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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만점 연대 의대생은 어떰? 걍 사람이 ㅂㄹㅈ인거지 뭔학벌이니ㅋㅋㅋ 뒤에서 씹는 똥글 싸지르는 너도 인간덜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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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는 정말 외로운 직업입니다. 보통 하루종일 오피스에 틀어박혀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죠. 세월이 지날수록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과 점점 더 나이차 세대차가 커지죠. 열심히 노력해서 학생들과 나름 친하게 지내도 그때뿐 결국 2년 6년 뒤에는 작별하게 되죠.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도 거의 없고 그마저도 바빠서 만날 시간이 잘 없습니다. 연고가 없는 지역에 임용되면 더 심각합니다. 그나마 아내와 아이로 위안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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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들 업보죠. 꼰대질에 갑질 하면서 살면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반대로 학생들 위해서 사셨던 분들은 은퇴해고 제자들과 막역하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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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분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연구 잘하고 힘 있을 때 꼰대질에 갑질 하면서 살았으면서 이제와서 제자들이 안오네 하면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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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 교수님도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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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합니다... 진로관련하여 인생 선배님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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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2월에 졸업 예정인 지방 사립대학교 학생입니다. 현재 화학, 생명 관련 과에 재학중입니다. (사실상 짬뽕으로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약리학, 유기화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등 배웁니다..)
1학년때는 학교에 뜻과 비전이 없어 망나니처럼 학교를 다녔는데(평점 1점 대 수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조금 정신차리고 학교를 다녀 성적 장학금도 받고, 부모님도 좋아하십니다.
늦학기에 좋은 성적으로 교수님이 이쁘게 잘 봐주셔서 관련 연구소나 중소기업에 컨택이 되어 인턴 및 실습생으로 짧은 기간이나마 좋은 기회를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김박사넷이나 다른 포럼을 통해 대학원은 뜻이 있지 않으면 가면 안된다, 자신이 정말 열망하는 분야가 있거나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 것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맞다. 라는 글을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제가 대학원가기를 너무나 원하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방학때 연구소로 실습을 가고, 각종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장학금도 받아오고 하는 저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부모님의 기대가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3, 4학년 때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1, 2학년 때 처참한 성적으로 학점도 3점 중후반대로 평범한 수준이고 지방사립대라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특정 분야의 연구에 대한 목마름이 없습니다.. 그냥 취업하고, 돈도 벌고 저축도 하면서 독립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현실적으로 저의 스펙으로는 블라인드가 아닌 이상 중견기업도 힘들 것 같아, 공공기관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대학원 가기를 너무나 원하십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취업을 위한 석사 과정을 진행해야하는가? 무시하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가?
-> 갈 곳은 별로 없지만 넘쳐나는 학부생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석사 과정을 진행해야할지..?
2. 애초에 위의 스펙을 받아주는 좋은 랩실이 있는가..? (SPK, IST의 경쟁률 높은 좋은 랩은 가능성 제로같습니다)
형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꼭 듣고 싶습니다..
1학년때는 학교에 뜻과 비전이 없어 망나니처럼 학교를 다녔는데(평점 1점 대 수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조금 정신차리고 학교를 다녀 성적 장학금도 받고, 부모님도 좋아하십니다.
늦학기에 좋은 성적으로 교수님이 이쁘게 잘 봐주셔서 관련 연구소나 중소기업에 컨택이 되어 인턴 및 실습생으로 짧은 기간이나마 좋은 기회를 가져보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김박사넷이나 다른 포럼을 통해 대학원은 뜻이 있지 않으면 가면 안된다, 자신이 정말 열망하는 분야가 있거나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 것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맞다. 라는 글을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제가 대학원가기를 너무나 원하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방학때 연구소로 실습을 가고, 각종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장학금도 받아오고 하는 저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부모님의 기대가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3, 4학년 때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1, 2학년 때 처참한 성적으로 학점도 3점 중후반대로 평범한 수준이고 지방사립대라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특정 분야의 연구에 대한 목마름이 없습니다.. 그냥 취업하고, 돈도 벌고 저축도 하면서 독립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현실적으로 저의 스펙으로는 블라인드가 아닌 이상 중견기업도 힘들 것 같아, 공공기관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대학원 가기를 너무나 원하십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취업을 위한 석사 과정을 진행해야하는가? 무시하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가?
-> 갈 곳은 별로 없지만 넘쳐나는 학부생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석사 과정을 진행해야할지..?
2. 애초에 위의 스펙을 받아주는 좋은 랩실이 있는가..? (SPK, IST의 경쟁률 높은 좋은 랩은 가능성 제로같습니다)
형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꼭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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