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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더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대학원 진학을 해도 괜찮을까요?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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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 농대에 재학 중이며, 현재 학점은 4점 초반대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된 건 꽤 최근입니다. 그동안 토익 성적도 준비하지 못했고, 연구실 경험도 전무한 상태입니다.

세부 연구 분야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지만, 전공 공부를 더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고민을 자주 나누는 자대 교수님께 이 이야기를 드렸더니,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아직 뚜렷한 연구 주제나 관심 분야가 없다면, 대학원 진학을 다시 고민해보라. 대학원은 단순히 공부를 더 하는 곳이 아니라 연구자를 양성하는 곳이다. 생각보다 훨씬 힘들고 지칠 수도 있고, 연구자는 공부를 업으로 삼는 직업이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교수님이시라 그런 조언을 들으니 제가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대학원을 생각했던 건 아닌지, 교수님을 귀찮게 해드린 건 아닌지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이 큽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요.

혹시라도 진학을 확정하게 된다면, 4-2학기를 마친 후 졸업 유예를 하고 유예 기간 동안 어학 공부도 하고, 타대 랩실에서 인턴 경험도 쌓아보면서 타대 대학원을 2026년 후기나 2027년 전기 입학을 준비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취업 준비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공부가 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학원에 진학해도 괜찮은 건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요즘 들어 생각도 많아지고, 눈물도 많아졌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 또는 대학원에 진학하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공부가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대학원을 가는 건 너무 무모한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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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5.23

네. 인턴해보고 결정하시길

2025.05.23

네. 공부와 연구는 다릅니다. 윗댓 말대로 인턴 해 보고 결정하거나, 석사로 찍먹 해 보고 결정하는게 좋겠네요

2025.05.23

저도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학부 4년 공부는 너무 짧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일찌감치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고 결국에는 석박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 사이 최대한 제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연구분야에 대해서 탐색했고 결국 선택을 해서 들어왔는데요,
네 중요한 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연구분야를 찾아보는 것이 되겠습니다.
결국 대학원에 와서 더 공부를 하고 싶기 때문인데 하기 싫은 공부를 하면 스스로 버티기 힘든 게 당연하잖아요.
또 그렇게 하면 결국에는 '공부가 더 하고 싶다.' 가 '공부를 더 해서 이 부분을 내가 직접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바뀔 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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