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과계열 대학원생이구요 한국에서 종교 문학으로 학사를, 이스라엘에서 종교 문학으로 석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저는 각 지역과 시대에 따라 종교 문학 작품이 사회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학, 유대교학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종교와 이집트 종교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여기서 석사까지만 하고 영미권으로 종교학 박사나 문학 박사 지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또 석사가 마칠 때쯤 되니까 두 번째 석사를 고민하게 되네요...
왜냐하면 같은 종교 문학이라도 연구하는 방법론과 관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학사와 석사 때는 비판적이고 학술적인 입장에서 종교 문학을 연구했다면, 다음에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입장에서 공부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독일이나 영국에서 석사를 한 번 더 한 후에 박사를 들어가면 어떨지 고민이 되네요. 문과 계열이 좀 그렇듯, 다른 학생들은 동일 전공에서 석사 두 개 많으면 세 개씩도 가지고 있는데 저만 석사가 하나라 박사 지원 시에 좀 불리할까봐 걱정되는 마음도 있습니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욕심만 더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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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3.03.21
이과라서 그쪽은 전혀 모르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거 같군요. 저는 경제적 어려움만 없다면 다양한 공부를 경험해보는 건 어떻게든 플러스가 된다고 봅니다.
2023.03.21
독일에서 분자생물학 석사하고, 프린스턴대에서 다시 리버럴 아츠로 문과 쪽 석사를 하는 분도 봤습니다.
2023.03.21
2023.03.21
대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