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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포스터 발표자 관련 질문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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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해외학회에 포스터 발표를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학회 특성상 포스터 당 발표자는 한 명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발표하게 될 프로젝트는 랩에서 두 명(저(7학기), 후배(2학기))이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 대표 발표자를 당연히? 저보고 하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가위바위보 해서 정하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둘 다 해외학회 처음이고, 저는 랩 온지 3년 반 동안 국내학회에서 조차 포스터를 한 번도 내본 적이 없습니다. 후배가 입학해서 처음부터 가르치면서 제가 실험 셋팅하고 준비한 프로젝트 인데, 가위바위보로 대표를 정하라고 해서 좀 속상했어요.

그래서 가위바위보 져서 발표를 못하게 되면 솔직히 너무 열받을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있는 데이터를 나눠서 각자 포스터를 쓴다고 말해버렸습니다. 이 상황에서 솔직하게 좀 서운했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리면 너무 이기적으로 보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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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7.17

아뇨 말하세요. 자기 권리는 자기가 찾아야됩니다. 정당한 이유를 말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은 없어요.

2025.07.17

영어 잘하는 사람이 발표하는걸로

2025.07.17

서운했다고 하면 너무 1차원적인 돌직구고, 프로젝트를 다같이 진행했는데 대표자 1명에게 몰린다고 하면 내부 인원끼리도 갈등이 생길 여지가 있으니, 저는 프로젝트를 셋업하고 시작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주도적이었던 부분을 따로 분리해서 디벨롭하면 따로 하나 더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이 프로젝트는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 나는 따로 디벨롭해서 오겠다. 뭐 이렇게 돌려까면 되지 않을까요

2025.07.18

저 상황에서 뻔뻔하게 가위바위보 하겠다는 후배도 좀 그렇네.. 본인은 아직 기회도 많을 꺼고 기여도 선배가 더 많이 했을건데.
그냥 선배가 발표하라고 하면 되지.. 다음부터 별로 챙겨주기 싫은 후배일 듯
교수님 입장에서는 둘 다 열심히 하는데 한명 한테 너가 해! 라고 하면 나머지가 서운해 할까봐 그냥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하란거 같고..

글쓴이도 급발진 하지 말고 교수님에게 조심히 상담 드리거나, 후배랑 친한 사이면 술 한잔이나 커피 한잔 사주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 요. 급발진하면 왠만하면 안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교수님에게는 제가 후배 A를 가르쳐주면서 조금 더 기여를 한 것 같고, 3년 간 학회를 한번도 못 갔다. 후배는 나중에 기회도 나보다 더 많은데, 제가 발표해봐도 괜찮겠습니까. 발표도 더 완벽하게 잘 할 자신도 있습니다. 뭐 이런 느낌으로 말씀드리면 납득하실꺼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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