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연구실 포닥 갈 때 대부분 어떻게들 컨택하심??

저는 현재 박사3년차이고,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인 박사과정생입니당.

진로에 고민이 좀 생겨서 그런데용

석사컨택 때야 그냥 무작정 맘에 드는 교수님께 메일 날리고 봤는데

박사 졸업할 때가 되니 이러면 안될꺼 같고... 포닥은 인건비 문제도 있는데 어떻게 가나 궁금함....

지금 연구실은 교수님도 정말 좋고 지방국립대지만, 한국인 대학원생만 10명 있구 연구과제도 많이 운용도 해보고 다른 대학, 연구소랑도 많이 만나보고 좋은 경험을 한 곳임

편하고, 돈만 생각하면 솔직히 지금 연구실에서 포닥하는게 나은데

뭔가 졸업할 때가 되니 학술 연구에 욕심이 좀 생김... 우리 연구실 단점이 논문 지도나 연구 내용에 대한 피드백이 약하거든... 그래서 어케 혼자서 꾸역꾸역 하고 있고....

실적은 Q2급 sci3편에 특허 등록이랑 출원 몇개 가지고 있음.
졸업 연구 실험 빨리 잘되면 sci 1편정도는 더 쓰고 나갈 수 있을거 같긴함...

암튼 공부를 계속해보니 이런 이론 탐구하는게 재밌고 좋더라구... 근데 교수하기엔 실적도 지금 별로이고 포닥하면서 지도교수님 빨로 어케 비빈다해도 그냥 공무원 밖에 못될 거 같아 기업 취업을 희망을 하긴 함

나가신 분들 말 들어보면 회사가면 이론 못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취준할까 하다가 인생 마지막 이론 연구다 생각하고 포닥 때 이론적으로 깊게 6개월에서 1년정도하고 논문을 좀 제대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김...
우리 연구실 단점이 앞서 말했듯이 이 부분이 약하다보니 지금은 이게 혼자서 연구하고 논문 쓰고 탈고 하다보니 솔직히 다른 곳에서 검증도 받아보고 싶고...
이론적인 연구 주제 간단한거도 두개정도 더 생각한게 있는데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본격적으로 진행을 못하니 아쉬움도 많이 남음...

지금 연구실은 금전적 부분이나 기타 분위기, 맴버 싹 다 좋은데 연구 과제가 내가 관심 전혀 없는거만 현재 있고,
교수님도 과제 실무책임 해주길 바라시기는 하는데 나는 앞서 말했듯이 이론을 하고 싶거든

그래서 다른 곳도 생각중임...

혹시 포닥 다른 학교 갈 때 어떻게들 했음??? 요 생각이 맞을까 뭔가 환상 속에 얘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