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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들어가면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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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학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서 글씁니다. 


대학원에 들어가면 교수님의 역할은 어느정도이고 자신이 스스로 해야하는 부분은 어디까지 인가요?

수동적인 사람은 대학원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제가 무언가 맡으면 열심히 하는데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찾아서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대학원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걱정이 됩니다. 


자신이 어떤 방향을 설정하고 가설을 만들고 증명하는 것은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고 교수는 그 옆에서 그 방향에 제대로 설정이 되었는가, 제대로 논지가 이루어지고 있나 확인하는 정도로 도와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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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0.05.01

아니면 처음에 입학했을 때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주시나요? 입학하는 입장(?)으로서 아직 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학업계획서를 어떻게 써야하며, 나아가 실험실에 들어가서 어떠한 목표로 실험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0.05.01

이건 교수님마다 너무 편차가 커서... 수동적으로 시키는 것만 하고 살기에도 벅찬 연구실이 있고 능동적으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거나 그렇게 하기를 권장하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저는 카이스트에 있는데 학업계획서?? 같은 걸 들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교수님이랑 면담하고 몇 번 미팅을 거치면서 연구 주제를 조율해나가는 것 같아요.

2020.05.01

일단 학과가 어딘지도 중요할것이고, 실험베이스인지 이론베이스인지도 중요할거고, 지도교수 성격은 말할것도 없고, 가고자하는 대학원의 위상과 랩의 규모 등.....모든게 님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확률적으로는, 탑스쿨에 가까울수록, 랩 규모가 클수록, 실험보다는 이론쪽이 "방임형" 인 경우가 많습니다. 님이랑 잘 안맞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거죠.
제일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희망하는 랩에 찾아가서 면담이나 인턴을 해보는겁니다. 본인이 눈치빠른 사람이면 몇 번의 랩 방문으로도 그정도 분위기 파악은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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