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연구원을 다니고 있다가 4개월 전부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금융공학(대전) 박사과정을 시작 하려고 교수님 컨택후 연구 주제 가설 심지어 변수와 데이터까지 다 확정하고 면접 준비 중이었는데..
SK계열사 최종합격이 떴네요.... 지금 집은 서울이구요.
워낙 가고싶었던 대학원이었는데 막상 기업 합격하고보니 고민이 좀 돼요.. ㅠ
학문 분야가 정말 유망한 쪽이고 너무 하고싶은데.. 김박사님들은 다시 석사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들을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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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얌전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2021.08.12
MIT Sloan 레벨도 아니고 뭔 카공 금융 나와봤자 어차피 다시 기업 취직할거면서 뭘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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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금융공기업 갈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막연하긴 해서... 그렇겠죠..? ㅠㅠ
덤덤한 찰스 배비지*
2021.08.12
여긴 이과 사람들이 많은데.. 이과에서 대기업 못가서 spk 대학원가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과거로 돌아가도 딱히 대기업은 쳐다도 안보지 않을까요ㅋㅋ 문과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대댓글 3개
2021.08.12
완전한 이공계에서는 그럴만 하겠네요.. 그래도 이공계에서 박사학위 가지고 대기업 들어가는 분들도 많지 않은가요?
2021.08.12
보통 spk공대 박사나오고 기업가시는건 박사급대우를 받고가죠,,,,즉 연봉과 기업에서의 직급이 학사들하고는 다른,,,그리고 대부분 공학박사면 유능하신분들은 포닥이나 메이저정출연,교수로가죠,,기업은 앞서말한진로보단 후순위로 많이들 두세요
2021.08.12
박사 6년 걸려서 졸업하고 나면 7년차 사원이랑 비교인데, 몇몇 기업 빼고는 박사졸하고 연봉차이 크게 없습니다. 대기업 재무쪽은 상경계 상위권 학부졸이 메인이죠. 대기업 사원은 대출이 용이해 빨리 부동산 게임에 진입해서 자산격차 감안하면 금전적으로는 박사는 손해입니다. 서울대 학부생들 절반 가량이 학사졸 취직하는게 멍청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다 따져보고 하는거죠. 카포는 진로나 취업 정보가 적어서 연구직에 몰두하는 거구요.
참고로 금융공기업들 박사채용은 거의 다 계약직입니다. 금융공기업은 보수적이라 외부인재 채용보다는 학사졸 사원들을 위탁교육보내는걸 선호해요.
2021.08.12
어차피 궁극적인 목표는 취업이고, 요즘같은 취업난에 공채도 없어지는데 sk 붙은거 감사하면서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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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목표는 취업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답인 것 같긴 해요. 감사합니다.
못된 앨런 튜링*
2021.08.12
어차피 기업 다시 가지 않느냐는 말은, 시간 오래들여 고시 왜보냐 그냥 9급 빨리 따서 드가지 하는거랑 크게 차이가 없어요.
문과라고 해도 근데 카이스트 금융공학으로 박사 따는 순간 이과생으로 변신을 하는 건데, 전 시간 투자할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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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단순히 이과생 박사?를 따기 위해서 가는 건 아니구요.. 커리큘럼이나 장래성을 보고 가려는 건데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인풋 대비 아웃풋은 어떨지 참 고민이 많아지네요
IF : 1
2021.08.1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SK면 국내에서 갈 수 있는 사기업중 거의 최고수준인데 (그것도 문과라면) 대학원 갈 하등의 이유가 없음
나와봐야 더 좋은데 취업할 가능성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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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감사합니다~!
2021.08.12
100살까지 살았을때 박사하나 있으면 든든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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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그건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요즘 대학원 보면 설포카 경쟁률이 말이 안되게 높더라구요.. 도피성인지.. 해외에 못나가서 인지..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박사 구직이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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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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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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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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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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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