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두개 석사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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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거주 중인 삼십대 중반입니다.

한국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유럽으로 이주를 해서 다시 경영학을 전공했어요. 한국에서 간호학 공부는 재미있게 했는데 임상은 전혀 성격에 맞지 않아 그냥 아예 새로 시작하기로 했거든요.

그 후에 의료 관련된 작은 NGO에서 일을 2년 간 하다가 지금은 같은 직장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며 MBA - European Public Management and Policy를 공부하고 내년에 졸업을 합니다. 이렇게 NGO에서 사무직만 하다가 퇴직을 하기 보다는 연구 관련한 일을 해보고 싶어서 석사 졸업후 epidemology나 public health 석사를 다시 할까 생각을 합니다. 간호사로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의료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과 달리 교수가 되거나 박사까지 할 머리도 끈기도 없어서 그냥 석사 두개를 삼십대 후반에 마치고 그 이후에는 조금 더 성향에 맞는 직업을 찾으려고 하는데... 나이 40대 가까이에 딱히 일 경력도 없이 석사를 가지고 연구직이 가능할까요?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될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