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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바쁜 박사과정이신데 왜 아직도 게시판에 기웃거리시나요? 궁금합니다. 거기가면 많이 외로운지
16 - 고생하는 후배들 도와주고 싶을수도 있지 꼬였노
14 - 제목만 보고 교수님 사랑하는줄 알았네요.
교수혐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마시길.
25 - 취업 병행은 보통 마지막 학기에 하지 않나요? 다 끝난 마당에 실험하고 있는게 대견한거 아닌가
아무튼 글쓴 분도 곧 졸업인데 사수 뭐더러 신경써요.
12 - 알고 들어간거 아닌가요
석사 skp 간판효과없죠
12 - 나 석박 2년차 말에 15점 저널에 연구 논문 냈는데, 솔직히 좀 열심히 살자. 계속 게으르기 살거면 사회는 나오지 말고.. 민폐임
17 - 국숭 기계 4.15면 spk도 가능하죠
spk yk unist 정도 노려보세요
8 - 요즘 취업시장 얼어붙어서 학사,석사 신입 입사가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9 - 성대 공대는 수원에 있는 거 아시죠?? 어차피 비서울이면 연구 중점인 지스트가 나을 것 같아요.
8 - 병신같이 빌빌거리기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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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2020.10.27
아래 나이와 학위의 관계에 대한 조언들을 하나하나 조심히 읽었습니다.
저는 휴학없이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박사(진) 이라고 믿고싶은 수료생입니다.
나이, 중요합니다.
spk나 ist로 진학한 제 동기/지인 중에는 교수들도 분명 있지요.
보면 사실 자괴감이 들긴 합니다. 애초에 과학고 진학할 걸 그랬나? 무리해서라도 ist로 진학했어야 하나?
(사실 제가 학부진학할 때는 ist가 그닥 인기가 없긴 했습니다 ㅎㅎ)
그치만요.
결국엔 제가 결정한 거 아니겠습니까.
나이를 감수하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선택한 것이고,
결과가 안나오더라도 하고싶은 공부를 선택한 것 뿐입니다.
저희 집이 부유층은 아닙니다.
저또한 받는 인건비의 3분의 1은 본가에 보내드리는 상황이고 식비를 아껴서 교통비로 사용하는, 흔한 서민에 가깝습니다. (중산층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경제적인 걸 버릴 정도로 제가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뿐입니다.
~살인데 대학원 늦었을까요?
대부분 늦은게 맞습니다. 당연하죠. 학계에 천재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다고, 나이로 대학원을 진학을 고민하시게 된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결국 진학해서도 고민했던 그 요인이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는 말, 꼭 한번 되새기시길 바랍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여기에 질문해도 결국 답정너잖아요?ㅎㅎ
아무쪼록 진학을 꿈꾸는 분들은 '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은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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