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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이 많은 고3입니다 (의대 / 이공계열)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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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6모 9모 전부 의대 안정권 성적이 나왔습니다. 실수를 해도 좋은 의대는 아니여도 끝자락 의대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나는 물리를 너무 좋아하니
영재고에 꼭 가서 나중에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해야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 희귀하다는 3차 면접떨을 해버리면서 (아마 2차 지필고사를 엄청 턱걸이로 붙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의대나 가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막상 또 의대를 가려고 하니 제 마음속에 이공계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물리가 너무 재밌기도 하고, 연구라는 것에 로망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사로서의 장점도 떠오르기는 마찬가집니다.
재력, 명예 높은 안정성 등등이 생각납니다.

이공계의 단점도 우려됩니다.
아마 학사졸로 마치진 않고 최소한 석사, 희망사항으론 미국 박사도 가고 싶습니다. 그치만 고등학교 공부와 연구는 다르며, 실적을 내지 못하고, 시간도 시간대로 쓰고, 이룬건 없는 변변찮은 사람이 되는 그런 미래가 염려됩니다.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안정성이 낮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아무튼 각설하고, 저의 짧은 식견이지만,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이공계의 최첨단에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퍼런 인생 후배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의대에 가는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만족하고 계시는지, 후회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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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개

2025.10.26

고민되면 의대 가세요

2025.10.27

의대가 진리임 ㅇㅇ

2025.10.27

의대 가십쇼. 훨씬 쉬울 수 있습니다

2025.10.27

원래 인생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야합니다 정말 물리하고 싶으면 이공계 가세요

2025.10.27

과학고 진학은 시도도 안 한 케이스죠?
일반고에서 수시 아니고 정시로 준비하는 케이스고.

열심히 잘 버텼네요.
응원합니다.

의대 가세요.
현재 상황에서는 여러모로 의대 진학이 낫습니다.
단순히 직업 전망 뿐 아니라 본인의 퍼포먼스에서도 그럴 거에요.

대댓글 3개

2025.10.27

응원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히 맞추셨습니다. 내심 붙을 줄 알았던 영재고 3차가 떨어지고, 3차 탈락 발표일 3일 뒤가 과학고 1차 서류 마감일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떨어진 것에 대한 충격으로 과학고 지원 포기하고 자사고 지원 포기하고 내신을 잘 따기 위해서 동네에 안좋은 고등학교 갔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너무 안 좋으니 시험문제도 이상하더군요
모의고사는 항상 11111이 나오지만, 내신 국어랑 영어는 2,3등급을 못 벗어났습니다.

사담이 너무 길었네요 다 맞추신게 신기해서 글 남겼습니다.

다시한번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차츰 해결되어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2025.10.27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수능 준비하세요.
과탐은 물2, 화2인가요?
요새 같은 시절에 화1을 하지는 않겠고 아직 이공계 미련을 갖고 있다면 물리나 화학 중 한 과목, 또는 두 과목 다일 수도 있겠고….

대학원이 활성화되지 않은 의대에 입학했다 하더라도 요새 탈전문의 경향이 강해서 인턴, 레지던트를 연구 역량이 있는 병원으로 옮기면 연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건 ‘가성비’가 나오는 일은 아니죠. 하지만 가능합니다.

부경전충급 지거국 의대라면 굳이 옮기지 않아도 가능하고요.

2025.10.27

답글 감사합니다
과탐은 고2때 열심히 공부한게 아까워서 그냥 물1 지1으로 하고 있습니다. 언메 미적 물지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글 감사합니다

2025.10.27

의대 포기하고 자연대 전공해서 현재 박사입니다.


저는 의대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구가 하고 싶어서 박사까지 한 케이스인데, 졸업하고 난 지금 보면 약간 후회가 있긴 합니다.

연구라는게 정도가 있는게 아니더군요.
고등학교, 대학교 수준에서의 흥미로운 연구 분야를 생각하면 사실 대부분 거기서 거깁니다.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의학과 항공우주공학을 결합한 연구 분야도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제 의견은 일단 의대를 진학해서 공부하면서 임상 의사를 하든, 항공우주공학 분야의 의사과학자가 되든 고민해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대댓글 2개

2025.10.27

과거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신 선배님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의사가 된 뒤에 과학을 공부하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아마 의대에 진학 한 뒤 대학원을 통해 과학을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솔직히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교에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학원의 문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2025.10.27

네 어떤 의대를 나오든 대학원을 꼭 같은 학교로 진학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대 졸업 후 설카포 대학원 혹은 해외 탑스쿨에서 학위하는 것도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의대 6년 공부 후에 전혀 다른 공학을 공부하는 건 가시밭길일 수도 있겠죠.
이런 점은 어느정도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

2025.10.2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물리 수학 좋아하면
공대가세요
결국 의대는 서비스직이라서 사람 상대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직업입니다

한국의사들은 기회만되면 한국을 뜨고싶어합니다
가성비 안 나와서요

2025.10.27

의사가 된 뒤에 과학을 하고싶으면 길이 많음. 국가에서도 의사과학자 양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근데 자격증 없는 과학자는 까딱하면 포닥낭인임.

2025.10.28

무조건 의대가세요
서울대 공대조차 의미없습니다

2025.10.28

의사가 되면 의사만 할 수 있는 연구도 많은데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큽니다. 개원을 하든, 대학병원 교수를 하든, 의사 과학자로서 연구를 하든 선택의 폭도 넓어요. 제약회사, 보건복지부 이런 곳도 의사를 필요로 합니다.

2025.10.28

제발 의대를가세요🥺🥺🥺 의대먼저 가서 공학 병행하는길도 있고 연구길은 많아요 근대 그반대는 거의불가능해요 무조건의대입니다

2025.10.28

개인적으로 꿈이 확실하다면 공대도 참 좋습니다. 정말 물리를 좋아하시고, 물리를 할 때 가장 즐거우시다면 공대를 선택하면 분명 즉각적인 후회는 없을 겁니다. 또, 자신의 꿈을 얼마든 지 펼칠 수 있다는 점도 의대에 비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의대라고 꿈을 못 펼치는 건 아니지만..)
하지만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건 한편으로는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서 아마 졸업 때 쯤에 진로에 대한 혼동이 올 수도 있고... 그리고 수입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한국에서 창업을 안한 공대 출신이 의사만큼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 후회가 더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작성자님의 실력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서울대 공대에 진학하면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영재고 출신이고요. 아마 의대 가실 성적이면 윗 공대나 물천 정도 생각하실 거 같은데 거기에는 영재고 출신 괴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의대가 아무리 입시 컷이 높아져도 제 주변 사례로 보기에는 서울대 공대 과 최상위권이 톱 급 의대를 제외한 의대생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 많을 정도입니다. 여기서 작성자님이 밀리지 않을 자신이나, 혹은 밀리더라도 좋게 생각하실 자신이 없다면 이 점도 힘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걸 이겨내고도 공대가 좋으시면 공대 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의대 성적권이었는데 공대와서 아직은 후회가 없긴 해요. 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작성자님 마음 가시는 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댓글 2개

2025.10.29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확실히 요즘 혼란스럽긴 합니다.

사실 공대 진학을 희망하곤 있었으나, 정말 이공계의 길을 깊이있게 걷고 계신 선배님들의 의견이 의대로 수렴하는 것을 보니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사실 이럴때 한번의 삶을 산다거나, 수명이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이 한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옛날 자유학예의 내용처럼 3학4과에 통달하고 하고싶은 공부, 경험, 학위를 다 얻으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께서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앞서 의대 공대를 고민하셨다가 공대를 택하고, 후회하지 않으셨다는 것, 그 저체가 존경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담이 길어 죄송합니다. 댓글의 내용으로 돌아가 보자면,

저도 제가 서울대 공대에 들어가서 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애초에 제가 정말 과학을 잘 했다면 영재고에 붙었으리라는 생각이 낙인처럼 따라오기도 합니다.

물리, 이공계에 대한 열망과, 안정적인 수익 사이에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5.10.29

영재고 합격 여부에 너무 큰 의미 안 두셔도 됩니다 ㅎㅎ... 저는 영재고 출신이긴 하지만 입시 이후에 보면 쟤는 어떻게 붙었지 싶은 애가 영재고에 있기도 하고, 떨어진 애들 중에 얘가 왜 떨어졌지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위에는 약간 겁주는 식으로 너무 설공대 상위권이 다 영재고다~ 이런 식으로 쓴 거 같은데 일반고 나와서 잘하는 친구들도 엄청 많습니다.
젊은 교수 분들 중에 일반고 출신도 많고요. 다만 약간 각오 정도는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쓴 거 같습니다 ㅎㅎ;;
사실 저는 공대를 선택한 게 어찌보면 쉬웠던 게 어려서부터 피도 싫고 병원도 싫어해서 의사는 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이 강했어서 쉽게 공대를 고른 거 같긴 합니다. 또 의사의 너무 정해진 삶이 지루해 보이기도 했고요.
어느 쪽이든 장단이 있는 길이니 작성자님이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정시시면 수능 끝나고도 생각할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수능 잘 보시길 바랍니다.

2025.10.29

외부의 시선과 평가 신경쓰지말고, 본인이 고민해서 결정하면 후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련이 남는다면, 남들이 추천하는 의사가 안전한 선택지겠죠.

저는 2010년 전후 학번으로 서울대 의대 빼고 골라갈 수 있는 성적이었고(당시 약대치대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점수랑 상관없이 가고싶은 학과 갔습니다.
의대는 배치표에서 지방 삼룡의였나? 그 정도 수준이었는데, 지원도 안했었습니다. (정시였는데, 가군 서울대 나군 연대 쓰고 다군은 안썼어요)

저는 원래 물욕은 별로 없고, 지적 호기심은 많았던지라 애초에 의대는 생각도 없었고, 15여년 지금도 단 한 순간도 후회해본 적 없네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의사는 대한민국 개꿀 1티어 직업 맞습니다. 다른 좋다는 직업인 변호사, 약사, 치과의사 등등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고생 많이 하시는 의사분들도 많으시지만 평균으로 보면..)

근데 저는 별로 안부럽습니다.
직업과 일을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노동으로 본다면, 의사가 압도적인 1등 직업은 맞습니다.
근데 그럼 주5-6일 하루에 최소 8시간을 노동을 하게되는거가 저는 별로 안부럽더라구요.

직장인이 되보시면 알겠지만, 9 to 6로 칼퇴해도 집와서 밥먹고 유튜브 좀 보다보면 하루가 끝나있습니다. 저는 9 to 6의 시간이 저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는게 중요한 사람입니다.

근데 뭐 의대 안가면 9 to 6가 즐거울 수 있냐구요?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근데 저는 글쓴님같은 머리 좋은 분들이 꾸준히 노력하면 자기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봅니다.

대댓글 2개

2025.10.29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노벨상 받고 자기 분야를 이끄는 학자라면, 연구하는게 너무 즐겁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게 의대 가지 않은 엘리트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은 고생합니다)

저는 가치관이 좀 평균에서는 많이 벗어난 사람이라 참고만 하시고 열심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 인생 내가 정하는거죠 뭐. 별거있나요.

수능도 인생 고민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25.10.29

글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는 제 꿈을 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음속으로는 돈을 조금 못 받고 몸이 힘들더라도, 제가 하고싶은 일, 제가 잘 하는 일,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로서의 제가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되어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노밸상을 받고 학회를 이끄는 대가가 되는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제 고민에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10.29

영재고 출신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중에 있는 사람입니다.

위에 다른분들께서 많이들 말씀해주셨듯이 국내에서 안정성이나 급여, 생활의 질과 같은 측면에서는 현재 이공계가 의대 진학과 비교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박사를 하더라도 항공우주 전공으로 일자리 찾는것도 파이가 작거니와 정권의 기조에따라 당장 몇년 후 어떻
게될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박사과정 중에 저도 많은 불안감과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박탈감을 느껴왔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가는 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미국 포닥을 준비하고 있고 도전를 계속해야하는 입장인지라 아직 후회를 하게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항공우주공학 분야로 진학하기로 결정하시게 된다면 미국 석박을 목표로 처음부터 잡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각오를 하시고 도전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2025.10.30

물리와 우주항공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막연한 환상을 가진게 아닌가 싶네요. 입학도 전에 고민하는 학생이면 의대로 가는게 나을겁니다. 물리가 너무 하고 싶어서 대학원 온 사람도 의대갈 껄 우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한국은 꿈을 쫓기엔 직업간 소득차가 너무 나요. 박사가 너무 많이 배출돼 앞으론 소득차가 더 심해집니다.

2025.10.30

저는 작성자 처럼 한때 고등학교때는 물리.지학만 좋아했고 공대만 바라봤는데 주변에서 성적이 너무 아깝다고 의대를 입학한 후 다시 생각해보라고 해서 떠밀려 의사가 된 케이스입니다.
먼저 위 댓글들에서 말하는 의사로 할 수 있는 '연구'는 생명, 화학 쪽에 국한되고 좀더 공학적으로 간다면 데이터사이언스나 ai정도 입니다. 항공우주 작업자에 대한 연구가 있을수 있겠으나 통계에 가깝지 작성자분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의대 때는 공부하는게 너무 안맞아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의사가 갖고있는 안정성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치만 공학을 했다면 연구를 한다거나 하나에 빠져드는 인생은 재미있었을것 같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뭐든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면 의대가 좋고 도전하고 싶다면 공대가 좋겠습니다. 선택지자체로는 둘 다 좋은 길이니 하고 싶은거 하십시오.

2025.11.01

공대에 뜻이 있으시면 미국으로 가세요. 학부유학은 아무래도 돈이 많이들테니 서울대 공대 졸업하시고펀딩 주는 미국 박사과정 가서서 빅테크 취업하시거나 교수 되시면 될것같네요

2025.11.01

똑같이 물리학 좋아하는데 의대 온 사람입니다. 의대는 기본적으로 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이어서 진짜 학문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힘들긴 합니다..공부를 따라가기 힘든게 아니라 단순 입력식 교육이 재미없고 힘들어요
그래도 4년만 버티면 한국에서 공대 가는 것보다는 훨씬 기회도 많고 예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얘기 들으신 교수님들도 전부 똑똑한 선택을 했다고 칭찬하셨어요. 어느 분야든 의사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 의대를 나왔다고 하면 게본적으로 예우해주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든 접근하기가 쉬워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의대 가서 고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5.11.04

현직 교수에요.
의대 가세요. 후회하기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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