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햇병아리 학부생의 고민글 (대학원 진학 vs 취준)

안녕하세요. 경기도권 모 대학 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3학년 학부생입니다.
학점은 3.8에 학회 및 연구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일부는 끝난 상태입니다.
연구실 일도 학회 일도 모두 적성에 맞는 것 같고 석사졸은 하고 싶어서 석사 진학을 생각중인데
분야와 관련해서 고민 중이며 때로는 취준으로 다시 눈을 돌려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먼저 정리하자면,,,

1. 취준을 하는 경우
- SSAFY 준비 (삼성에서 하는 sw인재 양성 프로그램)
- 코딩테스트 혹은 GSAT 준비
- 어학
- 학회 및 개인 프로젝트 준비

2.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세 분야 모두 본교 소속. 이쯤되면 어디 대학 소재인지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1). 컴퓨터비전 (CV)
보통 회사를 다니면 중년에 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석사 연구 분야는 내가 퇴직 이후에 '창업'과 연관지을 수 있는 분야를 택하는게 맞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흥미있는 분야이지만 아직 제 돌머리로는 세부적인 연구 주제는 잡지 못했습니다.

2-(2). 한양대학교 미래전자공학 (본캠 진학)
취업면에서 제일 끌리는 곳이 이곳입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보다 자동차를 더 잘 만든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아직 학점이 부족해서 이곳에 진학하기 위해 성적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야는 흥미보다는 단순히 '자동차가 멋져보여서',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 의 다소 유치한 이유가 있습니다.

2-(3). 본교 통신 시스템, 로봇 제어 및 인지 무선통신랩으로 진학
아는 선배님들이 제일 많고 교수님 인성과 화기애애한 연구실 분위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Alumni를 보면 괜찮은 곳에 취업하신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2-(1) 을 제외하고는 제가 창업 부분에서 현재 미미하게나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가 없다는게 흠입니다... 교수님께 상담을 요청하고 싶으나 코로나라서 학교 방문이 쉽지 않네요. 대학원 선배님들은 너무 바쁘신거 같아 실례되어 질문 드리지 못했습니다. 따끔한 말도 정성스런 조언도 새겨듣는 저로서는 모든 댓글을 환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스펙은 밑에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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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기준
재학 중인 학기 - 3학년 2학기
현재까지 학점 - 3.8
프로젝트 리스트
- 전기자동차 내부 battery manage system (BMS)의 제어 프로그래밍 (오픈소스 코드 수정)
- Motor controller 과 기타 ECU 사이의 CANopen 프로토콜을 이용한 통신
- ROS를 기반으로한 1:5 scale 자율주행자동차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