, 극단적인 경우 석사 딸 때까지 이미 증명된 theorem들 공부하고 답습하는 게 전부인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역시도 결국 방향을 잡고 길을 찾아나가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는 어디까지나 도움을 주시는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 차이를 아직은 잘 모르시겠다면 일단 학부생 인턴부터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021.10.31
기초과학 이론 연구를 희망하는 학부생입니다.
대학원은 연구하는 방법을 배우며 실제로 연구에 참여해보고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을 배우는 곳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연구는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건가요??
대학원생이 번뜩이는 연구 아이디어나 방법론을 창출해낼리도 만무할 것이고 그냥 교수님의 연구를 옆에서 배우고 도와가면서 하는 것이 대학원생의 연구인가요??
2021.10.30
2021.10.31
202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