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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관련 취업 고민

202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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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학부 때는 이 학문이 정말 좋아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이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석사까지 진학했습니다.
애매한 마음도 아닌 정말 중학생 때부터 순수하게 좋아하던 분야였습니다.
이제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으로 취업만이 남았는데 이상하게 앞으로가 전혀 기대되지 않습니다.
전공 자체에 흥미를 잃었다기보다는, 이 분야의 사람들과 환경에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든 힘든 일도 있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대학원 재학동안 겪은 경험들이 각오한 것 이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동경했던 사람들과 기업에 대한 실망, 지나친 노동과 감정 소모, 상대적으로 낮은 페이까지.
그런 시간들이 반복되다 보니 전공에 대한 애정과 이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졸업이 다가오는데도 기쁘기보다는 막막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기대나 설렘도 잘 들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너무 좋은 랩실 선배, 동기, 후배 분들을 만나 그나마 이 대학원 생활을 버틴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혹시 이미 졸업하셨거나 석사 이후에도 이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계신 분들 중에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제가 너무 쉽게 지친 건지, 아니면 한 번쯤은 누구나 겪는 고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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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6.07.05

보통 어떤 분야든 사람들은 다 고만고만하고, 예전에는 돈을 못 벌어도 좋았으나 이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페이가 걱정이라면, 아니라고는 말했지만 무의식적으로 전공에 대한 본인의 애착이 어느새 소진된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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