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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2년 후 대학원 준비해보려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ㅜ_ㅜ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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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후반기부터 대학원을 준비해서 도전해보려합니다.

화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3번정도 이직을 하며 2년 동안 이것저것 일을 해보며 그래도 대학원을 가자 싶어서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합니다.

학문적으로 깊게 공부해서 박사까지 따고싶다라는 생각까지는 사실 제 역량상 그정도 깊이의 공부를 할 머리가 아님을 잘 알고 있어서 석사까지로 항상 생각을 해왔고 이제 실행해보려 합니다.

대학교 4학년때는 3년간 공부한 베이스도 있고, 도핑을 통한 작용기 붙이는것을 해본 적이 있어 합성 쪽에 흥미가 있어 유기화학쪽으로 대학원을 가려했습니다. 2년간 일을하며 화학을 아예 공부를 안하다가 이제와서 어떤 랩실을 컨텍해야할까 하고 생각해보니까 화학 공부했던 것을 거의 까먹은 상태라, 일반화학은 독학으로 하고 유무기 화학은 인강으로 공부하고 논문도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랩실을 찾아보려 합니다. 토익같은 경우 올해 초중반부터 준비는 하고 있던 상태로 2개월정도 더 바짝 공부해서 800점 정도 커트라인으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반부터 신입학 해서 석사과정 수료를 하려면 상기 공부 후 몇월부터 랩실 컨텍을 해야할까요??

집안사정이 예기치 못하게 좋아져서 급작스런 퇴사 후 준비하려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그리고 학부가 현재는 과가 통폐합되어 어디가서 어느학교의 어디 과를 졸업했다 할때 항상 머뭇거리게됩니다..ㅠㅠ

학부 졸업 때 성적은 3.8정도이고, 막학년 때 물리화학 랩실에서 연구를 몇가지 진행해본적은 있습니다. 졸업논문은 수업 대체로 논문 없이 졸업했습니다.

반쯤 포기했던 대학원에 대한 희망이 생겨서 횡설수설한데 요약하자면

1. 내년 중반기 신입학 시 랩실 컨텍 시점
2. 상기 계획으로 충분히 대학원 준비가 가능한지

이정도입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원같은 경우는 한양대나 건대 위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 현실적으로 한양대나 건대도 간당간당하게 보고있습니다. 자대는 통폐합된상태라 타대로 알아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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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1.06.08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입시철 2개월 전까지는 컨택 하는게 좋습니다
컨택 못해도 응시해서 합격하시는 분들 많고요
랩 면담이나 합격후 컨택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알아보시고 지원하면 됩니다

2021.06.09

Q1. 내년 중반기 신입학 시 랩실 컨텍 시점

A1. 중반기가 정확히 언제를 말씀하시는건지요? 보통 상반기 하반기로 얘기를 해서..
지도교수 컨택은 윗 댓글에서 보시다시피 원서접수 2~3달 전에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을학기 지원이면 보통 4월부터 접수를 받으니 1~2월쯤에 컨택하시면 되구요,
봄학기 지원이면 보통 9~10월부터 접수를 받으니 6~7월쯤에 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더 일찍 해도 되긴 한데, 너무 일찍 하게 되면 교수님께서 크게 관심갖지 않으십니다.
(아무래도 너무 먼훗날 얘기니까요.. 온다 해놓고 마음이 변할 수도 있고)

2021.06.09

Q2. 상기 계획으로 충분히 대학원 준비가 가능한지

A2. 일단 왜 대학원에 가려는지가 명확하게 쓰여 있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서 설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나중에 교수님께 컨택을 하고 연구계획서를 쓰려면 대학원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하고자 하시는게 석사과정 수료인가요? 아니면 졸업인가요?
수료면 아마 랩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거 같은데.. 만약 졸업을 하고자 한다면 랩실이 중요하겠죠.
한국사회에서 대학원 수료는 별 의미가 없으니 가능하다면 졸업까지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직장 다니다가 박사 따러 대학원 들어간 사람이지만,
작성자 분께서 2~3년간 이직을 3번이나 했다는건.. 일단 경력으로 봐주기가 애매합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커리어 스토리를 매끄럽게 풀어가기가 힘들거 같네요.
자소서 쓰기가 힘들거 같다는 말입니다. 글을 보아하니 일하신 경력도 화학 분야와 무관해보이구요.

순서를 먼저 바로잡아야 합니다.
전공지식 공부하고 영어성적 올리고 하는건 전부 부수적인 일입니다.
대학원도 물론 회사처럼 객관적인 스펙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원하는 연구실의 지도교수에게 본인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입니다.

교수님과 면담을 한다는건 "제가 화학 공부하고 있구요, 토익은 몇점이구요, 논문은 이거 읽어봤구요" 이런 얘기 늘어놓는 자리가 아닙니다.
교수님께서는 본인이 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알고 싶으신 겁니다.

정확히 어떤 계기로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됐는지를 먼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그 계기가 명확해지면 본인이 어떤 연구실에 가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가 나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수님과 성공적으로 면담을 끝낸다면, 객관적인 스펙을 넘어서 본인의 합격 확률이 상당히 높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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