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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고민입니당ㅠㅠ 조언해주세요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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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거국 4학년이고 내년 2월에 자대의 다른 과 랩실로 진학예정입니다. 

2월부터 가려고 하는 랩실은 현 지도교수님이 추천해주셨고 태양전지 관련 랩입니다. 

그리고 현 랩실이 bk21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다른 과 소속이라 어떤지 잘 알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막상 가려고 하니, 제가 하고 싶었던 다른 분야가 미련이 남는 것 같아요. 

하고 싶었던 분야는 ssh라인의 전지 쪽입니다.

앞으로 아무래도 전지 쪽이 뜨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태양전지는 정말로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쭉 재밌게 할 수 있는 분야인지 확신이 안갑니다. 

처음에는  학점 낮은 게 걸리고, 컨택도 1군데 일단 실패하고,, ssh라인까지는 무리인가 해서 포기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학연산의 기회도 놓친 것 같고,,,

엄청엄청 고민이에요 ㅠㅠ 


그리고 제일 걸리는 것은

지금 가려는 랩실의 교수님은 어떻게 하나,,, 그리고 추천해주신 지도교수님도 너무 죄송하고 맘에 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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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0.11.05

난 세부분야를 빨리잡는 애들이 신기하더라.

그냥 하면서 하나둘 방향 잡아가지 욕심쟁이들..

2020.11.05

결국엔 하고 싶은일을 하는것이 후회하지 않는 길이 아닐까요,,,

2020.11.06

욕심쟁이라는 소리를 듣다니 ㅠㅠ
왜 저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ㅠㅠ
세부 분야를 저도 정말 고민 많이 했고,
나에게 이게 맞는 걸까?란 생각이 매일 아니 매순간 들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 연구에 뜻이 있고 앞으로 적어도 2년간 내가 매진하려는 분야가 될 만큼 해보지 않았다고 해서 모르겠다라고 핑계대기보다는 직접 찾아보며, 발로 뛰며, 어떤 분야가 맞는지 알아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맞다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모르겠다고 하기 보단 세부분야를 잡기 위해 뭔지 알아가는 것 또한 나 자신을 위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동안 너무 나를 내팽겨쳐둔 것 같아서,,
근데 또 교수님께 상담했을 때 다들 모른다고, 그냥 시작해보면서 맞춰 가고 재미를 찾아가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모르겠고 또 하면서도 아리송한 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저도 앞으로 하면서 충분히 그럴 것 같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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