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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살고 싶다

화난 아르키메데스*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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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때는 공부만 하니까 주변에서 다 우러러 봐주고 선생님들도 잘해주고 부모님조차도 잘해주니까 철저히 계획도 세우고 한치의 실수도 없게 철저하게 공부하면서 여기까지 왔고 꿈에 그리던 연구자의 삶이 시작되었는데 막상 행복하지가 않네요. 꿈을 이룬후의 뭔가 허망함? 그런게 계속 파도처럼 찾아오네요. 이런거 하려고 내가 어렸을때부터 죽어라 공부해왔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일을 할수 있다는 것 자체에 너무 감사하기도 한데 그낭 아쉽네요. 몇년도 안되지만 철없이 살던 초등학교 저학년때가 계속 그립기도 하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숨막히게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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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F : 1

2021.07.31

그럴때 휴가 한 번 내셔서 해병대 캠프 3박 4일 추천해요. 저도 한 번 연구 라이프이 매너리즘이 좀 와서 방황하다가 고등학교 동창이 해병대 캠프 얘기하길래 첨에 개소리라 생각하다가 거의 등떠밀려 다녀왔어요. 뭔가 옛날 훈련소 갔을 때, 이병때 밤에 푹 잘 수 있는거, 과자 한 봉다리 내 돈으로 내가 사먹을 수 있는거, 눈치 안보고 담배 한까치 시원하게 태울 수 있는거 그런 소소한거에 감사했었잖아요. 그런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다시 힘낼 수 있게 되더라고요. 가서 한 번 시원하게 구르고 오십쇼.
재빠른 토마스 홉스*

2021.07.31

대학원이 안 맞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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