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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듭니다.

IF : 1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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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석사 1학기 초짜 연구원입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탑티어 컨퍼런스에 낼 논문을 작성중인 쭈구리 학생입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서 연구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진로의 방향에 대해 계속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석사 졸업을 목표로 할 때와, 박사를 목표로 할 때 연구와 공부에 임해야 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석사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넓은 분야에 관심을 두며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빠르게 해보고 최신 트렌드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석사 졸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곧 취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인데,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한 분야에 오롯히 매진한 석사가 아닌 전반적인 연구 역량을 지닌 사람을 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 생각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에 반해 박사를 목표로 한다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깊은 지식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고작 1학기 절반 조금 넘게 지낸 제게는 아직 감이 잘 잡히지 않는 부분인 듯 합니다.

제 경우 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하고 싶었으나 관련 직종에서는 학부생을 모집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진학을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근데 막상 와서 연구를 하다보니 나름 적성도 맞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정말 단순히 석사 졸업만을 위해 입학하였고, 그래서 지금 공부하고 있는 영역도, 관심을 두는 분야들도 매우 넓고 중구난방인 상태입니다. 석사 1학기 학생은 당연하다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의도적으로 넓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던 중 어쩌다 보니 원래 알고있던 가까운 사이의 한 분께서 같은 분야에서 연구중이신 교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상위권 대학의 교수님이시더라구요. 제게 있어서는 과분한 곳이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길이 하나 생긴 상태입니다. 다만 그 길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학점, 토플, GRE 등을 준비해야 할 듯 하여 고민중에 있습니다.

보통 박사까지 학위를 따시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교수를 할 생각도 없고, 고학력을 선망하지도 않는 학생입니다.
다만 연구 자체는 즐겁고 적성에 맞아 대학원 생활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박사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듭니다. 박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얼만큼의 큰 매리트를 지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약간 하나만 파고드는 것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질려한달까..) 박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류의 사람이 유리한지도 궁금합니다.

-요약
1. 박사는 왜 하나요?
2. 박사는 어떤 장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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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방탕한 피에르 페르마*

2021.05.16

1. 학사 석사는 너무 시시하기 때문
2. 없음. 박사 할 노력이면 학사졸도 잘살수있다고 봄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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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운 유클리드*

2021.05.16

미박의 메리트는 취업비자랑 이민 가능성도 컸었죠 근데 트럼프랑 코로나 때문에 미국도 취업비자 잘 안주기 시작했다고 해서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바이든 되고 나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ㄷㄷ
눈치보는 니콜라 테슬라*

2021.05.16

학부 3학년부터 연구실에 들어와서, 어느새 박사 4년차네요. 연구가 재밌어서 하다보니, 박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분야는 로보틱스이고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학위 취득에 있어 손해보는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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