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수님은 제가 봤을땐 학문적으로는 깊이가 있으십니다. 어떤 문제를 논의하면 며칠있다 아이디어도 주시고.. 통찰이 있고 코스웍 하시는걸 봐도 저보다는 2-3단계 위에서 보시는건 분명해보여요.
다만 좀 분야가 전통적이고.. 우리랩은 크진 않지만 1년에 주저자 논문 5편 정도 쓰고 JCR 20-40%대 정도에 내요. 시뮬레이션쪽인데 실험 콜라보가 제한적이고.. 소위 설카포가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도 사실 교내 다른 랩과 비교히면 나쁜건 아닙니다.
우리랩은 참고로 공저자 논문은 거의 없고 대부분 학생 1저자 교수님 교신저자.. 그런 2저자 논문들입니다. 저도 좀 욕심이 있으니 제가 작년에 한번 우리도 배터리하자고 말씀드리고 좀 dendrite 성장 문제를 해봤었는데 제가 1년 넘게 낑낑댄건데 결국 실험콜라보도 없고 밧데리 쪽에 이름이 있는 랩도 아니니.. 결국 황천을 떠돌다 그냥 JCR 60%짜리에 내고 땡쳤어요. 차라리 교수님과 하던 연구를 했으면 20-40%대 논문 2편은 썼을텐데.. 본전도 못건졌다 싶다가도 그래도 이제 나도 배터리한다고 어디가서 말할 수 있게된건 장점이긴 해보이고요...
며칠전 교수님이 내년 봄엔 나가자.. 고 하셔서 이제 정리모드인데
지금까지 SCI 주저자 논문은 5편인데 1편은 학부때 낸거라 이제 4년 유효기간은 넘겼구요.. 그 외 프로그램 개발경력 좀 있고 지금 영어는 전화영어합니다.. 만족스럽진 않아도 영어나 발표 연습도 매일매일 해요. 전공는 전통적인 결정성장 모델링을 했고.. 밧데리 논문은 하나이고요. 설카포는 아닙니다.. 그래도 일단 출연연을 가고픈데 뭘 하는게 제일 확률을 높을수 있을까요.. 재료연 세라믹연 화학연 다 어디든 가고픈데 솔직히 자신감이 많이는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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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IF : 1
2021.08.09
해외 학회 가서 사람들 많이 만나보세요. 아쉬운 상황이신건 이해가 가는데요, 어쩔 수 없이 논문 많이 내고 해외 학회 참석 하는 수 밖에 없는 듯 해요.
저희 교수님이 제 연차일 때는 학회 가실 때 학회장 주변 대학에 메일 보내서 talk 하고 싶다고 메일 보내서 기회 잡고 아는 사람 늘리셨다고 하더라고요. 요새 코로나 때문에 어렵긴 하지만 저도 컨퍼런스 온라인으로 하면서 만난 사람들한테 슬라이드 3-4장 정도 제 연구 소개할건 갖고 다니긴 합니다.
202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