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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심리상담 박사 과정 진학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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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사대 심리상담 석사 전공생입니다.

대학원 정보들을 얻고 싶어서 김박사넷 눈팅을 하는데 자연과학 분야 분들이 많이 계셔서 안타까운데요,

그래서 글 한번 작성해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거나 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한번 듣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석사 졸업을 하고 박사과정에 바로 진학하려고 하는데, 빡세게 준비해서 미국 유학이나 인서울 학교 심리상담 과정으로 진학하고 싶은
생각이 최근에 들더라구요.

이유는 그냥 다른 환경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인데요(서울이든 미국이든).

김칫국 마시고 주제를 모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미국과 서울 둘 중 어디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지원을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미국에 가면 더 많은것을 배우고 특별한 삶을 사는 경험을 해볼 수 있겠지만 저는 졸업하고 한국에서 살고 싶은데 과연 그만큼 미국 메리트가 있을지, 또 내가 가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졸업, 퀄 시험 등).

이에 대해 비슷한 고민이나 먼저 경험하신 분들이 있으면 같이 얘기 나눠봤으면 합니다.

이외에도 조언이나 다른 말씀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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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3.12.09

캐나다에서 석박통합 심리학 전공하고있습니다.
저는 임상은 아니지만 임상쪽에도 동료들이 많다보니 알음알음 들은게 많은데요,
졸업 후 어떤식으로 전공을 살리고 싶으신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임상 population으로 연구를 하시는 것이 목표라면 힘들어도 미박 무조건 추천합니다. 경쟁률도 굉장히 높고 바로 입학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임상 연구는 미국을 따라올 데가 없죠. 대가랩, 연구 리소스도 많고 유명 학회도 미국이 많습니다. 독자적인 연구자 (교수)가 되고 싶으시다면 더더욱 해외학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만약 상담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practice 하고싶은 문화에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나라,문화,언어,인종분포도에 따라 상담교육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예시. 미국에서는 racism, substance abuse 같은 토픽이 훨씬 딥할것이고, 한국에서는 가부장제나 학교폭력 같은 토픽이 훨씬 딥할것입니다.) 상담사로서의 자격도 공부한 국가/주 가 필수항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단순 해외경험"을 위해 유학을 하실 수 는 없으실것이고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으시냐에 따라 유학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분야는 다르지만 어쨌든 김박사넷에서 심리학도를 보니 반갑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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