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내 파싸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하지만 난 고래의 뒤에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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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예전부터 파가 쫌 나뉘어져있었는데
도끼파와 양파라하겠습니다 .옛날에 좀 티격 태격했었는데
도끼파 급진적 행동대장 2명정도가 해외로 나가있고 1명이 인듀스트리로 가고 어쩌고저쩌고 해서 인원이 빠지니
약 2년동안 도끼와 양파의 경계가 무너지고 Harmony를 이뤘습니다

근데 이번에 해외 물좀 찔끔 드리키고 온 행동대장 2명께서 오셔서 경악을 금치 못하더니
다시금 줄세우기를 시작했네요
저는 지리상 자리가 가깝고 또한 굉장히 만만하고 남들말하는거 듣기를 잘하는 안경잡이였기에
저의 의견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도끼파의 무리가 되어있더군요. (#밥도 잘사주고 , 연구조언도 자기일처럼 해줘서 좋긴함 ㅋ)

자리도 왼쪽은 도끼 오른쪽은 양파로 나눠서 앉음 ㅋㅋㅋㅋㅋ
더웃긴건 교수도 그거 알음 ㅋㅋ은근히 즐기시는 듯 ㅋㅋㅋㅋㅋ
짜장면 시켜먹을때 교수님이 ㅋㅋㅋㅋ"너네는 중국집도 각각 다른집에서 시켜먹는거냐"
"점심때는 잠시 협정좀맺고 같은 데서 좀 시켜라 그래야 군만두 더오지 " ㅋㅋㅋㅋㅋㅋㅋ
랩미팅땐 양파네하고 도끼네하고 발표한다음 마지막에 ㅋㅋㅋㅋ
교수님이 '이번에 양파네가 쫌 했네?" ㅋㅋㅋ 그럼 도끼네들은 다음 미팅때까지 미친듯이 output 내서 옴 (무서운 새끼들..)

근데 오늘 저녁때 양파와 도끼들이 교수님없이 밥을 먹게됨 평소에 절대 있을수 없는일임
자장면을 시켜도 군만두 때문에 같은 데를 시킬지언정 , 겸상을 서로 안했음 다른 방에서 각각 잡수심
어떻게 된거냐면 , 한명이 top tier에 낼만한거를 준비를하다가 이번에 performace가 진짜 높게 나온거임
근데 양파네 식구에서 나왔는데 ,보통은 저자들 쓸때 각각 식구들끼리만 써줬었음. 아무리 탑티어라도 그렇게 했었음
근데 이경우 같은경우 도끼네의 아이디어도 많이 들어가서 도끼네도 이름좀 껴달라는게 핵심요구사항임.

결국은 테이블은 논문같은경우에 파를떠나서 저자쓰는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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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1.05.31

재밌네요 ㅋㅋ 나중에 2탄 부탁드려요

2021.06.01

ㅋㅋㅋㅋ재밌어요ㅋㅋㅋ 다른 일화들도 소개해주세요ㅋㅋ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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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정기적으로 연재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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