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및 학부 졸업 시점 관련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건동홍 라인에서 4-1 마치고 대학원 진학(SPK 목표) 생각 중인 생명공학 계열 학부생입니다.

학점은 현재 시점으로 3.7, 전공 학점은 4.05이구요, 학교에서 진행 중인 소프트웨어 융합 프로그램 과정 이수 및 학점 세탁을 이유로 5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가을학기에 대학원 진학을 할 생각인데, 이게 맞는 선택일 지 판단이 좀처럼 서질 않습니다. 

 진학을 목표로 하는 분야가 시스템생물학 혹은 합성생물학 분야라 소프트웨어 관련 공부를 했다는 흔적이 있다면 진학에 있어 메리트가 있을거라 생각해 이수 중이긴 한데, 이게 이수를 완료하면 복수전공 처리가 되는 게 아니라 이수증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제가 과연 이걸 위해서 한학기를 더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게다가 이수증은 5학년 1학기 마치고 졸업하는 시점에서 나오는데, 사전 컨택이나 자소서를 쓸 때에 이걸 써먹을 수는 있을까 싶네요. 또 학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지가 않은 편이라... 가을학기 TO는 봄학기보다 적다는 것에서도 문제가 클 것 같구요. 

추가로 현재 자대 학부생 인턴 프로그램으로 랩실에 들어가 있습니다. 올해 12월 말까지 다녀야 하구요, 제가 가고자 하는 분야가 아닌 곳에 기초 실험방법 공부를 목적으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전에 랩실 들어간 적은 없고 실험 과목에서 배운 정도가 실험 경험 전부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4학년 2학기 졸업 시

    장

    - 가을학기에 비해 높은 TO

    - 반년 빠른 시작

    단

    - 학부연구생 인턴 경험을 살리지 못함

    - 현재 학점으로 컨택해야 함, 카이스트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음

5학년 1학기 졸업 시

    장

    - Sw 융합전공 이수증 나옴. 근데
대학원 진학 시 쓸 수 있을지 의문

    - 보다 높은 학점으로 지원해 볼 수 있음(3.9~4점 초반대 가능)

    - 학부연구생 인턴 경험 있음

    단

    - 반년 늦은 시작

    - 봄학기에 비해 낮은 TO

어떤 선택이 더 나아보이시나요? 조언 및 쓴 소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