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대학원과 타대 대학원 진학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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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이쪽 사정을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숭실대학교에 다니는 자연계열 학생입니다. 현재 3-2 학기 재학중에 있고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목표는 국내 대학의 교수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관심 분야가 인지 심리학 쪽에 있고 집에서도 추가적인 지원은 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점은 4.2 정도로 전체 석자는 수석입니다. 만약 타대학에 가게 된다면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지원할 생각입니다. 자대로 진학하게 된다면 AI 기반의 인지 구조를 발전시키는 랩실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해당 랩실 교수님이 NuerlPS지 에서 논문을 발표하신 적이 있고 저희 학교에 오신지 1년 만에 학부생 중 한 명이 NeurlPS 워크샵에서 논문을 발표했다고 하십니다. 

제가 지원을 할 때 지금은 타대학 진학에 조금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그쪽 랩실과 컨택을 맺어보는게 어떻겠냐고 저에게 권고해주셔서 현재 결정을 보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타대학 진학이 많이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타대학의 경우 장학금 제대를 제가 잘 모르고 있습니다.

AI를 특별히 다루어 본 기억이 없는데 수학적 장벽이 많이 높은가요?

만약 자대 랩실에 들어가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결국 4-1 여름방학에는 타대(카이스트는 컨택을 받지 않으니 서울대만) 컨택을 시도해야 할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대 대학원과 타대 대학원 진학 결정이 향후 제가 무슨 일을 함에 있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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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Philipp Lenard*

2020.11.12

1. 숭실대 자연대 학점 4.2 수석
2. 관심분야 인지심리학/ 교수가 목표
3. 컨택 아직 하는중

이신 것 같은데,
인지심리학이랑 AI에서 말하는 "인지"는 거의 물고기와 강아지 정도 차이가 납니다.
수학적 베이스는 자연대(물리,수학)면 상관 없을 듯 합니다. 자연대 베이스이시면 오히려 코딩을 잘하시는지 돌아보셔야 합니다. 님이 한달 걸려 짤 코드를 하루만에 짜는 사람이 허다한 분야에요.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ist 계열 학교는 생활비 등록금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박졸 후 임용/취직할 때 양질의 논문이 많을수록(언급하신 NIPS 급이라면 3~4편 이상) 출신대학이 상관이 없지만 적을수록 출신대학 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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