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4.0~4.5 학점 받은 사람이
SKY 3.0 학점 받은 사람보다 낫다는 글을
김박사넷에서 많이 봤는데요.
대부분 그렇게들 생각하시나요?
전 일반고(당시 서울대 20여명씩도 보냈던 전국 일반고 탑급) 에서 전교1등 한적도 있고 수능으로 SKY현역 들어갔었음. 근데 학점은 아마 4년 총합 2점후반대 였었음.
근데 난 내가 절대 지방대 과탑한테 최소한 공부로는 안밀린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님들 생각은 다르심?
까놓고 고딩때 나랑 같은 수업 듣고 나보다 내신 성적 훨씬 못받고 똑같은 수능 시험 성적 훨씬 (나보다 표점 최소 50~150점 밑) 못받아서 지방대 간 사람들끼리 모여있으니 당연히 거기서 학점 좋고 1등인 사람이 나오겠지. 근데 그 사람이 나랑 같은 수업 (SKY와서 같은 수업 듣든 내가 지방대가서 같은 수업 듣든) 듣고 족보없이 같은 상황에서 시험봐서 성적 내기하면 내가 그 지방대과탑보다 과연 못볼까? 그동안 인생에서 모든 시험, 내신, 수능에서 내 발끝도 못 따라오던 지방대생이 갑자기 대학가면 무슨 대단한 우주의 기운 버프 받아서 나보다 잘해짐? 내가 그냥 19년 인생 공부만 하고 살아서 공부 좀 쉬고 싶어서 대학때 공부 안해서 2점대 후반인거지. 물론 그에 따른 패널티 감수해야겠지만 자대 대학원가서 딱히 그런것도 없었고 좋은 논문 내고 박사까지 잘 끝난 케이스임. 그리고 지방대 학점 따기가 SKY처럼 어려운것도 아닌거 같음. 지거국 친구들 고딩때 배운것도 잘 몰라서 시험기간에 나한테 허구한날 전화해서 개념 물어보고 문제 푸는거 물어보던 애가 A+받고 나는 같은 이름의 수업 이해 다 하고 시험도 나름 봤는데, 과고 출신 괴수들이 나보다 시험 잘봐서 나는 B+ 받았는데 그렇다고 학점 높은 걔가 나보다 이해도 높고 잘한다고 할 수는 없는 거잖슴.
진심 4.5 지방대생이 3.0 SKY생보다 나은건지 이해안되서 글 남겨봄. 반대의견인 사람들 댓글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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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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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에서 학점 따기는 쉬운편임
4.0이 안넘어면 그게 오히려 이상함(시험기간에도 제대로 공부안했다는것) 코로나 오기전에도 마찬가지로 쉬웠음
체한 맹자*
2021.06.29
고등학교떄까지 공부열심히하고 4년동안 논사람 vs 고등학교때까지 놀고 4년동안 열심히한사람 중 누가 잘할지는 봐야 알죠. 꼭 전자가 낫거나, 후자가 낫다라고 말하기는 애매하긴함. 그리고 비교를 하려면 대상이 있어야되는데, 전공지식으로만 비교해서 보면 지방대가 더 잘알수는있죠. 솔직히말해서 본인이 박사과정을 받은사람이라 했는데, 말하는것보면 학부생같은데요..
2021.06.29
2021.06.29
대댓글 7개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