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잘못한가요

안녕하세요 석사 반년차된 신입입니다.

같은 분야 연구하는 선배들이랑 같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박사 선배와 석사선배가 있는데 박사선배가 석사선배를 제 맞선임으로 붙혀줬습니다. 왠만한건 석사 선배한테 물어보라고 해서요.

지금하는 프로젝트에서 박사 선배가 저에게 실험 세팅을 박사자신이 말하는대로 잡고 적당한 구간의 출력값을 가져오라 했습니다.

그래서 박사선배가 시킨대로 세팅을 잡고 실험값을 뽑아봤습니다.

그런데 박사선배가 말한 적당한 구간을 모르겠고 제가 박사 선배가 직접 지시한대로 세팅을 잘 잡았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뽑은 데이터와 실험 세팅을 들고 박사선배한테 제가 설정하고 나온 값들이 박사 선배가 원하는대로 됐냐고 직접물아봤습니다.

그러니까 니 맞선임으로 붙혀준 석사선배는 이런거 안봐주냐 왜 사람 귀찮게 구냐면거 뭐라합니다.

박사 선배의 말도 일리는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직접 세팅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고 원하는 출력 구간은 본인이 제일 잘아니까 확실한 일처리를 위해선 일을 시킨 본인에게 가서 직접물어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제판단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숩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일시킨 박사는 저나 제 맞선임만 나무라하니까 제 판단이 과연 옳은 판단인지 모루겠습니다.

제 판단이 제 3자의 시선에서 어떤지 말씀해주시고 앞으로이런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올바른 처신인지 좀 알려쥬세요.

김박사넷을 이용하는 연구원님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룬체 우왕좌왕하려니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