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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생활하면서 느낀점들

심심한 박경리*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3.10.21

5

1733

1. 보고를 할때는 두괄식 또는 양괄식으로 얘기하자.
미괄식으로 주저리 주저리 초반에 떠드는 거 아무 의미없고 말만 길어져서 말이 산으로감.

2. 책임지지 못할 일이나 내키지 않은 부분은 딱잘라 거절하거나 말하지 않는다.
차라리 거절하고 한 순간 미안한 감정 느끼는게 괜히 한다고 했다가 일 틀어져서 망치는 것보다 훨씬 낫다.

3. 성격 개차반이여도 뛰어난 역량을 가지면 반드시 사람들은 모인다.
우리 교수님 진짜 성격 불 같고 그지같아도 학생들이 배우러 알아서 오더라....물론 조심해야하는게 너무 그지같으면 안되고 실력이 어중간해서도 안됨...정말 뛰어나야함.
반대로 사람이 아무리 착해도 무능력하면 버림 받더라.

5. 같은 말도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교수님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결과 개판으로 나와도 교수님 기분 좋으면 적당히 욕만 먹지만 결과 잘나와도 교수님 기분 안좋으면 별걸다 트집잡고 욕먹음....

6. 결과 나올 실험은 뭘해도 잘나옴.
반대로 안나올 살험은 별난리를 다 쳐야 나올까말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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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3.10.21

ㅋㅋㅋㅋㅋㅋ5번 극공감. 그래서 우린 교수님이 응원하시던 축구팀 경기 결과 확인하고 랩미팅 들어갔음 이긴날은 데이터 못나와도 덜까이고 진날은 웬만하면 다 까였음ㅎㅜ
활기찬 노엄 촘스키*

2023.10.21

3번 ㄹㅇ 공감.
랩 졸업한 선배 A B 가 있었는데,
A 는 성격 개차반이었지만 논문 수두룩하게 자매지 여러개 내고 졸업
B 는 성격은 천사고 남한테 싫은소리 절대 안하는 사람이었는데 실력이 형편없어서 논문 낮은데 하나밖에 못내고 졸업

남은 후배들이 본인들 성공을 위해 연락하는거는 결국 A 선배.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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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

이상하게 대학원 들어가서 연구는 잘 못해도 선후배들 간에 인간관계 잘 쌓아놓으면 나중에 도움될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애초에 본인이 대학원 들어간 상태면 위아래로 해봐야 5년인데 누가 뭘 끌어주고 밀어주겠냐... 그딴 이상한 인간관계에 신경쓰고 남들 눈치 볼 시간에 괴팍하고 성격 별로라고 이야기 들으면서 본인 연구하면서 보스한테 인정 받고 논문으로 보여주면 차라리 인정 받는거지... 가끔 보면 대학원을 그냥 단순히 교육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신기하더라... 대학원은 연구기관인게 맞는거 아닌가. 이레벨에 누가 뭘 더 가르쳐주겠어. 본인이 모자라면 알아서 공부하고 논문 읽고 연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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