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취업을 할지 아니면 대학원을 진학할지 너무나 고민이되어 많은 분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힘들겠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연구에 흥미와 만족감을 느끼며 2년이라는 생활을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배움의 기회로 삼고싶습니다. 제 스스로가 그런 능력과 흥미가 부족하다면 아예 진학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 지금 생명쪽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가 흔들리는 것이 무엇이냐면, 대학원을 진학해야지 했는데 제가 가는 분야에 대해 부모님 또는 친척분들과 친구들이 거긴 돈 못버는 분야의 직업을 가지게 되는거 아니야? 이런 말에 지금이라도 방향을 틀어 유망한 분야의 랩실을 나와 직업을 가져야하나? 생각이 들고, 제가 가고 싶은 대학원에 대해 서울대학교 가야지 왜 안가? 너가 가려는 대학원은 낮은 대학교(이름이 덜 알려진)의 대학원아니야? 학부보다 낮은 곳을 왜 진학하려하니? 이런 말들을 무시하지 못하고 혼자 속상해하고 흔들리는 제가 과연 대학원에서 공부할 자격이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원을 선택할 때도 교수님들의 인품과 실험실 분위기, 연구분야, 거리 등등 보다 가까운 분들의 말이라 더 무시하지 못하고 무조건 이름이 많이 알려진 대학과 랩실로 가야한다 이런 마음이 들어서 한편으로 너무 힘듬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고 생각하기에 따라 좌우됨을, 그리고 과거의 내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는 쓸데없는 생각임을 되새기며 나아가려고 항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고민의 시기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경험어린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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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1.01.30
글을 읽기 쉽게 요약해서 질문하시면 더 많은 조언들이 있을겁니다. 이런 류의 글은 읽기 어려울 뿐더러 논점 파악도 어려워 조언하기 쉽지 않아요.
한가지 조언을 하자면, 이미 본인도 잘 알고 계신듯합니다. 정말 가고 싶은 경우는 남들이 뭐라하건 상관안하죠. 자기도 그걸 알고 가는거니까요. 남들의 인식, 시선은 바꿀 수 없습니다. 본인이 가고싶은 대학교가 낮은 레벨에 대학교라면 그런 인식, 시선들을 무시하고도 가고 싶은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렇지 않더라면 자신도 모르게 그 진로를 갈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Jacob Clay*
2021.01.30
와 정말 가고 싶은 경우라면 남들을 상관하지 않을 것이고, 인식과 시선들을 무시하고도 가고 싶은가 라는 말이 머릿 속에 맴돌고 있어 몇 번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글은 다시 요점만 적어보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1.01.30
2021.01.30
202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