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투고 후 드는 고민입니다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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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펜스 앞두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연구 내용이 마무리되고 최근 학술지 투고 후 리젝을 받아 점수를 깎아가며 투고하고 있어요.

어떤 선배는 투고 후 리젝만 6번 돌았다고 하고 어떤 선배는 10개월을 그렇게 보냈다고 들었어요.

논문을 쓰고 저도 투고해보니까 생각보다 리젝 스트레스나 기다리는 시간동안 초조한게 심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교수님은 높은 점수부터 내고 싶어하시는데
이러다가는 몇개월 그냥 날려먹을까싶어 무섭습니다.

객관적으로 제 글을 봐주고 적당한 수준을 잡아서 거기부터 투고해나가면 빠를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제 글 수준에 맞는 저널을 추천받고싶은데 에디티지같은 곳은 교정위주라 저널추천은 따로 메뉴가 없네요.

한탄글이 되어버렸지만 바이오계열 아티클 읽고 투고할 만한 저널 추천해주는 회사 혹시 있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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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01.28

ㅋㅋㅋ 같은저널도 연구분야에 따라서 난이도가 차이나는데 그런 회사가 어딨겠어요
본인이 논문들 찾아보면서 알아가거나, 지도교수/선배의 insight에 의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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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저널투고라는게 어느정도 시대의 트랜드와 운이 약간작용하기때문에,
높은데부터 투고하면서 내려가기도 하는데요,

저도 비슷하게 힘들었지만, 두드리고 도전하다보면 진짜 높은 최상위논문을 낼 수 있더라구요.
아예 리젝이 싫어서 낮게 내면 그 이상을 돌파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어떤게 올바른것인지는 없지만, 리젝오면서 코멘트들을 잘 살피며 성장한다면
좋은논문 내실 수 있을꺼에요.

저는 리젝스트레스가 있을때 항상 게임하면서 시간보냈습니다.
해소할 구멍을 찾으셔요!! 우리가 할일은 끝났고 에디터가 일하기 시작하는거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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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좋은 저널은 프로세스가 몇 개월씩 걸리는 것도 흔하고 반년에서 1년쯤은 그리 오래 걸리는게 아니라 생각함. 주변에 본 케이스 중 2018년에 종료한 내용이 2021에 나온 것도 봄(탑저널이라서 까다로운 리뷰 코멘트를 처리하는데 오래 걸림). 이게 재학 중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트랜디한 분야이거나 소속이 바뀌는 타이밍이면 참 애매해짐. 그럴땐 작성자가 말한 것처럼 논문 퀄에 정확히 맞는 저널을 내야 하는데 그 분야의 전문가인 1저자가 가장 잘 알 수밖에 없음. claim할 novelty와 impact를 고려해서 해당 분야의 비슷한 수준의 논문이 어느 저널에 나왔는지 생각한 다음, 그 수준에서 투고하며 내려오셈. 본인이 논문 보는 눈이 있다면 적어도 그 아랫 급에서는 무조건 걸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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