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대학 서열화는 분명 사회적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명문 대학교의 이미지를 희석 시키는 것이 정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대가 제외되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대학의 간판으로 우리의 가치를 증명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온다면, 그 배경엔 다양한 직업군의 가치와 소득을 인정받으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근로자 소득격차가 거의 없는 사회적 인식이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이런 인식에 얼마나 다가왔을까요. 과연 이 정책을 지금 구체화 하는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지거국 통합 정책에는 찬성합니다. 이로 인해 입시 경쟁이 보다 해소되고, 학생들이 누릴 교육 및 환경의 질이 개선되며, 교수들의 행정적 근무 환경 또한 개선 되는 방향으로 차츰 나아갈 것 같습니다. (아직 이런것들의 구체적인 시행안이 없는것이 문제인 것 같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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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18.12.15
솔직히 씹이상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지거국끼리 서로 identical하게 같은 부분이 100%도 아니고, 분명 그보다 확실히 적은 수일텐데, 각 대학의 차별된 부분을 한데 묶어버린다니, 남북통일급 반발이 당연할겁니다.
2018.12.15
그리고 전 또 이해를 할수 없는게, 왜 통합하면 교육환경의 질이 개선되나요? 입시 경쟁이 해소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두가지 점에서 이해가 안됩니다.
1. 왜 입시 경쟁이 해소되면 교육의 질이 개선됩니까?
입시는 入試아닙니까? 입학할때의 시험의 완화가 왜 대학 내에서의 교육에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 왜 통합이 되면 교육의 질이 개선됩니까?
1, 2학년들의 공통과목의 개선은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교육과 시험을 관리, 검수할 인력도 몇배로 불고, 표본도 엄청나지겠죠. 하지만 나머지 2.5, 3,4학년 전공과목은 같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각 대학의 교수가 생각하는 사상이 커리큘럼에 담겨있을텐데, 그걸 하나로 통합해버린다면, 오히려 교육의 질이 하향평준화될것 같습니다.
2018.12.15
@Giovanni Boccaccio) 저도 이 정책은이 이상주의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말씀드렸듯이 사회적인식이 우선 따라주어야 하는데, 과연 현재 구체화 단계에 접어드는게 옳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개입해서 국공립대 통합안을 추진하는 만큼, 그 대가로 학생이 느낄 교육환경은 무조건 좋아져야 하고, 그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질문하신 것들에 대해선, 전 정책 담당자가 아니고 대학교 재정의 흐름을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어떤 관계로 좋아질지는 자신있게 답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지만, 교육의 질은 단과대의 재정능력에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은 입학생의 수와 관련 있습니다. 입학생의 수가 많아져서 단과대에 돈이 많아지고,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시스템이 자리잡힌다면, 학생이 느끼는 교육의 질은 향상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통합되어 운영되면 훨씬 체계적으로 자리잡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교육의 질에는 교수의 수업능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연 수많은 학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도 중요한 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의 획일화도 교수의 역량과 관계가 있으므로 현실적으로 모든 캠퍼스가 획일화 되지 않지 않을까요.
2018.12.15
2018.12.15
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