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부터 랩인턴을 하기로 했는데 해당 랩 논문 읽어보려고 펼치자마자 아주 큰 벽이 느껴졌습니다.. 아직 그 랩에서 연구하는 분야의 교과목을 전부 듣지 못했는데 인턴 생활을 시작해도 되나요? (전과를 해서 4학년인데 못들은 고학년 과목이 있습니다) 예시로 열전달 연구하는 랩실에 들어가는데 열역학만 듣고 인턴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랩인턴은 도대체 어디까지 뭘 하는지 모르니까 이런 고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랩인턴은 대체 뭘 하나요 제 주제에 랩인턴을 시작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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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6.07.05
그냥 그 큰벽에 계속 박치기 하면 언젠가는 배워짐
2026.07.06
1. 교과목을 전부 듣지않아도 랩인턴 시작해도 됩니다. 다 듣는다고 다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나요? 교과목의 내용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베이스이기는 하지만, 매번 그걸 꼭 써야되는 파트가 있는가한 반면, 연구하다가 하나씩 꺼내서 쓰거나 아예 몰라도 연구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열전달 예시 주셨는데, 열전달을 뭐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 다르지 않나요? 세분화될수록 알아야되는 범위와 내용이 다릅니다. 학부생때는 그런거 모르겠지만, 연구원생활하면서 부족한거 하나씩 채워가는거죠. 다 공부하고 들어가는게 아니고, 연구하면서 공부도 같이해야된다고 이해하십시오.
3. 랩인턴이 하는 일은 연구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비커만 주구장창 닦고 논문만 읽히게 하는곳도 있고, 석사나 박사 따라다니면서 보조하는 곳도 있고, 독립적인 주제를 주고 연구를 혼자하게 하는곳도 있어요. 그래도 공통되는것은 본인이 아는게 다가 아니고, 모르는것 투성이니 예의바르게 알려주는거 꼭 기록으로 남겨서 공부하시고, 모르거나 궁금한거 있으면 먼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걸 바탕으로 이해한게 맞는지 사수한테 물어보며 공부하는겁니다. 그것만 할줄알아도 반이상 먹고 들어가는 인턴입니다.
선배와 친해지면서 잡일을 하세요. 논문은 꾸준히 읽으세요. 자꾸 연구실에 알짱거리면서 근처에서 시험공부 하세요. 랩미팅도 자꾸 꼽사리 껴서 아무 말 안하고 앉아만 있으세요. 웻랩이라면 설거지, 청소같은 거 하겠다고 선배한테 말씀드리세요. 시료가 많다면 전처리, 시약이 많으면 시약 제조 등 어렵지 않고 루틴하고 귀찮은 업무를 자처하세요. 그러다 점점 잡일의 범위와 전문성이 커지고 하다 보면 그 잡일이 읽는 논문이랑 연결되고 그래요.
2026.07.05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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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