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자주 눈팅하고 대학원 진학 때, 많이 참고하였었는데 글을 써본 적은 없네요. 언론에서 말 많은 학교지만 전 제가 속한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연구 중인데 잘 알지 못하시고 까내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신생학교고 소규모다보니 정보도 많지않아 추측성 글도 있는거 같아요. 하여, 자주 나오는 말들을 대해 정말 솔직하게 답변하고, 장단점을 써볼까 합니다.
- 한전 적자가 심해 지원이 끊길 것이고 공사가 멈췄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정부, 나주, 한전의 지원을 받는데, 솔직히 전 학생이라 한전에 관심도 없지만 ㅋㅋ 기존 대학원생 지원금 (전액장학금, 대학원생 주거지원비, 학습기자재지원금)에 TA지원금이 추가되어 더욱 여유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공사는 멈춘 적 없구요. 교수님들이 워낙 어나더레벨이시라 과제도 잘 따내어 연구비는 걱정도 없습니다.
- 지금 켄텍가는건 도박이다? 납득이 됩니다. 저도 대학원 진학할 때, 이미 검증된 SPK나 기존 IST라인을 갈까 했었어요. 안전하니까요. 전 대학원생활은 지도교수님의 인품, 실력, 랩실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켄텍 교수님들의 김박사넷 펜타곤을 확인해보시면 타학교 대비 훌륭하신 편이시며 (실제로도 좋습니다), 랩실홈페이지 들어가서 퍼블리케이션 확인했을 때도 좋았어요. 다만, 아웃풋이 없어서 저도 불안했지만 내가 좋은 아웃풋이 되자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지원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도박은 맞는거 같네요.
- 건물이 없어서 연구가 불가능하다. 랩세팅만 하다가 학위 끝날 것이다? 건물은 개교핵심시설에 한개 있고, 주로 학부수업이 이루어집니다. 그 주위에서는 계속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대학원생들의 연구는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원, 스마트파크지식산업센터, 더클래스빌딩에서 이루어집니다. 1기 대학원생들이 랩세팅을 고생했지만, 앞으로의 학생들이 랩세팅을 걱정할 정돈 아닙니다. 지금도 연구는 이루어지고 있어요. 지금부터 임용되는 교수님들은 타학교에서 장비싸서 오는게 아니라면, 석사과정을 뽑기보단 학부연구생들과 석박통합과정을 뽑아 랩세팅을 해야할거 같긴해요. --------------------------------------------------------------------------------------------------- 장점) - 에너지분야 대가님들과 신진연구자들의 시너지 (SPK석학, 정출연 단장 및 소장, 대기업 연구소 임원님들이 교수로 오셔서, 학.연.산업계 필드투어와 긴밀한 코웍이 가능하며, 젊은교수님이 리드하는 최신 연구토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팀으로 연구합니다.) - 대학원생 복지와 학부연구생들 (학습기자재지원금, 전액장학금, 대학원생 생활비, 대학원생 주거지원비, TA지원비 등으로 금액적으로 풍족한 지원을 받습니다. 또한, 저희 학부생들이 인서울상위권대학 포기하고 온 되게 똑똑한 친구들이에요. 1학년 때부터 학부연구생 활동으로 저희를 서포트해줍니다.) - 인적 네트워크 (연구자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소규모대학이지만, 하나의 학부이기도 하죠. 최종적으론 대학원생 수가 학부생 수보다 더 많게 되어, 학교 내부에서도 좋은 네트워크지만, 코웍을 통해 더욱 확장됩니다.)
단점) - 지역 (나주가 본가이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다 타지에서 옵니다.) - 랩실 출퇴근 (신기연 출퇴근자에 한해 : 혁신도시에서 차로 15분거리입니다. 버스도 운용하고 있고 배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자차가 없으면 불편하긴해요.) - 랩실 대이동 (개교핵심시설으로 2년 후로 예정되어 있지만, 랩실이사는 타학교도 한번쯤은 경험합니다.) --------------------------------------------------------------------------------------------------- 제 경험, 팩트에 근거해서 학생 대 학생 입장으로서 공감할만한 점들로 써봤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공격당하기도 하지만, 억지로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에너지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가 꿈이라면 좋은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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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개
2023.03.01
들어갔을때 스펙이 어느정도 였는지 궁금합니다!! 켄텍이 대학원중 제 1지망인데 진짜 정보가 없어서 ㅜㅜ 궁금한게 많네요 ㅠ
대댓글 2개
2023.03.01
그리고 석사과정도 많이 뽑는지 궁금합니다
2023.03.01
자세히 쓰긴 그렇고, 지거국 중 하나 나왔습니다. 보통, 신생학교에서는 대학원생 학부가 낮은상태로 시작해서 점점 높아집니다만, 켄텍 대학원생은 전라도라 전남, 전북, 조선이 꽤 있고 한양, 성균관, 서울시립, 건국, 유니, 지스트 이 정도에서도 왔더라구요. 시작치곤 매우 준수하고, 제가 알기론 필수어학성적 요건이 토익 기준 K는 740, P는 750, (S는 텝스고)으로 알고 있어요. 일단 켄텍은 750이라, 막 낮진 않고, 경쟁률이 1이 안되더라도 지원자가 탈락할 수 있더라구요. 고심해서 뽑는거 같아요. 한 번 랩실홈페이지 다 둘러보세요. 감이 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석사과정은 글쎄요. 제 주위엔 석박통합과정들이 많습니다. 교수님이랑 상의를 해보셔야 할거같네요.
2023.03.0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ㅇㅇ 켄텍 지금 당장은 지원 잘받는거 알겠음. 앞으로도 그럴지가 의문인거고 초기 졸업생들은 선배없이 학계나 산업계 진출해야 한다는게 단점인거지. Spk졸업하면 연구실 선배들 일부는 현직 교수고 대부분 정출연이나 대기업 연구소에 포진되어 있을텐데 굳이 켄텍을 갈 이유가 있나싶음.
대댓글 5개
2023.03.01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솔직히 그 논리 역시 ist에 적용됐을텐데 지금 위상생각하면 마냥 부정적으로 보는것이 맞나 싶어요
2023.03.01
타학교나 정출연, 기업에서 오신 연세있으신교수님들 랩은 제자, 후배들, 협력자들이 학계나 산업계로 이미 진출해있는데 오히려 더 좋죠. 현재, 랩에 선배가 얼마나 있느냐는 중요하겠지만, 이 경우엔 교수님과 더 소통하고 디스커션하게 됩니다. 많은 초기랩 경험자들도 선배보다 교수님께 직접 배운 점을 장점으로 뽑고요.
2023.03.0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네 각자 장단점이 있겠죠. 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밑 댓글분이 하신 말처럼 지금은 지원 잘받는 학교로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실적까지 좋은 학교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2023.03.01
네, 맞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3.03.03
첫 졸업생들은 다들 교수님들 커넥션으로 될것 같아요. 교수가 아는 지인이는 정출연이나 대기업 연구소로 가면 계속 챙김 받을 수 있죠. 어차피 박사 부터는 학벌보다는 본인 실적이라 크게 고민 안해도 될것 같아요.
긍정적인 제임스 와트*
2023.03.01
정말 포텐셜 있으면 몇년 안에 쇼앤프루브 하겠죠. 유니스트도 욕 많이 먹고 닳도록 까였는데 성공했으니까요
대댓글 1개
2023.03.01
맞는 말씀이십니다.
2023.03.01
언급하신 모든 장점은 과기원들의 장점과 유사하며, 타과기원에 비해 크게 차별화된 장점이 무엇일지는 명확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대댓글 6개
2023.03.01
차별점 때문에 이 글을 쓴게 아닙니다. 추측성 오해에 대한 해명과 충분히 괜찮은 학교라는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다른 과기원들도 좋은 교수님들이 계시고, 풍족한 연구비, 인건비 가지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네, 이공계 연구하기 좋은학교죠. 저희도 그렇다는 겁니다.
2023.03.01
공격적으로 말씀드린게아니라, 저도 학계에 있는 사람인데,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본겁니다. 교수한테 연봉이 센거는 익히 알고있는데, 그 외에 앞으로 비전이 어떻고 현재는 대학원생 수주는 어느정도인지(보통 어떤학부출신이 오는지, 연간 연구실 티오는 몇인지 등) 궁금해서 여쭈어보고 싶었습니다. 같은분야가 아니기도하고 정보가 워낙 없는곳이라서.. 박사들 사이에서도 왜 지스트가있는데 굳이? 이런느낌이 강한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떤 메리트가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2023.03.02
공격적으로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학부는 전남, 전북, 조선, 한양, 성균관, 서울시립, 건국, 유니, 지스트, 숙명, 인하 정도로 다양합니다. 연구실 T/O는 글쎄요. 최종적으론 교수님당 10명 체제로 가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랩마다 인원이 많이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지스트가 있는데 굳이? 는 저도 생각해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솔직히 깊게 생각 안해봐서. 설립 목적은 아마 윗 분들의 입장에 의해서일거 같아요. 전 학생이라, 그 입장을 모르고 막 알고 싶진 않았습니다. 단지, 뛰어난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고, 많이 배울거 같아서 왔습니다.
메리트라.. 교수님말고 학생복지도 좋은 점 글에 언급했으니 더 안 쓰겠습니다. 코스웍 커리큘럼이 좋은 것 같습니다. 타학교에서는 코스웍 때, 연구주제와 무관한 과목을 들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아무래도 내 실험에 응용 가능한 과목들이 거의 많아서 그냥 적당히 학점따자는 마인드가 아닌 상태로 수업을 들었던 거 같아요. 또, 같은 장점을 공유하더라도 "특정" 학교를 지목하고 "우리 학교가 얘네보다 이게이게 더 나아"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학교 분들이 보시면 기분 상할거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우리 교수님들이 타학교들 대비 "평균적으로" 인품, 퍼포먼스, 추진력이 뛰어나십니다.
2023.03.02
그렇군요. 궁금한점들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학위과정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정치적 요소도 있지만, 교수뿐 아니라 학생들이 어떤 파포먼스를 내는지도 상당히 중요할텐데, 다들 좋은결과 맺어서 10년뒤만 해도 국내에서 에너지쪽에 특화된 훌륭한 학교로 남기를 기원하네요.
2023.03.02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23.03.03
저도 켄텍 소속인데 장점이라 한다면 크게 세가지가 있을겁니다. 일단 지원이 좋다보니 구축되는 장비들은 전부 세계 최고 또는 국내 최고수준입니다. 장비가 좋아야 할 수있는 연구들이 많기때문에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 네트워크가 좋은 교수들이 많기때문에 해외로 나갈 기회가 많습니다. 독일 최대연구기관 Fraunhofer과 MIT, 버클리 등등 공동연구 및 학생 교환을 위해 MOU채결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부 에너지 관련 연구를 하는 교수만 모았기에 전문성이 좋고, 돈끌어오기 좋고, 특히 요새 연구에 필수인 공동연구가 학교내에서 잘되고있습니다. 돈은 교수님들이 다들 잘 끌어오시는분만 뽑아서 걱정이 없고 융합하여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똑똑한 그레고어 멘델*
2023.03.02
다른건 모르겠고 퍼포먼스 측면은, spk ist에서 퍼포먼스 뛰어난 석학급 교수님들 모셔간건 모두 압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이전 대학에서 낸 퍼포먼스가 켄텍에서 낸게 아닙니다. 인프라가 다 갖춰진곳에서 내는거랑 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은 별개죠. 마찬가지로 대학원 인구구성도 신입생 인구구성읕 어떤지요? 이전 학교에서 학생들 데려갔으면 spk 학부생이 있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대댓글 1개
2023.03.02
네, 맞습니다. 다시 랩세팅 깔고 모든 팀원들이 나주에 정착하려면 시간이 소요됩니다. 당분간은 하던 실험도 중지되겠지요. 중요한건 뛰어난 교수님과 학생입니다. 교수님을 따라 켄텍에 온 카이스트, 포스텍, 성대, 지스트 팀들이 있습니다. 장비도 가지고 오시고, 몇 개는 두고 오더라도 켄텍 공용장비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교수님과 대학원생이 뛰어나므로 퍼포먼스는 건재합니다.
질문을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는데, 대학원생 약 80여명, 학부생 200명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희 학부생들은 연고대, 약대, 서성한, 중대 포기하고 오더라구요.
2023.03.02
켄텍 대학원생이시군요! 거긴 뭐하나 궁금했는데 잘 봤어요. 변호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억까는 다른 분들도 걸러 들으실 겁니다. 애초에 SPK들은 신경도 안씁니다. 뭐라도 까야 본인 위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나보죠.
대댓글 1개
2023.03.02
아닌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시는 분들 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억까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2023.03.02
SPK 신생학과 출신이라 비슷한 상황일 듯 합니다. 솔직히 지원 끊기니까 아무리 좋은 교수님들이 있어도 잘 되긴 힘들더군요.. 교수님들도 다 이직하시고 ㅠㅠ 문화도 사라지고... 정체성은 희미해지고... 지킬려고 노력해도 돈이 없음 안되더라구요. 켄텍은 부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3.03.02
힘든 상황이시네요..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2023.03.03
신분을 밝힐 수 없지만, 정말 팩트만 말씀 드립니다.
켄텍 자체가 한전 내부에서 인식이 매우 안 좋습니다. 한전이 만들어 놓고 놀릴 수 없어서 연구비를 몰아주고 있는데(물론 형식은 일반경쟁을 띠고 있으나, 결국 켄텍이 가져갈 공모 과제임), 이게 내부에서 말이 아주 많습니다.
일단 학교를 만들어 놨으니 놀릴수는 없고, 억지로 과제를 주기는 하는데 내부 직원들 복지는 깎으면서 켄텍에 돈을 지원하니 직원들은 말이 많죠.
일단 정부, 한전 등 켄텍에 대해 긍정적인 주체가 없습니다. 그냥 만들어 놨으니 놀릴수는 없는거죠.
현 정부도 엉망이지만 켄텍은 일방적인 지방우대 채용(서울권 역차별), 여성우대 정책과 더불어 전 정부의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켄텍은 장기적으로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처럼 국가로 귀속시켜 주는게 맞습니다. 일단 에너지쪽 기술은 연구한다지만, 한전이 제작사가 아닌 전력 서비스회사이므로 켄텍의 기술을 어디 쓸 데가 없어요.
수소 생산? 저장?, ESS 기술개발? 등등 켄텍에서 한다는 기술 자체가 한전이 주도할 수 없는 기술들입니다. 한전은 R&D쪽에서는 전력 서비스사로써의 한계가 뚜렷합니다(제작사가 아님).
대댓글 8개
2023.03.03
그리고 인력 수급 자체가 문제가 될겁니다.될겁니다, 대학원이 성공하려면 SSH급의 학생들의 수급이 관건입니다.
SSH급 학생들의 경우 대학원 진학시 선호도는 K>S>P=자대 정도입니다. 정말 우수한 연구시설의 P도 지역적인 한계 때문에 SSH급 학생들을 끌고오기 어렵습니다. K나 S의 경우 SSH급 학생들이 진학하지만, P는 지역적인 문제 때문에 살짝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켄텍의 경우 P에 비해 상대적 우위에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SSH급 학생의 수급이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 아주 잘 되어봐야 유니스트급이 한계일 것으로 생각되며, 그마저도 쉽지 않을 겁니다.
2023.03.0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켄텍 학부 입결 자체가 ssh보다 높은데 무슨 말씀이신지..
2023.03.03
한전은 중장기 계획보면 수소 생산 저장 활용, ESS 등 에너지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 있습니다. 연료전지를 전력망에 연결하기위해서 필요한 기술들이 있고 어차피 연구해야돼는데 켄텍을 통해서 하려고 하는거죠.
2023.03.03
아마 저희랑 연관있는 직종에 계신 분인가 보네요. 학생이라 한전 내부에서의 인식은 저도 몰랐습니다. 저도 문정부 공약 이행으로 인해 임기의 막바지에 급하게 개교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달랑 건물 하나로 개교했고, 말도 많았죠.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쓰니님의 생각이니 존중합니다.
저희 연구가 R&D쪽에서 한전이 주도할 수 없는 기술이라는 것은 틀렸습니다. 신분과 연구소 내 자세한 사항을 밝힐 수 없지만, 실제로 "제가" 한전과 공동으로 연구과제 수행 중이며,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ESS(배터리)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인력 수급? 이 부분은 켄텍 소속이라 제가 더 잘 알고 있는거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학원이 성공하려면, 즉, 학교가 성공하려면 대학원보다 학부 입결이 중요하죠. 학부생 1기, 2기들 꽤 연고대 포기하고 오더군요. 전체적인 범주가 이미 yk~ssh 라인입니다. ssh급 학생들의 경우 대학원 진학시 선호도는 K>S>P=자대 정도도 맞는 말이죠. P가 지역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까진 이해되는데, 결론이 갑자기? 유니급이 한계라는 말은 이해가 안되네요. P는 K와 S에 밀릴지라도 여전히 자대생과 SSH급 인력 수급이 가능합니다. 유니스트 초기에는 경상도 하위권 대학교에서 대학원생 수급해왔습니다. 학부 입결도 평균 3~4등급 정도였고, 과기원되고부터 제대로 떡상해서 현재 학부는 서성한~중경외시급 / 대학원은 spk 바로 아랫급으로 평가받습니다. 시작 자체가 더 우수한 지표인데 왜 그런 결론이 나오나요.
IF : 1
2023.03.03
팩트라 하시고 억까를 하시니 안타깝습니다. 한전 직원이 몇 만명인지 아시나요? 한전 내부에서 인식이 안좋다라는 것은 근거가 있는지 부터 질문 드리고 싶네요? 켄텍의 내부인으로써 한전은 몇 만명이나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완전 부정부터 완전 긍정까지 생각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F : 1
2023.03.03
"일단 정부, 한전 등 켄텍에 대해 긍정적인 주체가 없습니다. 그냥 만들어 놨으니 놀릴수는 없는거죠.
현 정부도 엉망이지만 켄텍은 일방적인 지방우대 채용(서울권 역차별), 여성우대 정책과 더불어 전 정부의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요것도 팩트와 무관한 본인의 개인적인 억까인거 아시죠? 최악의 선택이 될지 최선의 선택이 될지는 나중에 가봐야 알겠지요.
팩트를 기술한다 해놓고 주관적인 감정만 늘어놓으시니...
2023.03.0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유니스트도 욕먹으며 결국에 성장해서 학부입결은 한양성균 공대라인으로 올라왔고 대학원은 길게 말할 필요도 없죠 왜 지스트가 이미 있는데 전남에 하나 더 지었냐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지만 일단은 응원해주고 지켜봐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023.03.04
팩트라고 하시면서 확인 할 수 없는 내부에서 말 많다라는 이야기하시네요. 반대로 나열하신 한전이 할수 없다는 기술들은 뉴스 검색 하시면 한전이 리드 하겠다라는 기술들입니다. 국가 귀속이 필요하다는게 맞다는것도 그냥 개인 의견이고요. 신빈성 빵점.
2023.03.03
교수보고 가기는 좋죠. 교수님들 기존 연봉에 수배는 주고 모셔왔는데.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 정치임... 문재인 업적이라서 나중에 어떻게 공격 받을지 모름
대댓글 1개
2023.03.03
그렇긴 합니다. 저도 걱정되네요.
2023.03.03
정말 안타깝지만 거시적인 관점으로는 애초에 생겨서는 안 될 학교였음…. 있는 학교도 문 닫아야하는데 정치 논리로 새로운 학교를 광역시도 아닌 지방에 설립한 거 자체가 억지였음. ㅠㅠ
대댓글 4개
IF : 1
2023.03.03
정치논리가 작용하지 않았다고는 부정할 수 없겠지만, 쓰레기 같은 교육으로 애들 등록금만 탐내다가 자멸해 가는 지방 사립대의 폐교의 논리를 켄텍에 들이대는 것 자체가 비교 대상이 될 순 없죠.
애초에 생기지 말아야 할 학교였다라는 것은 뭐 개인의 기호 차이기 때문에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이미 설립된 학교이고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지방에서 자리잡고 나름 잘 해나가려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같은 논리로 괴델님이 다니셨던 대학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라지는게 적절하다고 하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2023.03.04
어이없어서 댓글 안 달려했는데, 체한척척박사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작성자가 켄텍 임을 알면서 '생겨서는 안될 학교', '광역시도 아닌 지방 설립 자체가 억지' ㅎㅎㅎㅎ 본문과 무관한 댓글 임에다가 내용도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고, 그저 미운거 티내시네요. 열등감 극복하려면 실험실가서 연구하고 실적 쌓으세요. 훌리건 짓도 똑똑해야 하는 겁니다.
2023.03.04
30조 적자가 나는 한전이 학교에 얼마나 지속적으로 투자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암만 과제를 잘 따와도 학교 전체차원에서는 앞으로도 한참은 적자일거고, 결국 앞으로도 세금/공적자금을 쏟아부을 거니까요. 찾아보니까 2025년까지 8289억이라고 하네요. 정치논리로 세워진 만큼, 30조 적자나는 한전이 수천억 세금/공적자금 써가면서 학교를 짓는다는건 정치적/경제적으로 납득이 안됩니다. 솔직히 이제 와서는 매몰비용이 아까우니까 현정부가 어떻게 못하는거지, 한전공대 사업시작이 조금만 더 늦었어도 날라갈 사업이었습니다.
2023.03.04
댓글달고나서 반박하려고 기사 찾아보셨나요. 임기 전에 설립추진 안했으면 당연히 물건너갔겠죠 어린애도 아는 사실을. 어떻게든 까려고 자꾸 "한전", "적자" 키워드로 연관 짓지마세요. 한전말고도 정부랑 나주시 지원 동시에 받고 있고, 저희랑 코웍 원하는 기업체, 교육기관 많습니다. 과제 잘 따고 교수님들 능력으로 충분히 연구비 마련 가능합니다. 엄연히 교육기관입니다. 저도 민주당 아닌데, 저희 학교 학생들 전국각지에서 온거고, 현 정부 들어섰다고 매몰?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전 정부가 해놓은거 다 엎어버리는게 여야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설립 이유가 납득이 안되실 수도 있구요. 저도 사실 생각 해본적도 없구요. 납득 하지마세요. 이미 설립되었고 前정부가 설립했지만 좋은 학교의 조짐이 있는데, 무작정 까내리는건 맞는건가요? 그 이외에 깔 수 있는게 뭐 있죠? 교육기관으로서만 본다면 시작부터 이미 훌륭한 지표(교수, 대학원, 학부/ 상기언급으로 더 안함)인데요. 학생들(학부,대학원)은 정치적인거 배제하고 "교육기관으로서 퍼텐셜" 보고 온 아이들입니다. 당신들은 "한전의 적자", "광주 지스트와 나주", "문정부" 키워드 없인 저희 깔 요소가 없습니다.
무슨 교육기관 지표도 아니고, 본인들이 정치적으로 켄텍 싫은거면서 말 빙빙돌리지말고, "정치적인 이유로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음" 까지만 하세요 다들. 더 나아가지말고.
그리고 나주는 한전의 도시입니다. 한전본사와 한전주요계열사(KDN, 전력거래소, CSC, KPS 등등)들이 다 나주에 있어요. 한전공대의 위치로는 저도 오고나서 납득됐습니다.
2023.03.04
연구 분야 자체가 에너지 인만큼, IF높은 저널에 논문을 출판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재원 확보는 물론 우수 학생 수급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댓글 1개
2023.03.04
맞습니다. 핫한 분야다보니 저널들의 평균 IF가 높긴 하죠. 앞으로도 우수 학생들이 꾸준히 수급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3.05
혹시 여쭤보고싶은것들이 있는데 오픈카톡 가능할까요?
대댓글 3개
2023.03.05
https://open.kakao.com/o/sckZP67e 무슨 일이신가요?
2023.03.06
안 들어오셔서 방은 지웠습니다.
2023.03.06
방금봤습니다 ㅠ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시작해 보세요. 링크를 선택하면 카카오톡이 실행됩니다.
ㅌㅇㅇ https://open.kakao.com/o/s8U3bj8e
시간되시면 카톡 부탁드립니다!
2023.03.06
켄텍 리얼 첨 들어봄 여기있는 분들은 어떻게 다 아는거지?? 나만 모르는건가
2023.03.06
제가 댓글을 다시 달아야 알림이 뜨실거같아서 댓글로 남깁니다!
방금봤습니다 ㅠ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시작해 보세요. 링크를 선택하면 카카오톡이 실행됩니다.
ㅌㅇㅇ https://open.kakao.com/o/s8U3bj8e
시간되시면 카톡 부탁드립니다!
허탈한 공자*
2023.03.07
현직 교수입니다. 한전상황이랑 내외부적인 기업상황 말고 학생 아웃풋 입장에서만 생각해보시면 대략 감이 올거같은데요.
첫번째로 글쓴이 말처럼 일단 신생학교라 인지도가 없는점. 향후 쟁쟁한 skp와 ky ist와 같은 급으로 봐줄지는 미지수 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ky이하 레벨일겁니다 그 이유는 지리적 위치때문이구요. 그러면 p는 않그렇지않냐 할 수있는데 p는 종합공과대학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한계가 오는데 바로 한전공대 라는 특정 도메인에 대한 인식 덕분에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있어 손해가 됐으면 손해지 이득이 되진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한전공대 초기 졸업생들은 혜택을 볼겁니다 왜냐하면 한전입장에서 어쩔수 없이 투자하고 한전취업시켜서 초기 입결을 유지 시켜야 하거든요.
그런데 석박사하고 주변에 한전가는분 봤나요? 한전가느니 삼성가지, 그런데 켄텍 친구들이 사기업 혹은 정출연으로 진출하려 할때 앞서말한 도메인에 종속성 이라는 문제로 분명 불이익이 있을겁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ssh정도 심하면 한단계 아래로 안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댓글 3개
2023.03.07
한전에서는 지금 현재 켄텍의 연구분야와 여러 나오고 있는 과제 주제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중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한전은 기존에는 전기공학 쪽이 대부분이었지만, 한전 사장이 현재 적극적으로 에너지 사업 확장을 계획하시고 계시고(뉴스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앞으로는 재생 애너지 기술을 전력망에 연구하는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재생에너지는 한전에서 기존에는 연구 안하던 기술이기도 하고 에초에 석박사를 뽑을 필요가 없어서 안한거고 켄텍 졸업생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축할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가느니 삼성이라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IF : 1
2023.03.09
교수 맞아요? 본문 내용과는 무관한 댓글 달고 있네요. 글 본문 글 맥락도 못 잡으시는데 교수 맞아요? 켄텍이 KY 밑이라느니 이런 서열질도 교육자가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 교수 맞아요? 켄텍은 한전취업과는 관계 없는 것이 정설인데 갑자기 한전취업이 튀어나오고, 켄텍에 대해서 정말 모르시네요. 팩트 확인도 없이 글 쓰시고 교수 맞아요?
2024.07.24
교수 맞는지 의심 되네요. 교수가 맞다면 그 학교 수준이 보이네요.
2023.03.07
켄텍 대학원 궁금한 것이 있는데 따로 연락 가능할까요?
2023.11.09
안녕하세요. 켄텍 대학원 입시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카톡이나 다른 루트도 연락드려도 될까요?
2023.11.13
안녕하세요! 켄택 대학원 면접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실례가 안 된다면 여쭤볼 수 있을까요?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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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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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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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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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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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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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202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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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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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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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2023.03.09
2024.07.24
2023.03.07
2023.11.09
2023.11.13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