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교수 잠수

컨택하던 교수가 잠수 탔는데 계속 리마인드 메일 계속 보내야할까요? (이미 2번 보냄)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대학원 공부가 하고 싶어 교수님에게 컨택을 넣은 직장인? 예비대학원생? 입니다.

내년 상반기 3월 입학 목표로 올해 9월에 컨택메일 보냈습니다.
답변 빨리해주시고 내용도 긍정적이었고 티오,장학금 확인하고 연락 주신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입학 시즌이 11월 늦어도 1월 이니까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긍정적으로 받아주셔서 다른교수님에게는 컨택할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론 최악의 선택 ㅠㅠ)

한 10월말 11월 초가 다되어도 연락이 없으셔서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리마인드 메일을 보냈습니다. 읽지 않더라고요.
아 바쁘신갑다 하면서 1월에 추가 접수 넣으면 되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12월초 지나니까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더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읽지 않음....

부랴부랴 이거 거절이거나 뭔가 잘못됐다 싶어 빨리 다른 교수님 알아보고 컨택을 넣었지만 이미 티오가 꽉차서 내년에
입학이 불가능하다는 메일만 3통이나 받고 맨탈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교수님 답변 메일로 혹시 그 교수(제일 처음 교수)에게 연락한 사람 아니냐고 그 사람이 학회에서 직장인 학생 한명 받을거 같다고 얘기하셨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싶어서 이걸 또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야 하나 하면서 이미 2번이나 보냈는데 읽지도 않고 거절의 의미인가? 하다가도 마지막 교수님 메일보면 일단 기다릴지 아니면 최후의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미 내년 상반기 입학은 망한거 같고 컨택한것도 다른 교수들에게도 이상한 소문이 나는건 아닌지 그냥 망연자실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