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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이거 진짜 맞는건가요?ㅋㅋ

IF : 1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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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개

2022.05.19

상심이 크시겠네요.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ㅠㅠ...

2022.05.19

교수 아들의 대회를 위해 3개월 정도에 끝낼만한 연구 주제의 계획을 세워오라더군요. (물론 저렇게 말하진 않았음)
일단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교수님이었기에, 제 연구 방향에도 도움이 되고 제안한 주제에 걸맞게 literature review, application, plan 을 세워서 15분 정도 발표를 했습니다. 화는 좀 났지만 서로에게 win win 이면 좋을 것 같아서요.

너무 어렵다고 빠꾸맞고 ㅋㅋㅋ 2000년대에도 안했을 법한 방향을 제시하시더라구요.
제 박사 학위 과정이 2년 반 정도 남았는데 저는 역행하는 연구 말고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때부터
1. 교수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한 불쾌함 표시
2. 어떻게 대학원생이 하고싶은 연구만 하냐 (맞는 말이긴 한데 뭘 시키는 지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 없나봅니다)
3. 박사과정 2년반 남은 것은 너의 생각이다 (졸업 협박처럼 들렸습니다)
4. 너는 항상 단어 선택에 있어 조심성이 없다 (그냥 자기 기분 나빴단 소리를 인성 공격으로 하네요)
5. 나는 학생들을 신뢰하는데 너는 왜 날 그딴식으로 생각하냐 (다른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게 신뢰 운운할 일인가요?)

그러고나서 제가 너무 충격받아서 (그전까지는 정말 열정적인 모습이나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하는 모습을 존경했던 교수님이고 이번 스승의날도 제가 준비했습니다) 울음이 터지니까 황급히 대화 종료했습니다.
그래도 거의 일주일을 엄청 고민하면서 논문도 많이 읽고 연구실의 기술과 잘 어우러질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행복해하고있었는데 ㅋㅋㅋ 진짜 KㅓK같네요^^ 그래놓고 다음날 아침부터 메일로 히스테리 부립니다.

참고로 저는 연구실 셋업을 혼자 전부 다했고, 실적도 같은 학계 같은 년차들 중에서는 웬만하면 비교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실적은 물론 교수님의 능력 및 열정이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교수님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면서 진흙탕싸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대댓글 3개

IF : 1

2022.05.19

박제인가요 ㅋㅋㅋ 어차피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행복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5.19

이게 뭐라고...

2022.05.31

아카이빙 대체 왜하는 건가요? 답변만 듣고 글삭해버리는 사람들은 문제지만, 이 글은 그런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니고요.

2022.05.19

1.
사실 교수님께서 잘못한게 맞아서 글쓴이분께 위로를 드리고 다른 연구실로 가보시는건 어떻겠냐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다른 측면에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아예 필드나 학교를 떠나실게 아니라면 지금의 지도교수님과 안좋은 관계가 유지되면 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쨋거나 처음에 잘못은 교수님께서 하셨는데 글쓴이분만 손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억울하지는 않으신가요? 떠날 때 떠나시더라도 교수님과의 관계를 최소한 완화하려는 시도는 하시고 떠나시는게 아마 글쓴이님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는 모습을 보셨다고 하니 최근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던지라 죄송하게도 말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정중하게 사과를 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 싶습니다.

대댓글 8개

2022.05.19

2.
그 다음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실 글쓴이분께 제일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좋은 얘기만 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상황이 글쓴이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제 생각에 글쓴이분께서는 연구 수행도 열심히 하시고, 어떤 논문들이 계속 나오는지 따라가셔서 트렌드 파악에도 시간을 많이 쓰시고, 절대적으로 쏟는 시간도 많으시고,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논문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근데 그러다보니 글쓴이분께서 약간 다른 연구자들이나 지도교수님을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여기거나, 오히려 아래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글쓴이분께서 쓰신 글을 보고 제가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교수님은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받으셨으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심지어 동등한 위치에 있는 연구자라도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이기 때문에 서로의 연구 방법을 존중하는 자세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의 연구 방식은 트렌드에 맞지 않은 낡은 방식이야'라는 늬앙스의 얘기를 들으면 교수님이 아니라 동료 연구자도 기분이 상할 것 같아요. 모든 연구자들은 틀린 결과물이 아니라면 서로를 존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좀 낡은 방법이라고 해서 꼭 단점만 있는게 아니기도 하구요. 아마 그래서 교수님께서 "나는 학생들을 신뢰하는데 너는 왜 날 그딴식으로 생각하냐"라고 말씀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교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극도로 화가 나셨다면 아마 교수님께서는 저게 최대한으로 감정을 컨트롤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2022.05.19

3.
교수님께서 '2000년대에도 안했을 법한 방향'을 제시하셨다고 했는데, 본문의 늬앙스를 보면 글쓴이분께서는 '교수님께서 트렌드를 잘 몰라서 그런 방향을 제안했다'라고 생각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추측이 맞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저는 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교수님께서 '3개월에 끝낼만한 연구'를 찾고 있었고, 연구를 수행할 사람이 글쓴이가 아닌 교수의 아들이며, 제안한 방법을 '너무 어렵다'라고 평한걸 보면 단기간에 안전하게 끝내면서 글쓴이분에게 너무 많은 로드가 가해지지 않는 방향을 찾고 싶어서 그렇게 연구방향을 설정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연구실을 이끌어가는 사람에게 연구의 리스크 관리도 중요한 덕목이니까요. 더불어서 글쓴이 분께 부담을 좀 덜 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을 것 같구요. 근데 만약에 이런 상황이었다면 (확신하는건 아닙니다) 글쓴이분께서 교수님께서 트렌드를 잘 몰라서 아주 낡은 방향을 제시했다라고 생각하는게 티가 났다면 솔직히 말해서 학생이 교수를 함량 미달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화가 난 것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 어려운 방법을 아예 생각을 못해서 낡은 방법을 제안했다고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IF : 1

2022.05.19

네, 글을 잘 읽어주시고 조언 주심에 감사합니다. 충분히 맞는 말씀이십니다. 물론 교수님께서 제안하신 방법이 고등학생도 할수있는 수준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아마 예쁜 색종이 접기 정도로 비유하면 되겠네요).. 저도 너무 화가나서 그런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들이 충분히 일리가 있고 저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스마트하게 마무리를 할수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5.19

4.
만약에 글쓴이분께서 트렌드를 더 잘 알고 있고, 교수님께서 진짜로 뭘 몰라서 그런 것 같다고 확신하신다면 제일 첫 번째로 독립적인 연구자로 한발짝 다가선 자신을 대견해하세요. 원래 자기 분야에 대해서는 교수님보다 박사가 더 잘 알아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지도해주는 교수님의 감정을 상하게 한 (제가 보기엔 동료 연구자도 기분이 상했을 법도 한) 본인의 의사 소통 방식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해주세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당신의 방향은 트렌드 방향과 맞지 않는 연구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최근에 어떤 문헌을 봤는데 그 문헌에서 사용된 연구 방법에 어떤 장점이 있을 것 같더라. 혹시 이걸 적용해봐도 되겠느냐'라는 식으로 좋게 좋게 얘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쁘게 말하는 방법은 누군가와 일할 때 참 도움이 되는 능력같습니다. 본인이 본인을 돌아보셨을 때 고칠부분은 고치고 유지할 부분은 유지하고 한다면 오히려 이번 일이 글쓴이 분의 인생에 장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2.05.19

마지막으로.. 지도 교수님이 꼭 글쓴이 분보다 학문적으로 잘 알고, 절대 반박해서는 안되고, 나보다 아주 위에 있는 높은 사람이고 그렇게 생각하셔야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박사란 독립적인 연구자로 홀로 서는 과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틀린건 틀렸다고 디펜스를 잘 할 줄 아는 것도 좋은 박사의 덕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표현을 상대방을 존중하고 얼마나 세련되게 하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이를테면.. 조금 더 정도가 지나치긴 하지만 논문 peer review 과정에서 리뷰어들에게 답변을 할 때를 생각해보시면 조금 더 와닿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IF : 1

2022.05.19

어떤 감정 상하는 일이 있을 때 장기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 거였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응하지 않고 이번 기회에 제가 평상시에 잘못하는 부분도 되돌아보고, 저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해보겠습니다. 결론이 지금 연구실은 아닐 것 같지만 ㅜㅜ 정성스럽게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5.19

학생이 교수 종입니까? 필요할때는 사제관계고 책임질때는 동료 연구원인가요? 저정도 반박도 못하면 노예지요. 뭘 더 어떻게 돌려 이야기합니까? 교수는 학생 평가할 때 면전에서 단어 골라가면서 하나요? 참 어이가 없는 댓글 길게도 써놓으셨네. 지도교수는 독립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이라면서요. 저건 부당한 지시지 글쓴이가 독립 연구자가 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 조언인지 물어보고 싶네요. 상식선에서 좀 이야기합시다. 교수라고 뭐 깊은 뜻이 있는 줄 압니까? 그런거 없어요.

2022.05.19

1. 학생은 교수의 종이 아닙니다.
2.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일반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부당한 지시가 맞습니다. 그래서 첫 댓글에 교수님께서 잘못했다고 써놨죠.
3. 네 저는 교수가 학생 평가할 때도 단어 골라가면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 학위 과정 때 교수님께서 그렇게 하셨어요.
4. 적을 만들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상식적이지 못한 사람 아래에서 더 큰 손해를 보지 않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답한 로버트 후크'님께서는 교수가 부당한 지시를 내렸으니 한번 시원하게 들이받고 때려치라고 조언하시겠습니까? 그걸 보는 제 3자야 시원하겠지만 글쓴이분 인생 책임져주실 수 있으세요? 저도 그냥 '화가 많이 나셨겠습니다 힘내세요'라고 말하고 끝내면 편하죠. 그렇게 하지 않고 수고를 감내한 이유는 글쓴이분께서 못된 사람을 만났을 때에도 기댓값보다 높은 손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밝은 그레고어 멘델*

2022.05.19

박사과정 2년반 남았다고 하는건 말실수이긴 하네요.
지도교수가 먼저 이번학기에 졸업준비하자고 말하기전까지 졸업얘길 학생이 먼저 꺼내는건 좋지 않아요.
학생이 몇학기에는 졸업하겠다는 계획은 당연히 있어도되지만 교수한테 그 얘길꺼내는건 자칫 본인에게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구요. 졸업은 교수가 먼저 얘기 꺼내게끔 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실적이면 6년반~7년정도 생각하면 됩니다만 교수한테 4년차 마친뒤 나 이제 졸업까지 2년반남았다고 하면 대부분의 K교수는 앙심을 품죠

대댓글 5개

IF : 1

2022.05.19

네.. 정신차리고 보니 말실수한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ㅜㅜ 이번 기회에 좀 더 말에 대한 조심성을 느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개국공신이라는 자부심이 저를 교만하게 만들었던 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어떤 교수님이던 간에 더 훨씬 높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조심하려고 합니다. 객관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청승맞은 마키아벨리*

2022.05.19

전 그게 말실수라고 생각안합니다. 박사과정 4년 한 사람이면 누구나 2년내지 2년반정도 뒤에 졸업한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졸업시점이 절대 함구해야될정도로 민감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학생도 다 인생 계획이 있고 이에 졸업 시점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평소에 팽팽 놀다가 졸업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좀 보긴 안좋을 수 있겠지만.. 글쓴이님이 그런 경우도 아닌거 같구요.

2022.05.19

왜 말실수가 아닌가요? 서로 들어서 기분 나쁘면 말 실수입니다. 학생에게 학위를 부여하는 교수 고유의 권한을 교수 자신스스로가 결정해야하는 부분인데 남이 그 선택에 조금이라도 압박을 주는 언지나 더 강한 무언가를 받았다면 저라도 기분나쁠거같네요. 쓴이 님이 충분히 실수에 대해서 인지하시고 글을 쭉보니 성품도 괜찮은 분이라 앞으로 슬기롭게 박사에 맞는 길을 걸으실거라 봅니다. 건승하세요
청승맞은 마키아벨리*

2022.05.19

그니까 그게 기분이 왜 나쁘죠? 학생 마음대로 4년졸, 5년졸 하겠다고 말한게 아니라 (평균 재학년수보다도 다소 긴) '입학한지 6.5년 뒤' 에 졸업을 할 거 같다고 예상한건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가요? 상식적인 인성을 가진 교수라면 그렇지 않을텐데요. 물론 상식적이지 않은 교수니까 자녀 과제를 시켰겠지만 ㅋㅋ

IF : 1

2022.05.19

졸업 얘기하는게 불법인가요? 당연히 이때쯤 졸업하고 싶다는 말을 학생이 먼저 해야 지도교수랑 서로 다음 스텝에 대해서 얘기를 하죠 웃기네 정말 ㅋㅋㅋㅋ

IF : 5

2022.05.19

거절하기 쉽진 않았겠지만 제안을 하신것부터가 굳이 따지자면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라고 봅니다. (아 물론 모든 잘못과 책임과 뻘짓은 교수의 최초 업무 지시에 있습니다. 제정신인가 이게 신고감인걸 아직도 모르나)
자기 사적인 이해관계가 끼어들어가는 이상 어떻게 얼마나 잘 해가도 마음에 안들고, 그걸로 원하는 입시든 뭐든지 결과 잘 안나오면 나만 덤탱이쓰기 아주 좋은 구조예요.......

2022.05.19

이 글타래를 읽고 조금이라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면 대학원을 가서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박사 학위는 연구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불합리함을 잘견디고 모욕도 잘 견디냐의 문제입니다. 안타깝게도 이게 아카데미아의 현실이죠.

대댓글 3개

배고픈 마이클 패러데이*

2022.05.19

ㅋㅋㅋㅋㅋ 박사하면 안되겠다.
행복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5.19

ㅋㅋㅋㅋㅋㅋ

IF : 5

2022.05.21

이걸 이렇게도 해석이 된다고..?

2022.05.19

순간 하시는 말이 너무 저희 교수님이랑 비슷해서 놀랐네요….단어 선택에 있어서 조심성이 없다,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등.. 왜 자기말을 중간에 끊냐…(애초에 말을 시키시고 답을 듣질 않으시고 계속 자기말만 하시고 변명할 기회 조차 안 줌..) 교수들은 다 저런가요?ㅋㅋㅋ 참…탈출 밖에 진짜 답이 없습니다.

2022.05.19

글쓴이님도 사람인데.. 욱해서 말실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사람이 24/7 말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사나요. 그래도 교수가 더 나이도 많고 멘토인데.. 교수가 자기 감정을 컨트롤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버티세요 힘내세요..!

2022.05.28

저도 졸린 어니스트 헤밍웨이 님의 의견에 많이 동의합니다. 그리고 익명 커뮤니티이지만 다른 분의 상황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보고, 대답을 해 주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는 것이 참 그래도 위로가 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고, 연구실에서 교수님과 글쓴이 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스승과 제자 느낌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선배 연구자 이신데 지도해주시는 분에 대한 예의는 갖추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연구실 내 환경을 개척하신 분은 글쓴이 분이실 수도 있지만, 교수님이 계셨기 때문에 그 분야에 발을 들일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도 헤밍웨이 님의 의견처럼, 이렇게 힘든 상황일수록, 이 과정을 단순히 포기하지 않고, 나중에 시간을 내어서 교수님께 솔직한 말씀을 드리면 교수님과 더 돈독한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분야로 발을 돌리더라도, 돌리기 전에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냥 도망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IF : 1

2022.06.02

조언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시점은 아마 화가 나서 그런 쪽으로만 계속 생각을 했던 것같아요 ㅎㅎ 여기 분들 얘기도 곰곰히 생각해보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고민해보았는데, 말씀해주신것처럼 도망치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원래 있던 곳에서 잘해나가는게 결국 저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익명 커뮤니티지만 진지하게 고민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위로도 당연히 감사하고 조언도 참 감사하고요.. 저도 그만큼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댓글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지금은 교수님이 화나셨을법한 부분에 대해 잘 말씀드리고 다시 좋은 관계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기억하겠습니다!

2023.07.25

이게 요즘 MZ인가..?
이해관계 조금 수틀리면 손절하는...?

댓글보고 답글단거보면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좋은 방향으로 간거같긴한데

예전이랑은 조금 다른느낌이네 확실히
무튼 대학원은 ㅈ같습니다 ㄹㅇ...
무탈하게 졸업하시길ㅜㅜ!
횐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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