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연구참여를 그만뒀는데 교수님이 나쁜마음을 품진 않겠죠?

연구 참여 중단 과정에서 교수님께 잘 말씀드리고 나오셨는지요? 그렇다면 별 문제 없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손절하셨다면 자대에서 랩을 바꾸실 경우 좀 마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교수 인성이 개차반인 것으로 보아 님이 바꿀 랩의 교수가 그 교수에게 영향을 안받을수도 있습니다.

ㄴ 마지막 날엔 따로 말씀 안드렸고 개강 전 주 마지막 미팅 때 개강이라 연구참여를 쉬게 될것 같다 고 짧게 얘기된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대로면 겨울 방학 때 다시 시작인데,

현재 목표 랩에 컨택될 시에는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릴 생각입니다..(미팅날을 개강 이후 쉬었는데 괜찮겠죠..? 제 수업이 겹쳐서 겹친다고 말씀은 드려놨습니다)

랩마다 다르겠지만, 학부생이 개별연구 또는 졸업연구 등을 하려고 참여했다가 나가는 것이 제가 연구실에 있었을 때에는 별로 차이가 없었어요.
랩의 석박사과정이 보통 학부생이 할 만한 연구주제를 정해서 주는데, 그걸로 국제학회 정도 되는 논문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제학회나 저널 정도의 결과물이 아니라면 솔직히 말해서 교수나 연구실의 실적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구요. 즉, 연구에 참여했던 학부생이 석사 진학할 때 같은 연구실에 오지 않는다면, "자기 연구실에 관심이 있어서 오면 좋겠는데 못 와서 아쉽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른 연구실에 갔다고 해서 자기 연구실도 아닌 남의 교수 연구실 학생한테 불이익을 준다? 아마 인성이 개차반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일이 바빠서 그렇게까지 못할 거에요. 진짜로 그렇게 한다면 서포카에 모두 익명으로 인권침해 신고가 가능하니 기관을 최대한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