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잘 달진 않지만, '제가 아이 인생을 망친 걸까요...' 라는 내용 때문에 지나칠 수가 없네요.
서강대나 한양대나 인생 살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더 큰 차이는 학생 개개인이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양대 나와서 백수로 살수도 있고, 서강대 졸업하고 MIT 유학갈수도 있죠. 다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하기 나름'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꺾어버리는 것이 바로 지금 부모님이 하고 있는 치맛바람입니다. 1. 컴퓨터쪽 전문가도 아니신것 같고 2. 취업분야 전문가도 아니신 것 같으며 3. 심지어 학생때 공부를 잘하신것 같지도 않군요. 즉, 길라잡이로서의 역량을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으면서 티끌같은 디테일에 집착하고 계신다면, 자녀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본인이 스스로 해내는 능력'을 처참하게 짓밟는 결과밖에 남지 않습니다. 자녀분 죽을때까지 평생 케어하면서 사실건가요? 설사 그런 능력이 된다 하더라도, 그 방법은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 가장 덜 사람답게 사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은 사람으로서 최소한 갖춰야 할 도리를 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만 주고, 나머지는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To do list를 적는게 아니라 Not to do list(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는 태도 등)만 어른의 관점에서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런얘기 해도 바뀌시지 않을 가능성이 99%라는걸 알고 있지만, 1%의 가능성 때문에 남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학부모님은 전혀 걱정 안되고, 저 환경에서 자라고 있을 자녀분이 매우 걱정됩니다.
바쁘신데 보시고 답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원래 primer design을 할 때 blast를 사용하는데, 원하는게 잘 나오지 않아 직접 디자인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직접 tm 값을 64.9+41*(G,C 개수 - 16.4)/염기개수 공식(primer nt가 14이상일때 사용하는 공식이라 해서 사용했습니다)를 이용하여 계산한다음 정확히 계산을 했는지 검산하기 위해 thermo tm calculator에 직접 계산하는데 사용되었던 동일한 primer sequence를 기입하여 돌려보았는데, 비교해보니 제가 계산한 값과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tm 계산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고 tm 계산하는 홈페이지마다 적용되는 공식이 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궁극적으로 궁금한 내용은 디자인 한 primer의 tm값 검증은 제가 계산한것 보다 그냥 제가 주로 주문하는 홈페이지에 있는 tm계산하는데에 기입하여 확인하는게 낫고 정확한가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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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1.09
Cloning만 1000번 넘게 해봤는데 일단 Tm 별로 안중요하고 그냥 사이트 나오는거 믿으면됨
2024.01.09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