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인데 학교가 실리콘밸리 근처이면 포기합니다. 생활비가 매우 비싸고, 요즘 치안도 안좋으니깐요.
대댓글 5개
2023.05.19
그럼 5억-6억5천 사이에 threshold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질문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신다면 왜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2023.05.19
5억달러= 약 6600억.
2023.05.20
그건 아는데 연봉 5억달러 주는 회사가 어디있습니까 아마 50만달러랑 원화5억 차이를 말한거겠죠?
2023.05.21
답글도 그리 수준있어 보이진 않네요
2023.0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가요
심심한 코페르니쿠스*
2023.05.19
닥전 한국 출산율때문에 ㅈ망하는거 누구나아는거 메이저교수? 조교수연봉 6천이야ㅋㅋㅋ 영끌해서 7천이라하겠지 무튼 비교가안됨 너가억만장자면교수추천 아니면 닥미국
대댓글 6개
2023.05.19
ㄷㄷ교수 초임연봉은 거진 10년전이랑 크게 다르지가 않네요 그래도 공대교수라면 다른 루트로 수입이 들어오지 않나요?
2023.05.19
6000이나됨? 수당 다 합친건가?
심심한 코페르니쿠스*
2023.05.19
교수로서의 명예 워라벨은 있겠지 자기가 경제적 여유가 엄청나거나 자기만족할수있다면 갈수있지. 그런데 그게아니면 5억이랑 비교가될까?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준 박사 초봉 5억까진안주는데, (나 미국박사과정중), 그럼에도 메이저교수 vs 5억 닥 5억임. sky 교수정도되고, 옛날처럼 한국 출산율 높고 교수지위 높으면 미래걱정 없다고 느끼면 충분히갈만함. 그런데 현실은 냉정하게 한국 출산율 개박아서 미래없지, 연봉 6천인데, 서울 집값은 십억대. 교수로 20년버는돈, 빅테크 요새 잘짜른다해도 5년이면 모음 빅태크 5년 일하고 대기업 못갈까? 그냥애초에 비교대상이안됨.
심심한 코페르니쿠스*
2023.05.19
나는 미국 서부 탑공대 박사과정인데 하드웨어쪽임 너가만약 ai, cs 이런거랑 관련있는 연구하는거면 그냥 한국 처다도 보지말고 미국서일해라. 근데 빅테크 아무나 안뽑아. 우리학교도 빡셈요새.
2023.05.19
국내 10위권 안에 드는학교에서 조교수 중입니다. 학교가 밝혀질수도 있으니 명확하게는 말씀드리진 않지만, 선배교수들 보면 여러가지 수당 합치면 생각보다 어느정도 수준은 충분히 벌수있습니다. 다만 5-6억은 너무 넘사벽이네요.. 세후 2-3억정도라고 해도 돈보면 미국교수 하려는사람도 있을것같네요.
2023.05.19
미국교수가 아니라 미국회사네요
2023.05.19
닥전
침착한 임마누엘 칸트*
2023.05.19
등록금이 십여년째 거의 동결이라...순수연봉으로 돈벌기는 어렵군요..
2023.05.19
내기준 3억부터 무조건 미국
2023.05.19
닥후아님...?
대댓글 1개
2023.05.19
왜 닥후임?
2023.05.19
닥후인데 애초에 돈없으면 박사를 안했지
찌질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3.05.19
서울 메이저대학 교수 15년차인데 연봉 9천 안되요. 지난 15년간 월급 한 번도 안 올랐네요. 제 연구실에서 석사 마치고 회사가는 제자들이 연봉 저보다 많아요. 근데 사학연금 올라서 뭐 통장에 꽂히는 돈은 별 차이도 없음. 심지어 어떤 수도권 학교는 호봉 올라도 한 푼도 안 오르는 곳도 있어서.
2023.05.19
연봉 처우 생각하면 닥전
2023.05.19
리모트는 불가능하지만 한국으로 여행같은 건 가능하다는거 아님?
언어, 가족, 업무만족도, 생활환경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데
모든 변수는 동일하게 두고 소득수준만 다르다면 전자
2023.05.19
그 누구지 AI에 한 획을 그은 한국인 박사 있었는데 교수하겟다고 구글 안감. 결국 조교수하는중. 뭐 한국 교수는 아니고UCLA다만 그때 제안받은게 5억 수준이 아니라 걍 갓으면 몇년간 백억 이상임.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거지.
대댓글 2개
2023.05.22
그건 ucla니까. 한국 미래가 밝으면 한국교수도 나쁘지않지.
2023.05.22
그건 UCLA 지만 마찬가지로 기업 포기한게 연봉 5억이 아니라 최소 수십억이라 밸런스 맞음
심심한 박경리*
2023.05.19
YK 공대 교수님들 중에 산업수요 많은 분야는 실수령 연5억 넘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서울 메이져대학"은 너무 범위가 넓어요
대댓글 3개
2023.05.19
많이 있다에서 많이가 구체적으로 얼마나인지 혹시 물아봐도 될까요?
2023.05.20
이런경우 그 연봉에서 대충 포션이 어떻게 될까요? 교수연봉은 얼마 안되는것같고, 그럼 과제인건비 혹은 자문료/강연료 일것같은데 각 항목에 캡이 있거나 하지는 않나요?
찌질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3.05.21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그리고 산학과제는 은퇴할때까지 매년하는 게 아니라 젊을 때는 보통 하기 어렵고 인맥이 있거나 하는 소수의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 물론 정부과제 거의 안 하고 산학 위주로만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긴 한데 제 분야에서는 별로 못 봤음.
2023.05.19
미국도 미국 나름인지라 어떤 도시인지가 중요할듯 하네요. 질문이 좀 더 구체적이면 좋을듯해요. 판단하기 어렵네요.
2023.05.19
테크기업은 프레시박사 기준 초봉이 세전 5억원인거죠?
대댓글 1개
2024.08.02
3억전후요
2023.05.19
지금 전자의 상황(연봉은 5억보다는 조금 낮음)인데 곧 후자(보다 살짝 떨어질 수 있는?)로 옮김. 살다보니 돈이 전부가 아니더라. 생각했던 것 보다 빨리 모이지도 않고. 아무리 여기가 좋아도 고향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점은 어찌할 수가 없네. 후자로 가서 후회할 지 안할 지는 잘 모르겠네.
대댓글 10개
2023.05.20
혹시 그런 선택을 한 배경을 조금 더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몇년 일하셨는지,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도 괜찮으시다면 묻고싶네요
2023.05.20
1. 우선 전자의 경우 부의 축적 속도는 회사의 RSU(직원 용 주식)에 따라 대부분 좌우가 되는데, 여기 Bay Area는 주식이 올라야 사원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구조임. RSU가 오르지 않고 내려가는 추세의 회사에 들어간다면, 만약에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음.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받는 족족 팔아야 하는데 그러기도 힘들거니와, 모든 사원이 그렇게 한다면 주식이 점점 내려가고 악순환이 되는 구조임. (그리고 주가가 하락하면 능력자이 많이 퇴사하는데 그 속도가 어마어마함) 그래서 만약 처음에 Bay Area 쪽에 간다면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Apple이나 MSFT 등을 추천. 빅네임 기업에서 좀 돈을 축적하고 스타트업을 도전하고 싶으면 도전하는 게 좋음.
2. 실리콘밸리 기업이라고 해서 이성적으로 의사결정이 되는 것이 아님. 여기서는 자기네들끼리 말하기는 data-driven decision making을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와서 보면 Upper Management와 친한 사람들이 대부분의 의사결정을 함. 영어로 말싸움 기싸움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함.
3. 회사로 가면 대부분 박사 이후 나 자신만의 기술 축적을 하기가 쉽지 않음. 예를 들어서 나의 경우 공학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퇴사를 하고 다른 기업으로 옮기면 내가 만든 코드를 다 두고 와야하기 때문에 이직에 애로사항이 매우 많음. CS나 ML의 경우 인더스트리에서도 논문도 내고 Open Source 문화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나보다는 조금 덜하긴 함. 그렇지만 이제 슬슬 AI가 산업화가 되는 추세라 회사에서 논문 내는 것도 막는 추세이고, Open Source에 관한 제재도 심해지고 있음.
2023.05.20
4. 한국에서 연봉 4~5억은 사회적으로 상류층이지만 여기에서는 그렇지 않음. Palo Alto의 경우 가구 중위 소득이 20만불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감이 올것임. 여기서 집을 사는 경우 부모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30년 모기지로 1.3 M 정도의 집 (엄청 좋은 집 아님)을 사려면 한달에 6-8천불의 원리금을 매달 내야 함. 아까 말했듯이 이러한 경우 회사 RSU가 떨어지는 구조라면 이 돈을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음. 렌트를 한다고 쳐도 그것도 쉽지 않은데 얘기가 길어지니 여기서 그만하겠음.
5. 남자 싱글의 경우는 여기서 괜찮은 이성분을 만나기 쉽지가 않음. 이것도 매우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이 얘기도 길어지니 그만 하겠음. 여자의 경우는 조금 더 나은 것 같음. 내 지인들의 경우 한국에서 신랑/신부감을 데려오는 경우도 많았음.
6.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높은 연봉을 뿌리치고 한국행을 택하면서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든다. 지금 쓰면서도 내 결정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게 됨. 특히 현재 내가 있는 회사는 주식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 올해 연봉협상때 그 떨어진 가치를 모두 메꿀만큼의 Refresher를 더 줘서 정말정말 더욱더 힘듦. 7번부터는 그래도 한국행을 택한 이유를 써보겠음
2023.05.20
7. 한국행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내 자신의 성장 때문임. 교수가 되어 강의를 하고 논문을 쓰는 행위가 나의 앞으로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믿음. 박사과정, 포닥, 그리고 인더스트리에 있으면서 계속 꾸준히 연구하고 배우는 행동이 나를 얼만큼 성장시켰는지, 그리고 나의 사회적 영향력 향상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깊이 깨달았기 때문임.
8. 금전적인 면을 들자면, 내가 택한 학과의 교수님들 중 대부분이 그래도 2장 이상씩은 받는 듯함. 게다가 교수들의 소득은 기타소득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에 많은 세금 혜택이 있음. 이게 게다가 쉽게 팔기 힘든 주식이 아니라 현금 보상인게 너무나도 큼.
9. 교수가 되면 나의 모든 연구 및 교육은 내가 거의 대부분 credit을 받음. 회사로 가는 경우 내가 아무리 회사에게 이득이 되는 일을 한다고 해서 내가 100% 그 credit을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음. 그래서 회사로 가는 경우 남들이 뺏어가지 못하게 내 credit을 적극 주장해야하고 정치질 및 기싸움도 열심히 해야함. 그렇지 못한 지인들의 경우 여기에서도 매니저나 보스한테 credit을 다 뺏기고 착취 당하는 경우를 매우 많이 목격함.
2023.05.20
내가 지금 있는 Bay Area쪽을 중심으로 얘기해서 결론이 상당히 편향될 수 있음. 만약에 내가 State Tax를 내지 않아도 되는 Texas나 Florida에서 약 연봉 5억의 TC를 받는다면................... 그래도 한국행을 택했겠지만 배는 훨씬 더 아팠을 듯 (진짜 연봉 5억이면 Texas나 Florida에서는 왕처럼 살 수 있음)
위에서 Bay Area에 안좋은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래도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여기서 10년만 버티면 거의 확정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임. 만약에 전자/후자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미 가정을 꾸린 경우에는 미국 빅테크에 남는 것도 매우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여겨짐 (실제로 교수가 될 스펙을 가지고도 남는 사람들이 엄청 많음). 불행하게도 나는 싱글이기도 하고 해서 나를 결혼시장에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한국행을 택함. 그래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영주권은 계속 가지고 갈 생각임.
어쨌건 교수행을 택하긴 하지만, 학령인구도 줄고 있고 교수가 엄청나게 바쁜 직업이라 나중에 100% 후회할 것 같기는 함. 나중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 결정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유하겠음.
2023.05.20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2023.05.22
잘 읽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처지인지라 공감이 많이 가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미 결정하신 상태라고 하니 하는 농담이지만 존 내시님의 선택에 최근 몇 년간 주식 시장이 폭락한게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ㅎㅎ 그런 변동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고민하신 게 보이시네요 나중에라도 후기 들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2024.01.15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Bay Area에서 SWE로 일하고 있는데 제 생각과 좀 다른 부분이 있어서 남깁니다.
1. RSU 관련: Public company 기준 RSU는 원래 받자 마자 파는 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RSU 판다고 주식 값이 막 요동칠 정도로 전체 발행 주식 대비 RSU로 나가는 주식이 많지가 않고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계속 합니다. Public Company라면 RSU는 현금으로 받는 것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지난 15년은 테크 회사 주가의 우상향으로 RSU 보상은 직원 입장에서 현금 보상 보다 훨씬 나은 축복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빅테크 중 MS, 애플 보다는 Google, Meta가 연봉 높고 일도 재밌는 거 할 게 많아서 직장으로써 선호도가 높습니다 (SWE 기준).
2. 동의합니다. 근데 이게 영어 능력만으로 결정되는 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록 그냥 혼자 일하는 능력이 아니라 people skill이 점점 중요해지는데 IC 로만 일하다가 여기서 어려움 겪는 경우가 많고 이건 미국인 중에서도 솔로 플레이 하는 엔지니어 마인드가 너무 강하게 박힌 친구들 역시 겪는 문제입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언어/문화적 핸디캡 갖고 있는 건 맞으나 그래도 한국 기업 문화보다는 실리콘 밸리 문화가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기에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2024.01.15
3. 코드를 두고 나와서 이직에 애로 사항이 많다고 하신 부분이 잘 이해 되지 않습니다. 실리콘 밸리가 발전한 이유가 월스트리트 같은 non-compete 조항이 없이 내가 일하던 지식 그대로 갖고 다른 회사 비슷한 일 하는 팀으로 갈 수 있는 게 큽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중요한 건 코드가 아니라 그걸 이해하고 유지 보수 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일하며 쌓이는 경력이 내 자산이 되고, 산업계가 학회 보다 이직하기 가 쉽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직하면서 내 레벨과 연봉을 올릴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오히려 산업계 > 학계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논문 레코드를 쌓으려면 당연히 학계로 가야 하는 것이지만요).
4. 한국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값이 10억 정도이고 Bay Area median이 15억 정도 입니다. 근데 가구당 중위 소득은 서울은 5천만원이고 Bay Area는 1.6억 입니다. 소득 고려하면 서울의 집값보다 Bay Area 집값이 훨씬 affordable 합니다. 그런데도 베이쪽 집값이 유난히 높다고 느끼는 한국인이 많은 이유는 보통 월세 때문인데요, 이건 한국이 제대로 된 월세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한국은 1인용 원룸, 오피스텔 말고 3bd/2ba 제대로 된 아파트들은 월세 매물이 거의 없고 거의 다 전세 혹은 반전세입니다. 그래서 월세가 저렴해보이는데 실제로는 보증금 수억원을 내야합니다. Bay Area는 보증금이 한달 ~ 두달 월세 수준이구요. 몇 안되는 월세 매물을 찾아서 Bay Area 렌트와 비교해 보면 집값 대비 렌트 (price-to-rent ratio)가 서울이나 Bay Area나 비슷합니다.
2024.01.15
한국은 전세 제도 때문에 묵돈 지원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주거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산세도 적어서 집을 살 수만 있다면 그 이후 주거비로 매달 나가는 게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데 거기에 큰 비용이 따릅니다. 몇억 전세 자금 대줄 수 있는 부모가 없는 (대부분의) 20-30대 젊은 세대들은 주거 옵션이 너무 제한됩니다. 괜히 우리나라 결혼/출산율이 전세계 압도적으로 꼴찌 하는 게 아니에요. 미국처럼 제대로 된 월세 시장이 있고 tenant protection도 잘 되어 있어서 월세 살아도 별 걱정 안해도 되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훨씬 낫습니다. 여기서는 내 실력으로 좋은 회사 취직하면 일찍 부터 직장 가까운 곳에 렌트로 살면 되고, 그렇게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나아서 학군도 괜찮은 곳 살 수 있습니다. 한국은 좋은 직장 들어가도, 전문직 이어도 부모 도움 없으면 괜찮은 집에 거주 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부동산 만큼은 미국보다 한국이 나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5는 아주 동의합니다 ^^ 그래서 젊은 싱글들은 Bay Area 일 하다가도 뉴욕으로 많이 갑니다. 한국은 서울 밖에 없지만 미국은 내 삶의 형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지리적 옵션이 많습니다. 이것도 미국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길어졌는데, 한국 vs 미국 / 학계 vs 산업계 모두 당연히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는 문제이고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더 나은 옵션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나와서 정말 만족하고 한국에 있었으면 누리지 못할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마다 다른 것이라 조심스럽지만, CS 분야에 있으면서 젊고, 능력있는데 한국에서는 뭔가 한계를 느끼신다면 미국 나오시는 노력 해보시는 거 저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답답한 빌헬름 뢴트겐*
2023.05.20
닥전이나 닥후같은 건 있을 수가 없음. 사람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라. 물론 대다수에게 돈이 삶의 최고의 가치인거는 인정.
2023.05.20
5억이 아니라 2.5억만 되도 SPK아니면 닥전임. 전에도 비슷한거 올라왔는데, 김박사넷은 무슨 교수 명예가 하늘을 찌르는줄 알더라. 다들 박사생이라 그런가. 미국에서도 왠만한 리서치 학교 조교수 vs 빅테크 하면 후자고르는애들이 많은데 무슨 서울메이져로 비비려고...
대댓글 5개
2023.05.21
베이 물가를 전혀 모르네. 2.5억받고 거기서 일하면 사실상 원룸에서 살게 될텐데. 에휴, 미국에 대한 환상만 가득가득하구만.
2023.05.21
뭐 베이만 미국임? 마소/아마존은 둘다 시애틀 근처고 2.5면 거기선 충분함. 그리고 박사졸업하고 바로 400K를 누가줌.
2023.05.22
그리고 뭐 제대로 된 연구라도 하면서 교수라고 하면 몰라. 학계에서 제대로 인정도 못받는 연구하면서 한국에서 교수라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2023.05.22
ㄹㅇ ㅋㅋ 솔직히 교수에 대한 평가가 너무높고 사람들이 현실감각이 없음. 명예가 밥먹여주는것도 아닌데 현실은 등록금 동결로 교수연봉은 쭉 동결될 추세임. 물가와 임금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교수 연봉만 안오르게 된다. 그나마 국립대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겠지만 사립대는 재정적으로 여유있는 극소수 대학말고는 앞으로 어려운게 현실
2024.01.05
서려깊은 헤르만 헤세 // 우리나라는 물가랑 집값 저렴한가요? ㅎㅎ 연봉 대비 집값 계산해보면 bay area 집값이 서울보다 훨~씬 affordable 합니다. 우리나라는 월세 시장이 제대로 없어서 그렇지 bay area 서울 비슷한 조건에 보증금 없는 집 찾아보면 월세 비슷해요. 한국이야말로 전세금이나 집 구매 비용 지원 못 받으면 캐시 플로우 높아도 좋은 집 못 들어가는 시장이라 사회 초년생한테 최악입니다. 괜히 우리나라 결혼 출산율이 낮은 게 아니에요. 미국처럼 제대로 된 월세 시장이 있는 게 좋은 거에요.
2023.05.20
미국 세전 5억이면 이것저것 세금 반 때고, 생활비 생각하면 SPKYK 교수들 적당히 산학과제 1,2개하면 후자가 더 좋을 것 같네요.
2023.05.20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전자를 선호하는분이 많은것같네요. 몇몇 고연봉 교수에 대한 커멘트가 보이는데, 그런 케이스가 되기위한 조건이나 테크가 어떻게 되는지 케이스를 좀 들어보고싶네요
짓궂은 맹자*
2023.05.20
영어 별로고 집에 돈많으면 서울대 교수. 영어 잘하고 실리콘에서 10년이상 서바일벌 자신있으면 미국.
2023.05.21
https://phdkim.net/board/free/39191/ 을 보니 350k니까 지금 환율로 4억5천 정도 될 거 같은데 매달 16k씩 남기면 사실상 매달 2천만원씩 저축되는거 아닌가요..? 혹은 저 글이 거짓일 수도 있는걸까요?
2023.05.21
미국로스쿨 추천해요 제가 학사 석사 미국에서 하고 한국로스쿨갈지 미국로스쿨갈지 고민하다 미국JD따서 변호사 하는데 아주 좋아요ㅋ 특히 미국변호사는 각주 검사자리가 많이 비어서 검사좀 하다 적당한 로펌가면 안정적이고 돈도 잘주구요 그냥 PhD따는거보단 JD따면 검사 판사를 해볼수 있어서 동양인이 미국에 살기엔 명예와 돈 둘다 앵간히 충족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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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코무로 게이야 ㅋㅋㅋ
2023.05.31
일본공주남편 부럽다ㅜㅜ 뉴욕대형 로펌은 5년만 버텨도 연봉 6억임ㅜㅜ 나도 인맥 있었으면 지금 로펌보다 더 큰데서 일할수 있을까 ㅎ 법조계는 인맥이 짱임흐
2023.05.21
"그정도 회사의 그정도 자리에 들어갈 정도의 기술이 있는 분들이라면" 실수령액으로 우리나라 교수 하는게 산학, 자문, 창업으로 오히려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안정성, 사회적 지위와 성취감과 노력에 대한 보상 같은것도 비교할바가 아니고요.
단지, 미국에 살려면 미국에 직장을 잡아야 하니, 그게 제1의 기준이라면 미국 회사를 선택하는게 맞겠죠.
2023.05.21
왜 다들 베이에서 산다고 생각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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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베이 아니면 5억씩 잘 안줌
청승맞은 피보나치*
2023.05.21
각자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이 다를 수 있는 답이 없는 문제임 애초에. 불법적인 일을 하고 살아가는게 아닌 이상 뭘 하든 인생에는 답이 없음. 비교 자체가 무의미
2023.05.25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서 교수할거같네요
2024.01.05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금전적으로는 한국 메이저 대학 교수 해서 미국 SWE 만큼 벌 수가 없어요. 무슨 교수 부수입 어쩌구 하는데 교수로 부수입 많이 땡겨서 연봉 높아질 시점 쯤에는 그 시간에 미국서 이직/승진 해사 연봉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서 차이 더 벌어집니다. Bay Area 기준 박사 초봉이 3억 좀 넘고 하나만 승진해도 5억 가까이 됩니다. 보통 2~3년 안에 달성하구요. 최사위권 공대도 교수 초봉 얼마고 연봉 상승 속도 생각해보면 금전적으로는 비교 안돼요.
2024.11.20
연봉 500k면 거의 닥전. 프레시 박사 이정도 스펙이면 미국에서도 탑급이라 일하다가 나중에 교수하러 들어와도 됨. 한화 5억이면 350k인데 이건 가치관에 따라 다를듯... 베이에리어/시애틀 박사급에선 생각보다 흔한 스펙인거라 학계에 미련 있으면 좋은 교수직을 던져버릴 정도로 엄청 매력적인 오퍼는 아님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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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2023.05.19
2023.05.20
2023.05.21
2023.05.21
2023.05.19
대댓글 6개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2023.05.19
대댓글 1개
2023.05.19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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