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독일대학을 갈지 고민 되는 이유는 학비무료, 나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문화,
수업중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수업분위기, 독일에 유명한 연구소들이 있다는 것과
만일 학사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되면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다는 점..(그냥 독일 유투버 통해 알게 된 사실..)
혼자 독학으로 물리 논문을 써보려했으나 혼자 알아서 공부하고 강의를 챙겨보는게 한계가 있는데
그냥 직장다니면서 과외를 받으며 취미로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머리가 아픕니다 ㅜ
그냥 지나가면서 관련자분들 댓글 하나씩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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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개
2021.10.09
학사를 다시가는건 솔직히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논문을 쓰려면 대학원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원하시는 분야가 이론물리라면 박사가 요구되고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질문하면 답해줄 교수는 많이 있습니다. 그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시면 할말은 없구요..
대댓글 2개
2021.10.09
네 이론물리이고 질문수준은 교수님으로부터 대학원생 수준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2021.10.09
이미 대학원생 수준이시면 학부를 다시가는건 더더욱 낭비겠네요.
IF : 1
2021.10.09
아는 분이 독일에서 석박하셨는데, 신소재 학부 하셨습니다. 물리도 분야가 굉장히 넓고, 전자과면 겹치는 물리학 전공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냥 석사로 지원해서 가세요.
달리는 스티븐 호킹*
2021.10.09
세계랭킹은 그냥 국제화 ,유학생수 빨이지 별 상관없음
독일이 자연과학 진짜배기지
대댓글 3개
2021.10.09
아 그렇군요~ 그럼 독일로 갈까 싶네요 ㅎ
산만한 비트겐슈타인*
2021.10.09
지네 학교 순위 낮으면 꼭 이런 헛소리 하더라 ㅋㅋ QS 기준 유학생 지표 반영비 5%밖에 안됨
달리는 스티븐 호킹*
2021.10.09
교원비도 5퍼 있는데 다 합하면 국제화10퍼구만 ㅋㅋ
그건 그렇고 그래서 성균관대 노벨상 몇명이냐 독일에 비빔? 자연과학하려면 독일이 맞지
2021.10.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나름 이론물리 (우주론) 전공자인데.. 솔직히 아직 갈 길이 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이 정도 마음먹으신 분은 해봐야 직성이 풀리실 것 같네요. 무조건 독일로 가세요. 입자이론인지 어떤 이론인지 모르겠는데 성대는 이론물리 거의 못 합니다. 성대가 30위라니…… 미국 30위만 해도 비교가 안 될 것 같네요. 실험이면 몰라도요. 그리고.. 물리학과로 전공살려 취직은 국내외 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는 걸 알아두세요. 취직 생각이 있으시면 계산 쪽 공부해서 코딩 쓰는 쪽 테크 기업에 들어가는 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미국에서도 자연과학으로 취업 아무도 안 합니다.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시간 돈 들여서라도 하고 싶은게 맞는지 잘 고민해보세요.
대댓글 4개
2021.10.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근데… 걱정되는 점은 외국 생활 적응, 영어 사용이 괜찮으신가요? 객관적으로 본인을 바라보셔야 됩니다. 돈 받고 다니는 박사들도 어려워 하는데 비싼 생활비 써가면서 공부하는걸 버틸 수 있으면 외국을 가시면 될 것 같아요.
2021.10.09
네.. 자연과학으로 취업될거라고 생각했어요. 특출날 수 있다면요. 제가 많이 낙관적으로 봤네요. 제가 댓글을 잘 안다는 편이라 이렇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양자역학, 미세구조상수에 대해 공부하고 싶고 제 역량에 따라 석박사 포닥까지 마치는 거랑 취직 둘다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연구소에 취직하는건 많이 어려운가요? 연구자의 길을 걷고 싶어서요. 정말 제 주변에 연구직쪽 일하시는 분이 없어서 여쭈어봅니다. ㅜ
2021.10.09
짧지만 어학연수 경험이 있어서 영어랑 외국생활은 크게 상관없을 듯한데 돈은 벌어놓은거 줄지는 않더라도 그대로면.. 좀 현타는 올거 같네요..
2021.10.1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석박사 포닥까지는 어디 잘 못 들어본 곳에서 하는 일이 있어도 마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정규직을 잡는 것은 좋은 대학 출신도 어려워요. 이론물리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분야는 아니지만 말씀하신 내용은 “연구분야”가 아니에요. 입자이론 분야가 제일 비슷한데, 양자장론, 양자색역학 등 배워야 할 것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밑에 나이 어쩌구 하는데 물리학계에서는 나이를 보지 않아요. 그리고 학계에 남는다면 독일에만 있을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석박사는 거기서 해도 포닥은 분명히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친구들이 미국 최고 대학에서 이론물리 전공인데, 그 정도가 되어도 포닥을 5년~10년은 해야지 정규직을 잡을까 말까 합니다. 현실은 이렇다는걸 알려드립니다. 정말 하고 싶으신 것 같으니 돈은 뭐.. 어쩔 수 없이 쓰면서라도 공부해봐야지요. 안되면 그 때가서 적당히 살 길 찾아 살면 되죠.
2021.10.09
독일 나이 한국보단 덜봐도 안보지 않고 서구권에선 나이 등의 요인 제일많이 보는편에 드는 나랍니다. 독일식 cv 포맷 검색해보세요. 영미식하고 다르게 사진 나이 등 cv 1면에 다 박는나랍니다.
그리고 독일 박사유학 포닥이 아니라 학부유학이면 영어가 아니라 독일어를 준비하셔야합니다.
대댓글 20개
2021.10.09
영어로만 가르치는 곳을 찾아서요~
2021.10.09
영어로 공부하실거면 영미권 국가로 유학을 가셔야죠 왜 독일 직장인들 세금 40%까지 내가면서 유학생들 가르치는건데 거기다가 유학생들 비위맞춰가면서 영어로 수업해야하나요?
여기보시면 독일은 이력서에 나이 안쓴다고 강의때 영어만 한다고 개지랄떠는 인간쓰레기 둘있었는데 왜 이제 오셨어요.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09
님이 말하는 독일식 cv는 일반취업용이고 학계랑은 상관 없습니다. 연구소나 이공계 대학 연구실에선 당연히 영어로 소통하죠
2021.10.09
독일대학에서 학부강의 독일어로 강의해야한다니까 비추 두개나 달렸네. 지들은 한국대학에서 외국인학생들 있으니까 영어로 강의할거라 하면 개지랄할거면서.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09
뉴턴// 아카데미아를 잘 모르거나 자연과학 전공자가 아니라 영어강의의 목적을 잘 모르시는 분 같군요. 비영어권 대학들이 굳이 영어강의를 개설하는 이유는 유학생 비위를 맞추려는게 아닙니다. 단지 학계에서 통용되는 언어가 영어라 학부때부터 학술적 영어를 훈련시키는게 주된 이유입니다. 부차적인 이유로 전 세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문을 연다는 측면도 있지만 비위를 맞추는게 아니죠. 그런 이유로 적어도 물리학 분야에선 독일 대학에서 영어강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100% 영어인 학부 물리학 프로그램이 개설된 학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세금얘기도 하셨는데 원천징수되는 40%의 대부분은 건강보험, 고용보험, 연금보험같은 개인을 위한 사회보험 비용입니다. 님이 말하는 의미의 연방정부나 주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은 20%도 안될거고 그조차도 결혼 여부나 자녀 수에 따라 세율이 감소합니다. 여전히 한국보다 높긴 하겠지만 한국 세율이 선진국과 비교해서 낮은것도 있고 독일이란 나라 자체가 한국보다 복지가 강력하고 이게 결국 세금에서 나오는 돈입니다. 이렇게 다 따지고 나서도 독일 직장인들이 유학생들을 위해 40% 세금을 낸다고 할 수 있을까요? 독일에 관심있는분 같은데 혹여 독일에서 취업해서 월급명세서 받으면 원천징수 내역 다 나와있으니 확인해보시면 될겁니다
2021.10.09
독일에서 이미 일하고 있어서 그정도는 압니다.
2021.10.09
저는 독일에서 기계과 석사까지 나오고 자동차쪽에서 일하는데 영어는 접할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09
지금 질문자는 물리학 전공과 아카데미아 진로에 대해 물어보는데 기계공학 전공하고 취업해서 영어 안쓴다는게 주장의 근거였나요? 공학이랑 하드사이언스랑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 과장 좀 하면 문과랑 이과랑 다른것만큼 달라요. 심지어 석사졸이면 기껏해야 연구실이나 회사에서 졸업논문프로잭트 한게 전부일텐데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영어를 안쓴다고 주장하는건 질문이랑 관계도 없고 잘못된 답변이죠. 못하는 독일어 힘들게 쓰느라 보상심리 생긴건 알겠는데 그거가지고 독일 대학에서 유학생들 비위맞추려고 영어강의 한다고 비약하는건 어불성설이죠.
그리고 진짜 알면서 세금40% 내서 유학생 가르친다 이런소리 하는거면 극우주의자들이 외국인혐오증 부추기려고 선동하는 수준입니다. 동양인이 아무리 명예독일인 행세해봤자 극우주의자들한텐 Chinesisch 일 뿐입니다.
2021.10.09
제가 독어 못한다는 근거가 어딨나요? 그건 님이 원래 남들을 자신보다 낮춰보는 버릇때문에 그런거고요, 명예독일인 행세한적 없습니다. 제가 낸 세금에서 자기나라로 돌아갈 외국인들 가르치는데 걔네들 때문에 강의언어도 바꿔야한다는게 불만인데 왜 그게 극우주의인지 어이가 없네요.
2021.10.09
그리고 강의언어를 외국어로 하는건 분명히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겁니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강의할시에 등록금을 추가로 받는 다른나라 대학들은 그럼 극우주의 대학이라서 그런건가요?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10
님 독일어 원어민인가요? 아니잖아요. 당연히 모국어 화자가 아니면 불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왜이렇게 독일어 부심이 강한가요. 그게 보상심리에서 나온다 이말입니다. 미국에서 수십년씩 교수하신 분들도 어릴때 미국에서 자란 분들 아니면 직업상 쓰는 부분의 영어에 특화된거지 영어를 "잘"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분들도 한국어를 더 편해하시구요. 님도 한국어가 편하니까 한국 커뮤니티 들락거리잖아요.
제가 극우에 비유한 부분에서 분명하게 세금 40%씩 낸다고 원천징수 끼워넣어서 장난치는 부분을 지적한건데 그건 쏙 빼놓고 말을 바꾸시네요. 의도적으로 말을 바꿨다기보단 문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걸로 보이긴 하지만요. 제가 극우에 비유한건 사실을 "의도적으로" 호도해서 의도적으로 혐오정서를 부축이는 극우의 모습에 빗댄건데 님은 계속 사실과 주관을 구분 못하고 혼동하는걸로 봤을때 그냥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한걸로 보입니다. 그러니 제가 들었던 극우 비유는 적절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학술적 의사소통의 언어가 영어라 영어강의를 하는건데 그게 노력이랑 무슨상관인가요. 네이쳐에서 영어 비원어민이 투고하면 노력했으니 원고료 깎아줄것같나요? "외국어로 강의할때" 등록금을 더받는 대학은 어디죠? 은근슬적 워딩 바꿔서 거져오실 예시가 예상은 되지만 웃을 준비하고 답변 기다려봅니다.
2021.10.10
물론 저에겐 한국어가 독어보다 훨씬 편하지만 생활하는곳이 독일이고 공부하는곳이 독일이면 독일어 사용을 적극적으로 하는것이 그나라 사람들 존중의 의미입니다.
지금 강의 언어 얘기를 하는데 논문투고 어쩌고 지껄이는건 주제바꾸는것 같고요, 독일 근처 이웃국가에 영미권 아닌데 영어로 강의하는대신에 외국인들한테 등록금 받는 대학은 아주 많으니 님이 직접 찾아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뭔 사람이 이리 꼬이셨는지 웃기네요. 기껏해야 연구실이나 회사에서 졸업논문 프로젝트 한게 전부인 박사학위도 없는 사람은 정규직으로 자리잡고 일하는데 박사학위있는 잘난 님은 기껏해야 연구소에서 계약직 전전하는게 아니꼬와서 배알꼴리시나요? 산업체에서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일하는거 워낙 일이 널널한거 다 알아서 경력으로 인정도 안해줍니다.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10
내면에 나는 독일어로 공부해서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람이다라는 강한 인정욕이 있는분 같군요. 그런 기제가 좋은쪽으로 가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이 되지만 자존감 부족과 엮이면 "... 정규직으로 자리잡고 일하는데 박사학위있는 잘난 님은 기껏해야 연구소에서 계약직 전전하는게 아니꼬와서 배알꼴리시나요?" 이런식으로 타 집단을 깎아내리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발현되기도 합니다. 전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취하거나 배알꼴려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 일을 할 뿐이지요. 남과 비교하고 깎아내리며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려는 부류의 사람들 보기 싫은 이유가 독일 온 이유중 하나기도 하지요 (독일까지 와서도 남과 비교하는게 몸에 밴 한국인들이 있더라구요 ㅎㅎㅎ). 참고로 전 박사받고 모 기업 연구소에서 그룹리더로 있습니다만 또 주관을 은근슬적 섞어서 제 직업까지 정해주시는군요. 댓글을 쓸때마다 사실과 주관을 호도하는 내용을 매번 빠뜨리지 않는것도 어찌보면 재능이겠습니다. 아마 정치선전쪽에서 빛을 발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기업마다 정해진 내규에 의해서 포닥 경력 쳐줍니다. 알지도 못하는걸 사실인양 얘기하기 전에 적어도 HR부서에 있는 동료한테 "독일어"로 물어보고 나서 얘기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외국인한테 학비 더받는 대학가지고 뇌피셜 더해서 영어강의하면 돈 더받는다는식으로 또 사기치려다 워딩 지적하니까 반박을 못하겠지요? 아니면 예시를 가져와보세요. 무언가를 주장하려면 본인이 근거를 대야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2021.10.10
저는 님을 위해서 리스트 정리해서 님한테 대학리스트 가져다 바칠생각없고요. 님이 먼저 독일에 관심이 있는것 같은데, 못하는 독일어 이러면서 주관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얘기해봤자 똑같은 말 돌고 돌것 같고요, 남과남 비교하면서 깎아 내리기 시작한건 그쪽이라 저도 똑같이 해줬습니다. 앞으로 댓글 계속 달려도 상대하지 않겠습니다.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10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것 같아 측은한 마음에 몇자 더해봅니다. 닉네임 뉴턴님은 지속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어떤 사실에다 본인의 의견을 더해서 그걸 사실처럼 받아들이는게 습관이 된 분 같습니다. 위 댓글만 봐도 쉽게 그 예시를 볼 수 있죠. 위에서 볼 수 있는 (사실) - (뉴턴님의 뇌피셜이 섞인 주장) 만 정리해 봐도
1. 독일의 싱글 직장인이 원천징수 포함해서 내는 돈은 월급의 40% 정도 - 세금 40%
2. 독일의 어떤 학교 기계공학과, 자동차 회사에선 영어 접할 기회가 거의 없음 - 독일에서 공부하려면 독일어를 써야함
3. 근거조차 제시못함- 영어로 강의할시에 등록금을 추가로 받는 대학이 독일 근처 국가에 많음
4. 역시나 사실무근 - 산업체에서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일하는거 워낙 일이 널널한거 다 알아서 경력으로 인정 안함
뭐가 문제인지 보이시나요? 이런걸 전문영어로 뇌내망상이라 합니다. 본인의 경험과 주관적 의견과 팩트를 확실히 구분하고 얼버무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훈련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10
등록금을 더 받는 대학이 어디인지 물어봤지 그런 대학 리스트를 요구한적 없습니다 (여기서도 사실에 주관을 더한 망상을 사실로 받아들이는군요. 대단하십니다). 그냥 한군데라도 님이 말한 근거가 되는 곳 홈페이지 링크만 가져오면 해결될 문제인데 근거가 없으니까 못가져오는거겠죠. 님이 기억하고 있는 사실만을 기반으로 주장했더라면 그냥 기억하는걸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찾아볼 필요도 없죠. 그냥 님이 근거라고 생각한 학교, 프로그램 이름 말하면 끝입니다. 워딩 지적하니 본인도 찔려서 검색해보고 내뇌망상인거 깨닳아서 답을 못하는걸 무슨 핑계를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늘어놓나요.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10
뉴턴님 성격상 논리로 반박 못하고 쿨하게 떠난척 해도 계속 보고있는거 아니까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묻고 싶습니다. 혹시 한국 H대학 학사출신이고 독실한 신자인가요? 제가 아는 독일에서 자동차 석사한 ㅇ모 님이랑 사고방식이 너무 비슷해서요. 물론 저는 사실과 주관을 구분하는 사람이라 제 추측을 사실로 착각하지 않기에 이렇게 질문합니다.
2021.10.12
와 저 싸이코패스 탈퇴했네
난 신경도 안쓰는데 가끔씩 독어공부 지가 안해놓고 옆에서 독어하는데 문제없는사람한테 괜히 자격지심 갖는사람들 있던데 딱 저런 케이스임
그리고 영어과정 학생들한테 등록금 더 받는거야 나중에 그 잘난 그룹리더하다가 본인밑에 다른나라에서 공부한사람들 들어오면 언젠가는 알꺼고, 우리회사는 박사수당없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일하던 경력은 다른회사에서 일하던 경력에 비해 인정받기 힘듬.
마지막 코멘트도 소름인게 괜히 엉뚱한사람 의심하고 틀릴거 대비해서 안전장치로 말장난하고 도망간거봐라. 저런인간 한인사회에서 돌아다닐거 생각하니 진짜 소름돋는다.
2021.10.09
독일도 나이 봅니다. 어디서 독일은 입사지원때 나이안본다 독일대학은 서열없다 이러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대댓글 3개
2021.10.10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명문으로 꼽히는 뮌헨 공대 물리 박사 학생들이랑 같이 일하고 있는데 다들 맹합니다.
2021.10.10
나이 부분이요.
2021.10.10
아니 나이가 아니라 대학 서열..
부지런한 쇼펜하우어*
2021.10.09
성대는 30위가 아니고 300위 아닌가요?
성대 학부 출신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순위 정보부터 부정확해서 뭐라고 말을 못 드리겠네요.
대댓글 1개
능글맞은 루이 파스퇴르*
2021.10.09
ㄹㅇ ㅋㅋㅋ 외국나가서 성균관대의 존재를 아는 물리학자를 만난다면 그날은 로또 사야될듯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09
생각하시는 이유중에 학비랑 취업은 제 생각에 별로 타당한 이유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연배를 보면 국가장학금 이전세대같은데 지금은 국가장학금이란 제도가 있어서 학비부담 많이 줄었습니다. 국가장학금 아니더라도 이론물리 연구직으로 평생 밥벌어먹고 살 생각이시면 전학기 성적장학금 받을 각오정돈 되어있어야 합니다.
취업은 세계 어디에도 물리 학사만 해서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직업 가질 수 있는곳은 없을겁니다. 위에 댓글보니 전문적인 연구직종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럼 더더욱 박사학위가 필요하지요. 학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완전히 모르시는것 같아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본 바로는 한 연구소에 다섯명 정도의 교수가 있고 각 교수 그룹마다 40명 정도의 연구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연구원들은 대학원생들과 박사후연구원들 입니다. 40명으로 이루어진 연구그룹이 있다면 이중 정규직은 몇명일까요? 보통은 교수, 비서 (비서가 정규직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문제 없으면 정년까지 일하는것 같더군요), 협회에서 직고용된 종신연구원, 테크니션 등 합해서 다섯명 내외입니다. 종신연구원은 웬만한 대학 교수보다 실적 좋은 사람들이고 테크니션은 제가 본 바로는 전부 독일인이라 아마도 독일어 능력이나 다른 이유로 외국인이 하기는 힘든 포지션 같더군요. 나머지 학생과 연구원들은 전부 계약직이고 언젠가는 떠날 사람들입니다. 나름 학문에 재능과 열정이 있다는 사람들중 극소수만 정규직 잡는게 학계입니다. 특히 이론물리에서 아카데믹잡 잡는건 다른 분야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이론물리 연구직으로 정규직 얻는건 불가능하다 보면 됩니다. 님이 가능성이 없다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천재인 극소수만 제외하고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봤을때 확률적으로 너무 희박합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만 했는데 학계에 남지 못하더라도 다들 똑똑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라 다들 자기 길은 찾아서 가긴 합니다.
저는 특유의 평가, 훈수, 오지랖 문화때문에 다들 남들처럼
대댓글 4개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09
그리고 양자역학, 미세구조 상수를 공부하고 싶은거면 학부 양자역학 교과서를 보면 됩니다. 요즘엔 세계 유수 대학에서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제공하니 그런거 찾아서 학부 커리큘럼 따라서 공부해도 되죠. 전공수준에서 공부하다보면 교양책에서 보던 재미있던 물리가 더이상 재미있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리스크를 안고 덜컥 학부유학 가는건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착한 데이비드 흄*
2021.10.09
저는 특유의 평가, 훈수, 오지랖 문화때문에 다들 남들처럼 사는 한국에선 앞으로도 수십년간 노벨 과학상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훈수두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그럼에도 나는 이걸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 하면 각오하고 도전해야지 뭐 어쩌겠어요
2021.10.10
양자 물리는 학부 수준 이후로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교과서 읽는 거 자체는 재밌는 거 같아요. 문제는 이론 논문을 보면 교과서처럼 친절하지 않다는 거 ㅋㅋ 논문 보다가 교과서 보면 술술 잘 읽힘.
2021.10.10
네 학계에 남지 못하더라도 자기 길은 찾아서 간다는 말이 좋으네요 ㅎㅎ
대학강의는 유투브에서 찾아 듣곤 하는데 Wolf perturbation theory 나오면서 제가 배워보지 못한 수학이 들어가니깐 어려워서 중단했네요.. 말씀해주신대로 학부 양자역학 교과서 먼저 보고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원하는 업계에서 공부하고 일하신다니 부럽고 멋지십니다.
아 가끔 이걸 안하면 죽을것 같다 싶어요. ㅜ 사실 이번이 처음 하는 고민은 아니고 3년에 한번씩 이렇게 간절해지는 시기가 있네요 자기전 계속 아이디어? 가 생각나고 불면증에 걸린다거나 심해지는데 이제 나이가 먹으니 갈수록 빈도수는 줄어들긴 하네요.
능글맞은 루이 파스퇴르*
2021.10.09
만 34세니까 한국나이로는 35-36살이실텐데 학사 졸업하면 39, 박사 졸업하면 45, 포닥하면 50이네요. 50살까지 (거의) 최저임금 받고 사시는게 할만하시면 괜찮을듯. 물론 45~50살 프레시 박사가 졸업후에 이론물리 정규직을 구할 가능성은 정말 적습니다.
2021.10.09
분야를 hep쪽 핵입자 이론을 고집하지 마시고 반도체나 고체물리 이론 쪽으로 분야를 알아보는게 어떨지요?
dft 계산 위주의 랩으로 진학하시면 hep 이론에 비해서 산업계 일자리도 구할 수 있고요.
어느 분야나 양자역학은 기본이니 하시고싶은 공부는 하실 수 있을 겁니다.
hep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은 나중에 취미로 공부하는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유학도 무조건 박사 연구직만을 목표로 하는것보단 우선 석사로 독일 건너가본 다음 이후에 상황을 봐서 취직을 하거나 진학하는걸 결정하는게 어떠실지..
답답한 에르빈 슈뢰딩거*
2021.10.10
학습능력을 못 따라가실 거 같은데요.
대댓글 1개
2021.10.10
ㅋㅋㅋㅋ 그냥 꼬인사람 같아서 안타깝네요.
2021.10.10
- 저는 국내 대학 물리 박사 학생인데, 막스플랑크 소속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서 뮌헨 공대 물리 박사 학위 중인 학생들이랑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 나이가 졸업을 앞두고 만으로 26~28 정도입니다. 나이를 안 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우리 나라 물리과 박사 졸업보다 빠른 게 보통이에요.
- 자유로운 질문이 허락되는 분위기라서 원한다고 하셨는데, 이곳 미팅 분위기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학생이고 포닥이고 전부 눈치 살살 보면서 그룹 리더가 듣기 좋아하는 말만 열심히 하고 다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친목 활동도 엄청 하고 사교성 떨어지는 사람은 고생하는 곳이에요. 유럽이나 미국 학계에서 요구하는 사교 능력이 우리 나라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해요.
말로 암만 들어봐야 감이 안 오실 거고, 직접 경험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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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 전기과 나오셨으면 공학 수학이랑 전자기학 정도는 배우지 않나요? 그럼 갑자기 일반 상대론이나 양자장론 같은 책 펼치지 않는 한 수학이 문제가 되는 일은 없으실텐데..
2021.10.10
양자역학 들어가니 선형대수는 필수더라고요. 제가 대학때 배운 선형대수(사실 벼락치기 잠깐하고 공부 안해서..)랑 다른 것 같아요.
2021.10.10
박사 졸업이 만 26-28이라고요?! ㅜ 정말 학위 일찍 끝내나봐요.
2021.10.10
+ 한국에서도 상위권 대학원 입학하면 학비+생활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월급이 나와요! 꼭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가 아니어도 성균관대 한양대 과학기술원 정도만 가도 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2021.10.10
현직 물리학과 교원입니다.
유학 가시려면 학부 과정이 아닌 대학원 과정으로 알아보기 추천드리며, 굳이 학부부터 다시 하는 것은 애매하다 봅니다. 특히 나이를 생각하셔야죠. 연구직 관련해서 직장을 가지려면 대학원까지 하셔야할텐데 다 마치면 40대이고, 잡 마켓에서 매력적인 나이는 아닙니다. 제 주위 수많은 30-40대의 박사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 학계를 맴돌거나 취업을 합니다. 그나마 30대 후반부터는 자리가 잘 안생깁니다...
유럽의 경우 미국과 달리 대학원 졸업을 일찍일찍 시킵니다. 저는 영국에 있었는데 통합 과정으로 3년, 연장해도 4년이면 박사 학위 받고 나가야 하고요. 학교마다 중간 심사 과정에서 아예 학생보고 나가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이유로 유럽에선 일반적으로 박사 학위를 이른 나이에 받습니다. 소수의 똑똑한 친구들과 다수의 실적 없는 친구들을 찾아볼 수 있죠. 미국이랑 우리나라 (미국식)는 졸업까지 시간을 여유있게? 주는 편입니다.
학부/대학원 유학은 돈을 까먹으며 가는 길입니다. 정말 아껴서 살면 현상유지가 가능은 할까요? 물론 본인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뭐든 할 수 있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학부 혹은 대학원을 마치고 어떤 생활을 기대하는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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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현실적이 이야기 감사합니다. 유럽이 졸업을 일찍 시킨다니.. 만일 공부를 더하게 된다면 유럽쪽이 낫겠군요~
굳이 학부부터 하려는 이유는 물리수학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인데 나이 한살 한살이 중요하니 대학원을 바로 가는 것도 고려해야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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