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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찍찍하고 말투에서 절대 뽑으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드네요! 일단 나이 많은 지방대에서 심지어 수석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누가 뽑을까요
대학원 컨택 왜 안될까요
40 - 진짜 요즘 들어오는 사회성 없는 걸 넘어서 애들은 개념이 완전 달라요 저도 교수님 선배들 다 좋은데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 보고 정 다 떨어져서 박사할 생각 싹 사라졌습니다. 저런 애들 보면 예의가 없고 이런 걸 넘어서 자기 이외에 다 NPC취급하고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같아요
요즘 신입은 아주 당당하네요
40 - 그럼 풀타임/파트타임 나눠하는 전문대학원에 2년 풀타임 노예 하면서 인생 설계도 하지 말라는거냐?
뭐 없는 제도 만들어가면서 유학 준비 한다는것도 아니고 누가 누구를 이용하는건지 모르겠네 ㅋㅋ
요즘 신입은 아주 당당하네요
32 - 학비 면제는 연구실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아니라 학교 자체의 혜택이라 님 교수가 챙겨주는거랑 아무 상관도 없는데, 학부인턴 2년이나 먼저 했으면 1년정도 파트타임 하더라도 충분히 기여하는건데, 이미 진학 하기로 한 마당에서 학생 인생 반년 날려버리는 교수가 더 문제있어보임
요즘 신입은 아주 당당하네요
34 - 뭐 그럼 처음부터 파트타임으로 진학한 사람은 그냥 연구 안하고 놀고 학위받는거임?
제도가 가능하면 그렇게 계획할수도있지, 그리고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자리에서 교수가 그렇게는 안된다고 말해줘야지
무슨 그자리에서 '날 이용하는거냐' 이소리나 지껄이고 뒤에서 밑에 대학원생 시켜서 너 안받겠다고 통보하라고 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임?
요새 MZ고 뭐고 태도 안좋은 신입생들 많은거 알겠는데 여기저기서 다 MZ프레임에 편승해서 다 애들 잘못으로 몰아가는것도 잘못되고 있는거임.
요즘 신입은 아주 당당하네요
23 - 지피티로 전공 이해가 잘 되나요? 그럼 타 전공도 지피티만으로 금방 이해가 다 되시나요?
GPT 시대에도 전공서적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0 - 전공서적을 읽으면 이런 소리를 안 할 수 있습니다.
GPT 시대에도 전공서적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6 - 0. 일단 전공서적 읽으라는게 모든 글자를 다 읽으라는건 아닙니다.
1. GPT는 간혹 틀리지만 전공서적은 웬만하면 맞습니다.
2. 학문은 발전해온 과정이 있고 그걸 잘 이해해야 응용할 수 있습니다. GPT에게 모르는걸 물어보면 가장 위에 위치한 지식을 취사선택하게 됩니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전공서적을 통해 공부하는건 재료의 맛과 특성, 조합했을때 나오는 궁합 등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후에 어떤 요리를 하더라도 그 지식에 기반해서 다양한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GPT에게 모르는거 물어보는건 된장찌개 레시피를 검색한다음 그대로 따라하는겁니다. 엄청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일수 있을지는 몰라도 김치찌개는 못끓이죠.
3. 내가 뭘 모르는지 알게됩니다. GPT 는 자세히 설명해주고 항상 맞는말만 합니다. 그래서 그걸 읽고 있으면 내가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교수님 설명 들을때는 다 이해한거 같은데 뒤돌아서 다시 생각하면 잘 모르겠다, 같은 경험 해보셨나요? 그거랑 비슷합니다. 체계적인 지식을 구멍이 없는 논리 흐름에 따라 습득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면 어떤 지식을 습득했을때 (혹은 습득했다고 착각했을 때) 내 이해에 구멍이 있는지 없는지를 잘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해보지 않은채로 본인이 이해했다고 착각하며 새로운 지식을 많이 집어넣으면 뭔가 많이 아는거 같은데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빠져있는 연결고리가 너무 많고, 자신이 뭘 아는지 혹은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GPT 시대에도 전공서적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0 - 도피성으로 대학원에 오는 애들 다 내쫓고 싶다. 죽어도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한다라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하고 정말 딱 최소한만 하는 애들 ㅠㅠ 물론 그 최소한도 안 하는 애들도 가끔 있지만
도피성 석사/박사라는 말 자체가 잘못됨
14 - "스펙은 나이 서른초반, 지방대 공대 학점 3.8, 토익950, 기사자격증 하나, 회사경력있으나 연구쪽과 거리가 있음.
해당 랩실에서 바로 퍼포먼스 낼 수 있는정도의 지식, 툴 사용기반"
먼저, 첫 줄을 볼 때 요새 지거국 공대애들 중 상위 대학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4.0 위이거나 수렴합니다. 기사자격증은 취업하려고해도 기본 두 개를 갖춰야해요. 나이와 상관 없이 해당 스펙이 우와 에이스 데려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습니다. 주변에 배 긁으면서 누워있는 애들이 비슷한 스펙을 수두룩 있습니다.
두번째, 해당 랩실에서 바로 퍼모먼스를 낼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의 깊이는 본인 주관의 평가인데 이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너무 얕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툴 사용은 대학생들이 더 적응을 잘하죠..?
"그렇게 어마무시한 랩실에만 컨택한것도 아닌데, 메일 보내면 답장조차안오네, 내년 상반기 석사물어보는거랑, 인턴가능한지 묻는 질문이었는데,"
어마무시한 랩실인지 아닌지 타대 졸업생이 어떻게 아나요..? 알럼나이나 최근 논문들 교수님 영향력 다 조사해보고 평가 하신건지. 또한 메일에 절실함을 담아 보내는 학생들이 하루에도 10명이상은 있을 것 같아요. C.V., 포트폴리오, 성적증명서, 경력 등은 포함해서 보내셨나요?
겸손함이 먼저 일 것 같습니다 ㅎㅎ.
대학원 컨택 왜 안될까요
11 - 이런 교수님도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교수 포함 내가 아는 교수님들은 이런 감정은 커녕 학생의 성장은 무슨 얘를 어떻게 굴려서 자기 이익 챙길지만 고민하심..
교수 초임에 가장 무너지기 쉬운 순간은
37 - 아주 멋진 태도 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새로운 분야를 도전하시거나, 연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유사분야 연구를 다시도전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간지나고 보니 꾸준하게 좋아하는 자기 방식, 삶의 태도와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결국 이기는 길입니다. 비교의식 찌든 인간들은 운좋게 교수가되서도 찌질하게 살면서 주변사람과 자신을 불행으로 이끄는것을 보게됩니다. 우여곡절 이겨내고 50초에교수되는 분도 있구요, 그 분이 살면서 얻어내는 가치를 우리가 정량적 숫자로 나타낼수도 없습니다. 그사람으로 인해 행복하게 연구하고 국가에 이바지하는 많은 후학이 생길 수도 있는거구, 일찍 교수되서 애들 우울증 걸리게 만들고 꼰대 쪼다 연구자들 다수 양산해서 불행을 퍼트리거나 스스로가 늘 불행할수도 있는겁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깁니다. 힘내세요! 멋진 마인드입니다. ㅡ 사람은 늘 이상한 존재라고 디폴트 깔고 앞으로는 말에 휘둘리지 마셔요
대학원 자퇴 후 살아가고 있는 삶
24 - 학생들 인성 수준이 많이 낮아진것도 있고 ist나 지방대인가요? 지방애들이 대체로 가난하고 돈에 욕심만 많아서 그래요. 서울사립이고 학교 수준 높을 수 록 그런 이야기 하는 학생들 없어요. 빨리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왜 장학금을 학교에서 준다고, 지도교수는 상관없는 것 취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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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꼭 잘 챙기세요, 부조리하다면 꼭 도망치세요
2023.05.04

그냥 주저리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작성해봐요.
학부 입학 전부터 원래 정신이 건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대학교에 들어가며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인턴을 하며 좋아하는 연구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제 나름대로 희망과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정신 건강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누구나 다 느끼는 우울함, 외로움이 좀 더 심했을 뿐이었고, 그냥 좀 예민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인턴을 했습니다. 저는 열정과 (또래에 비해) 아는 것과 경험이 많았고 교수님은 그걸 마음에 들어하셔서, 학과에 유례없이 입학하자마자 인턴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 좋았는데, 이 랩은 학대가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어디나 다 그런 줄 알았어요. 누구나 학부생은 돈 안받는 줄 알았고, 어느 교수나 이 정도 학대는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게 맞나 의심을 시작 하기조차 어려웠습니다. 반복되는 세뇌같은 학대에 의심을 품는 것 자체가 어려웠거든요. '이 정도면 좋은 랩이지'같은 생각만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실험 결과가 잘 안나오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또 교수한테 개털리겠네.' 문득 이 자연스러운 생각에 의문 부호가 붙었습니다. 내 결과가 안나온 건데, 왜 그 이유를 따져보고 망한 실험 그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교수가 지껄일 인신 공격을 먼저 걱정하고 있는 거지? 그 뒤로 조금씩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몇 달 뒤 가족 핑계를 대면서 그만 두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분명 많은 경험을 하긴 했습니다. 이제는 별 ㅈ같은 일이 있어도 놀라지도 않아요. 갖은 수모를 당해도 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저는 미래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학교의 다른 랩에 진학한지 2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교수님도, 선배들도 네가 하는 것들이 같은 단계에 있는 학생들과 비교하면 뛰어난 거다, 잘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도 불안합니다. 더 이상 연구를 하며 행복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열정 있던 저를 보면 스스로 놀랄 정도입니다. 남이 주는 모멸감에 빠져들어서 이제 자존감이라는게, 내가 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습니다. (지금과 비교해) 가볍게 느끼던 우울함, 불안함, 허무함은 이제 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그 느낌을 아시나요? 나약하다고 한다면 뭐 할 말 없습니다만.
다행이도 대학원에서는 좋은 교수님을 만나서, 이런 상황을 봐주시고 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2년은 버텼는데, 이번 학기 들어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아직도 과거의 그 짧은 2년이 나를 이렇게 망가지게 한 것이 놀라울 뿐이고, 핑계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필요하다면 한 해를 쉬어서라도 회복해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연구하고 실험하는게 재밌었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요.
다시 학부 때로 돌아간다면, 인턴이라는 경험을 포기할지언정 절대 같은 랩에 들어가진 않을 겁니다. 여러 사람의 시선을 볼 수 있는 대학원에 대한 커뮤니티가 있어서, 이 점에서만큼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좋은 선택만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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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52 41745 -
162 48 33398
교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아조씨의 조언 명예의전당 103 22 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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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