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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10개 중에 자기 학교 빠져서 화나셨나보다.
8 - "그 뒤로 긁혔는지..." "교수가 사과하면...".
아주 참 가관이네. 그러면서 또 예전처럼 지도해주길 바라네. 나같아도 이런 학생은 쳐다보기도 싫겠다.
13 - 사회생활도못해~ 혼자 연구할 능력도 못돼~ 할줄아는거라곤 자존심 부리기랑 징징대기 뿐 ㅋㅋ
교수가 보살이다
8 - 사람마다 성향 생각 다 다른데
그냥 존중해주면 되는거지
꼭 자기 말 안듣는다고
"지가 천잰줄 알아"
"커뮤니케이션이ㅇ 얼마나 중요한데 쟤는 어휴"
"니가 선배나 지도교수 없이 얼마나 잘 하는 지 어디 한번 보자"
진짜 타인을 걱정한다면 이렇겐 안할듯
10 - 직접증거가 있으면 신고 하세요. 없어도 진짜 조작으로 승승장구했다면 늦든빠르든 뽀록나서 나락갈 날이 반드시 옵니다.
부정행위는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행위자의 사고행동양식을 뒤틀어버리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인지부조화가 정말 무서운거예요.
연구자로서의 이상과 부정한 나에 대한 인지가 부조화를 일으키면, 사람은 행위를 고치기보다는 이 정도부정은 원래 괜찮은거다 라고 합리화 해버리면서 경계가 무너져요.
한 번 선을 넘어버리면 이후의 모든 행동과 판단이 과거의 자신을 미화하는 방향으로 점점 더 심화됩니다.
27 - 형이 경험자로 말해줄께.
편입준비해서 1년, 서울 중상위권 편입 후 학점 개판.
석사 진학후 1년차에 특허 출원. sci 논문은 리젝.
그 후 집안 문제로 2년 휴학 후 병특 시작. 1년반 하고 대학부설연구소 이직후 1년반함. 그 후 박사4.5년 졸업했더니 36살.
결론, 현재 정출연 선임연구원임. 참고로 4호봉임. 박사과정중 삼전 ds에서 오퍼왔는데, 나는 통신박사인데 채널코딩 ssd에 해달라해서 마음에 안듦. sk하닉은 나중에 넣었고, lg전자cto도 넣었고, lg이노텍도 됨. 끌어주겠다고 경력인정 쫘악해주니 과장급 입사가 아니라 과장3년차로 입사를 불러줌...그런데 나는 한 우물만 팠다. 석사도 박사도..중간에 1년반 병특은 영상처리 알고리즘 sw연구개발했지만...한 전공으로 팠어. 나도 사수없고 정말 말도안되는 시련들이 많았고, 주변에선 선배한명이 나이많아서 안될꺼다라고 부정적으로 계속말했지만, 졸업하고 3개월도 안되서 입사결정까지 났었어. 내 나이 37에 취업했다. 만으로 36이지. 한 우물만 파. 마음에 안드는 랩에 진학했다는 표현이 틀린거야. 마음에 안드는 전공도 하다보면 정이들어야된다 그 기간이면...나도 하나도 모르는 개 폐급이었는데..너도 할 수있다. 내가 비록 교수는 꿈이없었고 능력도 지금은 안되지만서도, 정출연이랑 탑티어 사기업들은 다 뚫어냈다..들어와보니 나랑 똑같이 자기 전공 사랑하고, 간절한 사람들만 들어왔더라. 종종 불량들도끼어있지만..요즘은 인사팀 영향력없다. 내부에서 맘에드는 스펙이면 당기지. 정출연 입사하고 나니까 기아차 양재본사에서도 연락왔다. skp면 나보다 학벌 좋아. 너도 충분히 하고 넘친다. 다만 박사의 길이 지옥길이지만..
9 - 예수 믿고 구원받으시오. 당신 영혼과 삶에 빛이 깃들 것이오. 만물을 다 그가 지으셨소. 못 믿겠으면 성경을 펴보시오.
11 - 보통 리비젼을 통한 성장 방향이라도 인지하고 있으면 조금 더 나은데 그게 아니라 뺑뺑이 노가다만 하는 거 같으니 해도 해도 똑같은 곳에서 같은 것만 반복하는 것으로만 느껴져 피로감이 많이 들게 됩니다
6 - 살다살다 포닥이 뽕찬 경우는 또 처음 보네
8 - 집착하는 것 같은 게 아니라 집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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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분야 맞지 않을 때
2022.12.03
안녕하세요
석박통합 3기인데 고민이 되어 글 올립니다.
저는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 현재 연구실로 지원을 했습니다. 연구실이 크고 분야가 많은데 하고 싶은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기업과제를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2년짜리 과제라 2년하고 다른 주제로 노선을 틀어야겠다 싶었는데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그게 쉽지 않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분야에 정붙이려고 실험도 열심히 하고 논문도 많이 읽었는데 정이 붙기는 커녕 제가 하고 싶은 분야 일 맡아서 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질투도 나고 이런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하고…
그냥 석사로 전환할까 하면서도 박사까지 하겠다고 큰 맘 먹고 시작했는데 너무 사소한 문제로 틀어버리는걸까 싶기도 하고 답답해서 혹시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주저리주저리 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석박통합 3기인데 고민이 되어 글 올립니다.
저는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 현재 연구실로 지원을 했습니다. 연구실이 크고 분야가 많은데 하고 싶은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기업과제를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2년짜리 과제라 2년하고 다른 주제로 노선을 틀어야겠다 싶었는데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그게 쉽지 않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분야에 정붙이려고 실험도 열심히 하고 논문도 많이 읽었는데 정이 붙기는 커녕 제가 하고 싶은 분야 일 맡아서 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네요. 질투도 나고 이런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하고…
그냥 석사로 전환할까 하면서도 박사까지 하겠다고 큰 맘 먹고 시작했는데 너무 사소한 문제로 틀어버리는걸까 싶기도 하고 답답해서 혹시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주저리주저리 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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