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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학위논문, 학생의 잘못인가요?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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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대 석사 1학기차 학생입니다.

저희 지도교수님은 방치형입니다.
이번에 석사 3학기차 선배가 휴학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학위논문 주제가 3번 엎어진걸로 알고있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느라 휴학한다고 하더라고요. 연구실 일이 많아 실적도 국내학회지 1개로 알고있습니다.
이에 관련해서 지도교수님이 ”졸업이 별로 급하지 않은 것 같았다. 논문 주제를 계속해서 들고오지 않았고 별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시는걸 들었습니다.

연구실 일은 많은 편입니다… 저는 같은 학위과정 입장에서 그 선배가 절대 놀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도교수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걸 듣고 혼자서 좀 실망했습니다.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저도 그렇게 될까봐 염려되는것도 있구요..
석사 3학기 학생이 자신의 학위논문을 적극적으로 가져오지 않는게 잘못인가요? 제가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만 있는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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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5.24

주제를 정해주는것, 직접 가져오라하는 것 모두 교수의 지도방침이겠죠.

2024.05.24

간단히 말해서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가지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이 그 노력의 증거나 흔적을 볼 수 없다면 그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죠. 그러니까 그 선배가 노력을 했는데도 성과가 따르지 않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마음이겠지만, 선배의 그 노력을 교수가 저절로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을 하는 것은 지나치게 감정적인 접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교수가 평소에는 학생들 지도하는 것을 귀찮아했으면서 막상 이런 상황이 되자 태도를 바꿔서 학생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훈계를 하고 있는거라면 못난 교수가 맞습니다.

2024.05.24

졸업 논문 주제를 교수님이 정해주는 연구실도 있지만, 아닌 연구실도 많습니다. 결국, 교수님 지도 방침에 따라 달라지는거에요 이상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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