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졸업논문과 관련된 고민이 있는데, 제 상황과 비슷한 주변 선배들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 올립니다 ㅜㅜ..
전 현재 sky 이과대학 학부 3-1에 재학중입니다. 제가 다른 이과대 학부를 복수전공하게 되면서, 군대와 졸업 문제가 점점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석전연 생각 중이고 학점은 4.5환산 기준으로 3.8 정도이며, 전공학점은 4.1정도입니다.
제 본전공의 졸업요건 중 하나가 졸논을 쓰는 것이라서 관련 연구실을 찾던 도중, 정말 관심가는 분야의 연구실을 찾았습니다. 교수님과 컨택을 해보니, 교수님께서 이제 곧 퇴임을 하셔서 학부생을 받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제 전공이 그다지 메이저한 전공이 아니기도 하고, 제가 관심있는 분야를 다루는 연구실도 제 전공에서 이 교수님 연구실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관심있는 연구실에 가지 못한다면, 저에게는 2가지 선택지가 남습니다. 첫 번째는 겨울방학 때부터 인턴 활동을 했던 연구실에서 쭉 졸업논문을 쓰는 것과, 저희 과에서 연구실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연구실에 컨택을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연구실은 인건비도 많이 주고, 연구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지만 교수님이 인격적으로 저와 상당히 안 맞습니다. 졸논을 쓸 때 상당히 부딪힐 것 같아 걱정입니다. 두 번째 연구실은, 저희 과에서 좋기로 유명한 연구실이며 학부에 입학할 당시 이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가 흥미로워서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 연구실 모두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고, 관심있는 분야와 상당히 달라서 어느 랩실에 컨택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첫 번째 랩실은 제가 졸논 쓰겠다고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고, 두 번째 랩실은 지금 컨택하면 여름방학 때부터 다닐 생각입니다.
김박사넷에 처음 글을 써보기도 하고, 제 상황이 너무 답답한 나머지 너무 넋두리가 많았던 것 같네요..어떠한 의견이라도 좋으니 조언이나 비판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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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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