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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학원 입학하는 새내기입니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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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했는데요
제 사례가 좀 특이케이스라 자세히는 말은 못하지만
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입학전 등록금도 벌겸
강사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쪽 계열 일이라 경력도 쌓이고 아직은 학사니까 너무 부담갖고 하지마라 하셨지만
8주동안 일을 한 결과 이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워낙 아는 것도 많지 않고 일도 하루에 이것저것 잡다한 일까지 16시간은 일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일을 마치면 등록금을 떼우고도 남을 월급을 받지만
너무 과분한 것 같습니다...
어찌 버텨보려 했지만 사수의 갈굼이나 업무나 사람 앞에 서는 거나 모두가 스트레스라 결국 불안장애까지 와서 정신과에서 약을 타먹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는 대학원이랑 일이랑 다 멈추고 쉬라고하고 저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경력이라는 메리트가 너무 커서 선뜻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나약한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여기 분들은 저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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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F : 5

2022.08.11

약 먹으면서 일상생활 가능하면 고
공대처럼 일반 회사 취직이 가능하면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다시 이런 스타일의 일을 해야하는데 그게 나랑 안맞다면, 이쪽 일을 업으로 삼는걸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보세요.

2022.08.11

사견입니다만

나약하진 않으시고요.
처음이면 그럴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메리트가 너무 크다고 몸을 상할 정도로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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