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지도 교수가 다른 학교로 이직한 적 있었는데
지도 교수 본인 말고 다른 선배형한테서 이직 사실을 들었을 때...
그 선배형은 지도 교수가 학교 옮기는 거 알고 있냐고 말해줬던 시점이 3달 전이었음...
지도 교수가 한... 학교 옮기기 한달 전 쯤에? 조용히 불러서 말씀하실 때..
그때 미련 버리고 다른 실험실로 옮길 걸 그랬나 생각하기도 함.
다른 선배형이라고 말한 건 다른 실험실 사람(그것도 분야가 다른)이 얘기해줘서 알게 되었쥬...
그때 당시에 따라가긴 했었는데
승계 못 시켜준다고 그래서 재입학 권유를 받았었네요 ㅡㅡ ㅋㅋㅋ (그때 당시엔 원래 학교에 족적 남기고 있었슴다)
첫 스타트 멤버로 시작하기도 했었지만 원래 지도교수하고도 사이 안 좋기도 했었다가
성과는 안 나오지... 옮긴 랩에서도 텃새는 있지 (기존에 같이 옮겨온 친구들하고도 별로 안 좋았음)...
결론적으로 번아웃 와서 원래 학교의 다른 연구실로 가게 되었쥬...
박사 과정 도중에 옮긴지라... 다른 연구로 해서 2~3년 안에 결과 뽑아내는 건 진짜 무리에 가깝더군요..
여차저차 학위는 따구 도저히 연구로 밥 벌어먹고 살 자신은 없다고 판단해서
지금은 공직 생활하고 있습니다.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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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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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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