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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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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석사 2년차 대학원생입니다.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터 놓고 얘기 하고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여기에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와서 인턴부터 시작했으니 대학원 생활은 올해로 3년차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진로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대학도 대학원도 운이 좋게(?) 계획대로 들어 온 케이스 입니다.
대학원 들어와서 교수님의 폭언, 회식 때 술 강요 등등 정말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저 꿈 하나 바라보고 꾹 참고 견뎠습니다.
처음 제 연구주제를 받고 교수님, 사수를 비롯해 아무에게도 지도다운 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저 혼자 논문 찾아보면서 기초 개념부터 공부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데이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많은 연구자분들께서 그러하듯이 야근은 당연하고, 주말 공휴일 개념없이 그냥 실험실에서 살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진짜 울기도 많이 울고 속 터지는 날들이었네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알려주는 사람 하나 없고....
지금 돌이켜보면 그리 어려운 실험들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여튼 문제는 제가 통합에서 석사로 전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공황장애에 우울증 진단 받고 도저히 여기서 박사까지는 못하겠다 싶어서
정말 우여곡절 끝에 전환을 했는데
제가 저 고생을 해서 만든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논문이 나오다면 공동1저자로는 넣어주겠답니다...)
석사 졸업을 하고 싶으면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해오든, 아님 내가 새로 실험 주제를
줄테니 그걸로 실험을 하라고 하십니다.
전환을 늦게 해서 한 학기가 뒤로 밀리는 바람에 올해 가을에 논문발표하고
내년 초에 졸업 할 예정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하시지만 .....
정말 마음 속에 피눈물이 나고 도저히 의욕이 안생기네요.
다른 대학원 다니는 친구는 저보고 너 아직 나이 그렇게 많지 않다.
다른 곳에서 그깟 2년 다시 시작해라 하는데
사실 말이 쉽지... 졸업 논문 제외 한 졸업 조건 다 채워놓고
그동안 4학기 동안 냈던 등록금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땀 흘린 시간들...
그냥 포기해버리기가 도저히 쉽지가 않습니다. 정말 나름 열심히 했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꿈꿔왔던 전공을 하고 있는데 이 쪽 세계가 워낙 좁다보니
타대학에 같은 전공으로 가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예 길을 틀어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석사 2년차 대학원생입니다.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터 놓고 얘기 하고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여기에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와서 인턴부터 시작했으니 대학원 생활은 올해로 3년차네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진로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대학도 대학원도 운이 좋게(?) 계획대로 들어 온 케이스 입니다.
대학원 들어와서 교수님의 폭언, 회식 때 술 강요 등등 정말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저 꿈 하나 바라보고 꾹 참고 견뎠습니다.
처음 제 연구주제를 받고 교수님, 사수를 비롯해 아무에게도 지도다운 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저 혼자 논문 찾아보면서 기초 개념부터 공부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데이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많은 연구자분들께서 그러하듯이 야근은 당연하고, 주말 공휴일 개념없이 그냥 실험실에서 살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진짜 울기도 많이 울고 속 터지는 날들이었네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알려주는 사람 하나 없고....
지금 돌이켜보면 그리 어려운 실험들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여튼 문제는 제가 통합에서 석사로 전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공황장애에 우울증 진단 받고 도저히 여기서 박사까지는 못하겠다 싶어서
정말 우여곡절 끝에 전환을 했는데
제가 저 고생을 해서 만든 데이터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논문이 나오다면 공동1저자로는 넣어주겠답니다...)
석사 졸업을 하고 싶으면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해오든, 아님 내가 새로 실험 주제를
줄테니 그걸로 실험을 하라고 하십니다.
전환을 늦게 해서 한 학기가 뒤로 밀리는 바람에 올해 가을에 논문발표하고
내년 초에 졸업 할 예정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하시지만 .....
정말 마음 속에 피눈물이 나고 도저히 의욕이 안생기네요.
다른 대학원 다니는 친구는 저보고 너 아직 나이 그렇게 많지 않다.
다른 곳에서 그깟 2년 다시 시작해라 하는데
사실 말이 쉽지... 졸업 논문 제외 한 졸업 조건 다 채워놓고
그동안 4학기 동안 냈던 등록금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땀 흘린 시간들...
그냥 포기해버리기가 도저히 쉽지가 않습니다. 정말 나름 열심히 했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꿈꿔왔던 전공을 하고 있는데 이 쪽 세계가 워낙 좁다보니
타대학에 같은 전공으로 가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예 길을 틀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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