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서울대 전기과 가고 싶어서 2과목 끼고 삼수를 했는데 성적대가 약간 모자랍니다ㅠㅠ 그래서 이번에 서울대를 가려면 농대~사범대 정도 갈 수 있고, 연세대 전기/기계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가 취향이 확고해서 의치대는 전혀 생각도 없다고 하고, 로봇을 연구하고 싶다고 하니 만약 서울대로 간다면 전기나 기계과를 복수전공할 생각인 듯 합니다.
근데 사실 별로 관심도 없는 전공을 40~50학점씩이나 듣는 게 워낙 힘든 일이고(제가 성적 맞춰서 대학 갔다가 피봤습니다 ㅠㅠ) 복수전공이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그냥 원하는 과를 가는게 맞는 거 같긴 한데, 또 애가 대학 가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그럴 경우 서울대 학벌이 꽤 큰 메리트가 될 것 같아서 제가 뭐라고 말을 해주기가 힘듭니다. 여러분 생각엔 어떻게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나요? 주위에 서울대 지인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여기에 올려봅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8개
침착한 닐스 보어*
2021.11.30
서울대 연대 격차는 엄청 큼. 서울대 하위과 추천
2021.11.30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농대, 사범대졸하고 갈수 있는 길과 공대 전기/기계과 나와서 갈 수 있는 길은 좀 다르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옛날에 서울에 좀 괜찮은 대학 졸업장만 있어면 대기업은 가던 시절과 다르고..지금은 서울대를 나와도 수요가 별로 없는 전공은 취업하기 어려운 시절이라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쪽, 창업이나 자영업으로 나가고 있는 시절이고 생각 잘 못하면 졸업후 어려운지경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형편임을 기졸업생들이 체감하고 있는 사실 임..아직 대학도 안들어간 동생이 뭘 알것나만은 미래에 일하고 싶은 쪽으로 전공을 찾아 가는게 나을 것 같음
2021.11.30
2021.11.30
대댓글 6개
2021.11.30