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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그걸 왜 랩장이 관여함? 연구실에서 공부하면 기특하다고는 못할망정 ㅋㅋ 난 우리 랩 아가들 공부좀 했으면 좋겠는데
31 - 대학원 수업은 집에서 하는게 맞음.
30 - 맞긴 뭐가 맞아 쳐맞는 소리 하네 ㅋㅋㅋㅋㅋ 그게 맞는 말이면 코스웍 기간은 왜 만들어둔건데?
21 - 그냥 연구 재능이랑 학점이랑 상관관계가 낮은거에요. 진짜로 연구를 지망하신다면 그런 쓰잘데기 없는 편견 하루빨리 버리고 연구 자체를 바라보시길.
49 - 임용에 수석 여부는 1도 고려 안합니다. 그리고, 수석 의외로 많이 있고요
23 - 별로에요 많은것보니 꼬인사람 많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21 - 의미 없다. 지원가능한 학교별 쿼터가 있고 (원래 설카에서만 지원서 받았음) 지도교수 추천서가 제일 중요.
수상자들이 대체로 실적이 우수하지만 더 좋은 실적 들고도 지원 못하는 사람 많으니 결론은 운칠기삼
18 - 교수들이 CV에 "학부 수석" 표기할 만큼 자랑거리가 없지 않아요 ㅎㅎㅎ
32 - 국민학교 3학년 경필쓰기 상도 기재할걸 그랬네요...
34 - 카이스트에서 학위받았지만 박사과정중 일년좀넙게 샴페인에 있었고, 지금은 졸업하고 보스턴(하버드/MIT중1)에서 포닥중입니다.
우선 선생님의 유틸리티나 식비만 봐도 알수있는게, 4B나 최소 2B 정도에서 최소생활을 하시는것일텐데.. 스스로 현재 부족함없이 생활한다고 말씀하시는게 조금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UIUC에 있을때, 저도 연구실에서 세후 2천불정도 받으면서 생활했는데 정말 최소생활비 수준이였습니다. 지금은 세전으로 78k로 고용됐지만, 결코 와이프랑 둘이 살때 풍족하게 살지못합니다. 그나마 학교에선 거리가좀있어도 적당히 넓은집에서 가끔 외식할수있을 정도에, 중고차 15k정도 몰고다닐수있는 정도죠.
반대로 한국 박사과정에 대해서 상당히 일반화를 하시는것같은데, 한국에서 박사과정밟을때 누가 2B나 4B 같은곳에서 룸메이트랑살면서 최대한 집에서 밥해먹으면서 생활하나요.. 분명 안그런곳들도 많겠지만, 정말 대부분은 선생님이 생활하시는 환경보다는 좋은환경에서 살수는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고생하면서 살다보면 결국에 좋은 미래가 있기도 하고, OPT받아서 미국생활도 목표해볼수있는 등 미래때문에 가치가 큰거죠..
미국에서 박사과정 생활하면서, 한국 박사과정에 비해서 경제적으로 편하다고 하는사람 처음봤는데 솔직히 좀 놀랍네요.. 심지어 산호세에 계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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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랩 관련해서 글 올라오는 거 보면..
2022.06.24
우리 랩이 좋은 랩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수님은 개별지도 하시고 연구실원들은 개별 연구 + 각자 2, 3인씩 팀 만들어서 팀 연구하고
같이 회의해서 실적 만들기도 하고 단독으로 연구실적 내기도 하고.. (물론 팀에도 못 끼고 혼자서도 연구 못하는 그런 인간도 존재함)
교수님은 적극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분(잔소리 없고 출퇴근 자율보장)이시고
대학원을 "학원"과 구별 못 하고 입학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안 가져주는 차갑고 나쁜 사람이시다.
연구실원들은 약간 회사? 같은 분위기라서 사적으로 아주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멀지도 않다.
일할 때 잘 하고 친한 사람들끼리는 사적으로 모이기도 하는 정말 적당한 사이이다.
교수님은 실적만 좋으면 큰 문제 삼지 않으시고(불법적인 행위는 당연히 문제삼으시고 연구실에서 내보내실 정도로 강경하게 대응)
미팅 전에 미리 미리 스케줄 공유하면서 필요한 소통은 꼭 하신다.
초반에는 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적응하는데 2, 3달 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이런 정도가 너무 좋다.
휴가도 구구절절 변명같이 허락받지 않아도 되고, 데이터에 대해서 논의할 동료들도 있고,
논문 쓸 때 도움 요청하면 명절 당일에도 연락 받아주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가끔 진짜 쟤는 어떻게 살아있지? 쟤를 받은 게 교수님 인생의 오점 아닐까? 하는 애도 있기는 한데..
그래도 어차피 교수님이 케어하시지 연구실원들한테 떠넘기지도 않으시니까 상관없다.
급여도 장학금 + 100 정도라서 생활에도 문제 없고..
아무튼 다들 힘내시면 좋겠다.
연구실 선택에 대한 책임의 결과가 너무 심각할 정도로 힘들다면..
그 책임이 반드시 본인에게 있는 게 아니라 운영을 제대로 못하는 교수 탓이라는 걸 알고 과감히 결단을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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